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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31 20:44

브니엘의 새 아침

조회 수 2136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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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니엘의 새 아침

 

                        박희만

 

하늘 열리고

땅 널리 펼치니

눈부신 새날

브니엘 새아침

하나님의 얼굴이라

 

화해의 하루

별 빛 용서의 운하

뼈저린 참회 한 밤 지나니

천지간 사랑 가득

새 날 새 아침

브니엘 참 빛이더라

 

좌절의 늪 헤쳤어라

고난의 강 지났어라

목숨 건 기도였어라

자아 꺾이고 권능 입었어라

겨루시는 하나님

환희의 찬란한 날

브니엘을 밝혔어라

 

눈물 골짜기 회복의 시내로

나무마다 어린 교통의 맥박

새 힘 얻고 새날 밝힌다

권능의 숲 치유들이니

능선마다 위로 실리고

온 하늘 하나님의 웃음

평온 널리 퍼진다

 

진정 사랑의 터

브니엘 복지타운

하나님 손길 그 새 아침

영광 밝으리라

영원 무궁하리라 

 

브니엘 전경.jpg

 

 

  • ?
    소크라테스 2012.10.31 20:59

    정말 아름다운 시입니다.

    그리고 정말 아름다운 요양원 사진입니다.

    브니엘의 시에 쓰여진대로 박님이 과거에 경험했던 한국교회 목회직에 대한 좌절의 늪과 고난의 강을 헤쳐서 화해와 용서로 인한 찬란한 새아침이 속히 오게 되길 빕니다.

    님이 경험했던 눈물 골짜기, 회복의 시내로 속히 새 힘 얻으시고 권능의 치유를 통해 한국교회 목회자가 되지 못한 지난 시절의 좌절감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웃음으로 평온을 찿으시길 바랍니다.


    비아냥 거리는건 아닙니다.

    그저 님이 올리신 브니엘의 시를 읽어보니 제가 아래 쓴 내용을 잘 반영해주는 시이길래 브니엘의 시를 통해 님과 누리꾼들에게 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것 뿐입니다.

    박님이 홀로 이루신 브니엘 요양원을 대표하는 시이니 박님은 그 누구보다도 더 브니엘의 시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고 어떻게 님과 저의 삶속에 적용될수 있는지 아실겁니다.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박진하 2012.10.31 21:22

     소크라테스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죄송하지만....

    님이 쓰신 글은 첫 글 이후 안 읽는 것이 좋을 듯 하여

    읽지 않고 지나쳤습니다.

    마음 상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쓴 글들은

    읽지 않고 지나치니 저 자신에게 좋더군요...

    님의 글 안 읽어서 죄송합니다.

    김원일님의 글 아래 댓글은 읽었습니다.

     

    어쨌든 저에 대해 좋은 말씀  진심으로 마음에 받고

    앞으로도 사상적 차이로 인한 토론은 얼마든지 환영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인신공격성 발언들은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님의 친절함과 격려의 말씀에 감사 드리며....

     

     

  • ?
    소크라테스 2012.10.31 21:44
    서로의 마음에 상처주는 말을 자제하자는 님의 태도.
    그러한 면을 저에게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잔나비님을 포함한 이곳의 모든 분들에게도 적용하시는 말씀으로 믿습니다.
    그리고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한건 아래글들이 아니라 위 댓글을 말한것이였으니 굳이 제 글을 읽지 않았다는 설명은 안하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 ?
    박진하 2012.10.31 21:58

     

    아, 그렇군요...

    저는 앞 글들에 대해 말씀하신 줄 착각했습니다.

     

    그리고 주신 말씀처럼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사실... 우리 모두가 만나 보면 허허하고 웃어 버릴 그런 사람들인데....

    이런 곳에서 아옹다옹하는 것을 보면... ㅎㅎ

     

    어는 분이 이번에 저보고 그랬지요.

    '박진하는 누구보다도 더 진보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인데 왜?'라고요.

    그렇습니다.

    저는 한국 교단에 잘 보일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오늘도 재림마을에 올린 글 삭제 당하는 수모를 겪어

    방금 항의글 올렸습니다.

    아마 한국 교단에 속한 목사의 글 같았으면 절대 운영자가

    마음대로 삭제 못했을 겁니다.

     

    그 글 중 '목사들에 대한 이야기'때문에 그랬을 겁니다.

