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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 "참 이치"라는 것인데, 그래서 참 좋은 거라고 볼 수 있는데,


진리 문제는 상당히 폭력적으로 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자신만이 진리를 보았고, 진리를 가졌다고 생각하거나(교만이나 자기중심주의)


모든 사람이 내가 가진 진리를 똑 같이 믿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만드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파시즘, 우월의식)


다시 말해, 진리는 폭력을 정당화 시키는 기재로 활용이 된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진리라는 것 자체가 문제일까요? 아니면 과연 진리라는 것은 어떤 특성을 가진 것인가요??


매우 난해한 이 물음을 조금만이라도 새로운 관점에서 조망할 수 있다면,


우리는 재림교회 문제를 새롭게 돌파할 수 있는 지점도 발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여기서 저는 잠시 미술사의 거대한 전환을 만들어낸 "소실점" 이야기를 경유하여 제 이야기를 전개하려 합니다.


이탈리아 건축가들이 발견한 소실점은 근대 회화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회화에 이 소실점이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그림의 세계"는 평면에 "3차원의 세계"를 거의 흡사하게 재생시켜 준 것입니다.


지금은 상식적인 기술/지식이 된 이 소실점은 인류 시각의 역사를 송두리채 바꿔놓은 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그래서 서구 열강이 소실점의 시각을 가지고 동양의 그림들을 보면서, "기술적으로 많이 뒤쳐져 있다"라고 폄하했습니다.




0328p_duomo6_b.jpg




그런데,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비평가인 가라타니 고진(Karatani Kojin)은 그의 책 <일본 근대 문학의 기원>에서


이러한 소실점이라는 기술은 데카르드적 주체 즉, 모든 판단 기준이 된다고 믿는 코기토(cogito)를 중심하는 세계관의 결과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다시 말해, 소실점을 활용한 시각 작용이 절대적 "진리"가 아닌 서구적 세계관(개인적 주체)이 반영된 결과물일 뿐 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동양의 미술이 서구의 기술보다 기술적으로 부족해서 소실점을 사용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것을 의미합니다.


동양적인 세계관에서는 개인을 주체로 두지 않기 때문에 소실점을 사용하지 않았던 것이죠.




우리는 한 사람의 시선을 중심으로 사물이나 대상을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걸 우려했죠.


동양화에서 대상들이 평면적으로 배치되어 보이는 이유가 다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원근감 처리가 없었던 것도 아니었지요.


비슷한 예를 하나 더 들자면, 러시아 미술에서는 가까이 있는 것들이 더 작게 그려진다고 합니다.


이처럼 지역마다 세계관이 다르고, 시각작용도 다르고, 그에 따라 표현도 다르고 진리의 작용과 효과도 다른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소실점이 기술적으로 뛰어난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도 보편적인 진리는 아니었던 것이지요.





한마디로 정리 하자면, 결국 소실점도 절대적 진리는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동양에는 동양적인 방법론이 있었고, 서양에는 서양의 방법론이 있었던 것입니다.


동양에서는 동양의 방법론이 진리였고, 서양에서는 서양의 방법론이 진리였던 것이죠,


물론, 이후에 동양에서 서양의 방법론을 수용하면서 그것이 진리인 것처럼 생각하게 되었던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서구에서 동양의 사상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재밌지요.


그래서 요즘은 누구도 자신의 시선이나 견해가 "절대적 진리"라고 이야기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우리는 "진리"라는 개념이나 "진리"라는 말 자체를 없애지는 못하거나, 부러 없애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 이러한 인지 부조화를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등장하는 개념들이 "진리 놀이"나 "진리 효과"들입니다.






진리 놀이는 "진리"라는 어떤 대상이 갖는 놀이적 기능을 강조한 것이고,


진리 효과는 "진리"라는 대상이 나타내는 치유적 효과를 강조한 것입니다.


이것은 진리 개념 자체를 폐기 하지 않으면서도 전통적인 진리이해가 갖는 폭력성을 지양할 수 있는 방편들이지요.





