몇일전 중앙일보에 나온 기사다..
미국 이민신학연구소에서 지난 15 개월간
북미주 한인교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인2세들의 이민교회 이탈이 심각하다고는 짐작했지만
이정도로 심각한지는 몰랐다..
고등학교 이후 이민교회를 떠나는 2 세들은
자그마치 54.2%..
그리고 대학 진학 후 교회 떠나는 2 세들은
26.1%..
즉, 한인 2 세들의 80% 가
이민교회를 떠난다는 사실이다..
이민교회를 떠난 80%의 한인2세들중 거의 50% 는
타교파던 타인종교회던 상관없이 교회 자체를 아예 다니지 않는다고 나왔다..
이걸보고 이민신학연구소에선
2 세들의 silent exodus 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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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이유중 가장 많은 이유는,
희망과 비전의 결여 (Lack of Hope and Vision) 이라고 한다..
무려 40.9%의 대답이란다..
그 뒤론,
언어문제, 주인의식결여, 무신론전환, 주류교회옮김, 한국어권무시,
등등의 이유들이 나왔다..
흥미로운 사실은 무신론 전환이 31.9% 나 된다고 한다..
(어릴때부터 교회 다니던 2 세들이 왜 나이가 들면서 무신론으로 전환되는것일까???)
(어릴때 보아왔던 1 세들의 신은 진정한 신이 될수 없다 라고 생각하게 된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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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들이 생각하는
교회에 대한 희망과 비전은 과연 무엇일까???
분명 1 세들이 지난 수십년동안 달성하려던
희망과 비전은 아닐것이다..
그러기에 1 세들이 꽉잡고 있는
교회를 떠나고 있는것이다..
1 세들이 범한 가장 큰 실수..
바로 자신들의 희망과 비전이
2 세들의 희망과 비전과 똑같을 것이라고 착각했던것..
자신들의 희망과 비전만이
교회에 존재할수 있는 유일한 희망과 비전이라고 착각했던것..
결국 1 세들은 지난 수십년동안
1 세들만을 위한 희망과 비전이 있는 교회를 창조했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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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회 1 세 지도자들에게 묻는다..
80% 의 2 세들이 교회를 떠났었고 떠나고있고 앞으로 떠난다는 사실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은 무엇인지..
교회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잃은 2 세들에게
교회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다시 찿아줄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지..
끝..
p.s.
혹 위 통계는 안식교회와는 상관없는 통계라고 생각하는 교회 지도자가 없기를 바란다..
안식교회는 80% 이탈보다 더 많으면 많았지 적지는 않을꺼다..
그리고 미주재림교회협회에서 위와같은 통계를 아직 내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설문조사를 해보길 바란다..
교인들보러 안식일 오후에 한인마켓 앞에서 전단지 뿌리는 일 그만 시키고
교회에 한번이라도 참석했던 2 세들이
토요일날 교회 안 나오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일을 시키길 바란다..
그래서 그 자료들을 잘 연구해서
앞으로 교회가 어떠한 희망과 비전을 가져야만 되는질
제대로 파악해보길 바란다..
교회가 나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기 전에 내가 교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 까 생각하라!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하지 않고 전문직 직업을 얻어 돈 잘 벌고 세상 정치와 문화등에만 관심을 갖고 살아가고 있으니
재림이 가깝고 심판이 가깝다는 기별이 별로 매력이지 않을 것이고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해 교회를 떠나 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