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선지자, 비운의 선지자, 고독의 선지자,
진노의 선지자 등으로 불리는 예레미야는
거역할 수 없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후 40년 동안
줄 곧 백성을 향해 동일한 기별을 외쳤다.
그는 동족의 참상을 보고 눈물을 흘렸으나
연약함에 굴하지 않았고,
상황에는 민감했으나 악에 대해서는 단호했고,
죄인들에게는 동정심이 많았으나
죄와는 결코 타협하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는 어린아이였으나
불의한 사람들 앞에서는
사자처럼 담대한 심장을 가진 의의 투사였다.
사람의 눈에는 실패한 듯이 보이는 약자였으나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철저하게 승리한 진정한 강자였다
........그는 백성의 선지자로 죄를 향해 분노했으나
죄인을 향해서는울었다"
"그는 40년 봉사 기간 내내 자신이 전한 기별 때문에
'끌려서 잡히러 가는 순한 어린양'같이 고난을 받았다.
중상모략과 저주와 핍박을 당하고
거짓 선지자들의 반대를 받았으며
매 맞고 차꼬에 매이기도 하였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생명을 위협받고 투옥되었으며
그의 예언을 기록한 두루마리마저 불태워졌다.
급기야는 진흙 구덩이에 빠뜨려지고
사슬로 결박되어 끌려 갈 때까지도
그는 자신의 기별을 포기하지 않는
불요불굴의 충절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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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고 있는 책(구약 메시지 다시 읽기)의 내용입니다.
구약의 인물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예레미야에 대해
아주 함축적으로 잘 묘사한 내용입니다.
한국 연합회장이 지난 10월 교회 지남 권두언에서도 밝혔지만
한국 재림교회는 현재 총체적 위기 상황입니다.
오죽하면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었겠습니까?
한가지 정말 아쉬운 것은,
위기 상황이라는 면만 강조했지 그 위기의 원인이라든지
해법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제시된 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진단한 재림교회가 당한 현재의 총체적 위기의 원인은
바로 예례미야와 같은 하나님의 종들의 부재 때문입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두려워하는 사람,
환경과 상황에 절대 굴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위탁하신 기별을 말씀 그대로 전하는 사람,
이 시대를 위한 마지막 기별을 생명 다하여 전하는 이들이
없는 것이 한국 교회의 위기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고후 10:5) 하는
예레미야와 같은 말씀의 사람, 기도의 사람, 눈물의 사람,
열정의 사람, 성령의 사람, 용기있는 사람, 백절불굴의 사람,
불요불굴의 사람, 믿음의 사람이 참으로 절실한 시기입니다.
이 마지막 시대에 예레미야같은 하나님의 종들이
많이 나오길 기도해 봅니다.
생각보단 빨리 다시 또 글을 올리셨네요.
아직도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지도자들에 대한 피해의식적인 내용이 있는걸 봐선 완전 해결을 하시진 않으신것 같네요.
그나마 박님의 적군들에게 적개심을 품고 그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내용이 없다는것이 다행입니다.
피해의식속의 적개심과 분노를 한 톤 낮추신 모습이 보입니다.
감사하고 축하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간접적으로 박님이나 예래미야처럼 '중상모략과 저주와 핍박" 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만이 현재림교회가 당면한 문제점을 해결할수 있다는 박님의 생각을 글속에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박님처럼 자신의 기별을 포기하지 않고 교회에 대한 불요불굴의 충절을 소유하는 목사들이 있어야 재림교회가 위기로 부터 벗어날수 있다는 내용도 강조하시구요.
요런 부분에서 약간 겸손함을 보이시면 훌륭한 글이 되지얺을까 생각해봅니다.
어쨋든 전체적인 글의 흐름과 내용면에선 발전을 하셨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