제가 예전에 저희 교회 청년들에게 요한복음 14장 6절을 완전히 뒤집어서 설교한 적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라고 요한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이라고 적었지요.


그래서 저는 청년들에게 "나는 이 말씀을 거꾸로 뒤집어서 일반화해 설명해 보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항을 간단하게 뒤집어서 현대적인 개념으로 재정립해보았습니다.


길(way)-소통,      진리(turth)-중요/핵심 정보,       생명(Life)- 창조력,생명력  


이러한 조건들을 갖춘 존재가 곧(=) 예수- 세상을 구원할 자(메시야)로 소개했습니다.


예수만이 진리요,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라고 설명하지 않고,(이런 해석은 너무 흔해서 진리효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거꾸로 핵심적인 진리를 유통, 소통시켜서 생명을 유발시키거나, 창의성을 발휘해서 생명을 구하는 것이 바로 구원이라고.


이런 해석은 예수 "만"이 구원이라는 기독교 독단론에서도 벗어나는 해석이죠.




그랬더니 대부분의 청년들이 성경 구절을 읊었을 당시 식상해 하던 표정이 펴지면서, 큰 흥미를 가지고 들었으며.


말씀이 끝나자 교회 분위기가  up이 되고,  많은 친구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가지고 상담하고 싶다고 찾아오게 됫습니다.


이전의 해석을 뒤집었을 뿐인데, 그 전 해석에서 나타나지 않던 어떤 효과(effect)가 나타난 것입니다요.


저는 그 때, 진리는 하나의 의견/견해(opinion/perspective)가 아니라 하나의 "효과"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진리는 그 "효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열매로 그 정체를 알찌니...^^)




어떤 특정 견해나 해석이 영원한 진리가 될 수 없습니다. 


왜냐구요? 그것은 시대마다 사람들에게 들어맞는 복음적 효과를 나타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진리에 대하여 이렇게 유연하고 신선한 견해를 수용하면, 역사 속에서 수없이 변동해온 재림교회 교리들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만약에 특정한 성경 해석이 영원한 진리이고, 그러한 해석만이 영원한 진리라고 배웠는데,


어느 날 그 해석이 잘 못된 것으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이 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교회 떠나는게 맞죠.(그야 말로 멘붕이 오게 됩니다.)





하지만, 재림교회 수많은 오류(해석적, 행정적 등등)들이 드러나는 데도 왜 사람들이 떠나지 않을까요?


지금 이곳에서도 미흡하지만, 여전히 "진리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어떤 분들은 여전히 말씀을 듣고 삶의 문제가 풀리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기도하면서 은혜를 받기도 하죠.


이것은 재림교회 교리가 진리여서가 아니라 진리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소스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부분을 강조하지 않고, 왜 시간이 지나면 폐기할 수 밖에 없는 구시대의 "해석"들에 목을 매는 지,, 그것이 안타깝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진리 효과가 젊은이들에게 발현되는 데 있어서, 소위 전통 교리라고 하는 "박제화된 교리"들은 장애물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요즘 현대 선교학에서도 자주 나오지만, 현대인들은 교리나 가르침을 통해서 진리를 깨닫는게 아니라 


인간관계를 통해서 진리를 깨닫고 예수님을 만난다고 하더군요. 


시대가 바뀌니 진리를 경험하는 방식 자체가 바뀐 것입니다...




뭐가 진정으로 중요한지 생각해 봐야 할 때입니다.


아이들이 진리 효과를 경험하게 해줄 것인지, 그 구태한 교리적 자존심을 붙들고 있을 것인지요.





폐일언하고, 지금은 특정한 해석과 관점을 진리라고 우길 때가 아닙니다. 이미 시대가 지났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재림교회 진리라고 믿었던 방법론은 이미 실패했다는 것이 판명이 났습니다. 진리효과가 사라져 갑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진리의 "효과"를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에게 진리의 맛을 경험시켜줄 새로운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나쁜 바람은 내 보내고 새로운 바람을 들여와야 합니다. 그래야 젊은이들이 살고, 미래가 있습니다.