    기득권층에 대해 단 한마디라도 바른 말 하면 모가지 댕강인 교단입니다.

    나같이 필리핀 목사는 목사 취급도 받지 못하는 곳...

    제가 이런 교단에 무슨 정이 있어 그 교단을 무작정 두둔하고 옹호하겠습니까?....

     

    인간적인 감정으로 했으면 백번 천번도 더 그들에게서 돌아서야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가 교인들에게 설교하듯

    저는 사람 보고 교회 다닌 것 아니고 오직 주님만 보고

    오직 진리를 사랑하기에

    오늘까지 이 교단에 대한 짝사랑하는 사람으로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얼마나 업신 여김을 당하고 개무시를 당했는지...하나님이 아십니다.

    한마디로 인간 취급도 못 받았다고 보면 정확합니다.

    같은 지역에 부임해 온 과거 내가 가르쳤던 새파란 목사가 인사도 안합니다.

    그리고 교인들에게 그렇게 가르칩니다.

    그런 목사들 그런 교단에 무슨 인간적 정이 남아 있겠습니까?......

     

    그러나 나는 성경을 믿기에

    하나님이 진리의 보고로 선택한 그 교단을 위해 기도하고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는 두말하지 않고 달려 갔습니다.

     

    이곳에서 .... 제가 그 교단을 위해 무슨 충성을 한다느니

    그들에게 잘 보여서 교단에 들어 가려고 그런다느니 등...

    정말 저에게는 해괴한 소리들입니다.

     

    오직 한가지 제가 성경을 연구하여 확신한 교회관 때문입니다.

    그것을 성경적 근거도 없이 무작정 비난하거나 부정하거나

    비평하는 자들에 대해 내 생명과 영생이 달린 진리를 위해

    나서는 것일 뿐 다른 아무런 뜻이 없습니다........

     

    댓글인데.. .말이 길어졌습니다.

    다시 한 번 좋은 말씀 감사 드립니다....

  • ?
    student 2012.11.01 00:06

    박목사님,


    하나님께서 목사님의 미니스트리를 계속 넘치게 축복하시고

    목사님의 아픔을 천배 만배로 값아 주길 기도합니다.


    목사님의 힘들었던 과거를 오히려 축복으로 삼으시고,

    목사님께 깊은 사랑의 영을 부어 주어주셔서

    정말 아픈사람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 분들께사랑을 베푸는 그리스도의 

    종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좋은하루 되십시요.

  • ?
    로산 2012.11.01 00:10

    학생님

    마음 넓으신 진짜 sda

    감쏴

  • ?
    박진하 2012.11.01 01:27

    student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평생 이 땅에 아프고 고통 받고

    어렵고 버려지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더욱 제 삶을 드려 섬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꿈이룸 2012.11.01 05:13

    목사님!

    아름다운 시와 병원 정경이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주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교단 밖에서 여러모로 힘드신 사역 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신 

    목사님께 멀리서 진심으로 응원을 보냅니다.

    앞으로도  다른이들의 사사로운 감정들은 다 접으시고  

    모든것을 다 포용하시는 넓은 마음으로 힘들고 지친 영혼들을

    이끌어 주시기를 바라오며 하나님의 사업이 날고 번창하기를 기도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 ?
    고바우 2012.11.01 13:11

    어제 댓글을 달려다가 오늘 달게 됩니다.

    시를 헌정(?)하신 박희만 목사님을 먼발치로 압니다.

     

    님의 사역이 음으로 양으로 많은 목사님들의 갈급하는 안타까움의 조그마한 구멍으로 들어오는 빛임을 님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어두운 지하에 조그마한 구멍으로 들어오는 빛은 그 파장이 상상외로 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님의 사역에 복 주심은

    동일한 방법은 아니더라도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을

    보여주시기 위함도 포함이라고 믿습니다.

    그만큼이라도 충분합니다.

     

    어떨때에는 여러마디의 말보다 존재자체로 느껴지는 것이 훨씬 많습니다.

    님의 존재자체로 위안을 얻고 있는 목회자분들도 분명 계시겠지요~~~~~ ^ ^

     

    묵묵히 자기일을 멋지게 하고 있을 때에 가슴이 더욱 떨리는 것은

    굳이 남녀의 관계에서만 벌어지는 상황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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