교단 내부에 있는 사람으로써 진정으로 안타깝습니다.






 

  • ?
    student 2012.11.07 04:06

    나비님,

    진리의 "효과"라...

    역시 님다운 글입니다.

    아주 샾하고,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혹 잔나비님은 패서님의 제자?  아님, 스승?

    저는 "보수 꼴통"이지만 님과 같이 생각이 깊은 "진보"측으로 부터 많이 배우고 있고, 또 더많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결책은 다르지만 님의 통찰력있는 지적들은 정말 많이 공감합니다

    계속 건필!

  • ?
    잔나비 2012.11.07 11:48

    보수와 진보 자체에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지킬것은 지켜야 하고 개혁할 것은 개혁해야 하는 것이겠죠.

    문제는 그 때중(時)이 맞아야 하는 것일 겁니다.

    중용이란 것은 늘 가운데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저도 님의 글을 읽고 적잖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은혜로운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 정도만 해도 재림전 심판이라는 개념이 거의 사라지게 되죠.

    조사 심판이 재림이란 맥락하고 떨어지면서 광의적으로 해석되는 경우인 것 같던데요.

    그것 자체도 꽤 진보적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것이 조사심판 교리를 옹호할 만한 힘이될지는 미지수이겠지만요.


    어째튼, 즐독해주셔서 감사드리고

    student님도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 ?
    로산 2012.11.07 12:58

    조사 심판이 재림이란 맥락하고 떨어지면서 광의적으로 해석되는 경우인 것 같던데요.

    그것 자체도 꽤 진보적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것이 조사심판 교리를 옹호할 만한 힘이될지는 미지수이겠지만요.

    ===========================================

    웃기는 짬뽕입니다

    조사심판은 1844년 전에 시작했는데

    재림하고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재림 빼고 조사심판 운운하는 것은

    수박 겉 핥기입니다

    수사에 불과합니다

    욥과 요셉의 이야기처럼 이야기에 함몰하는 접근입니다

  • ?
    잔나비 2012.11.07 13:20

    로산님, 무슨 말씀인지 잘 압니다..^^

    그래도 student님의 연구성과는 계속해서 보고싶어서요.

    일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 ?
    로산 2012.11.07 13:24

    그래서 그분 글에 댓글 달지 않고 2편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학생님처럼 해석하는 분이 전에도 있었습니다


  • ?
    잔나비 2012.11.07 13:27

    그렇군요. 

    그럼 그때 좋은 대결 기대 하겠습니다^^

  • ?
    student 2012.11.07 16:11

    웃기는 짬뽕입니다

    조사심판은 1844년 전에 시작했는데

    재림하고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

    장노님 말씀이 100% 맞습니다.^^ 조사심판 없인 재림도 없을겁니다.  그게 화잇의 대쟁투적 관점입니다.

    이야긴 요셉후편 이아니라 맨 마지막 편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때 왜 하필 1844년 인지도 설명하겠습니다.

    오래 참아주셔서 감사합니다만...제발 너무 벼르지는 말아 주십시요. ^^

  • ?
    student 2012.11.07 16:21

    조사심판이 재림이란 맥락하고 떨어지면, 더 이상 화잇이 말하는 조사심판일순 없겠지요.

    로산님 말씀이 100% 맞습니다.

    그 설명은 나중에 하겠습니다.


    그리고 "보수" "진보" 래이블에 의미가 없다는 말씀엔 100% 동의 합니다.

    개혁은 꼭해야 할것입니다.  문제는 어떻게가 문제인데...

    님의 글들은 하나도 빼지않고 자세히 보고 있습니다. ^^

    힘드시더래도, 계속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 ?
    잔나비 2012.11.07 17:58
    ㅎㅎ그렇군요. 제 오해였군요. 저도 하현일 장로님이나 이런 저런 분께 들은 바가 많아놔서 헷갈렸습니다만, student 님의 해석도 재밌습니다. 여튼, 기다리겠습니다. 관점을 넓게 보시면서 연구해주시기를 ^^
  • ?
    김주영 2012.11.07 05:17

     아멘.

    감사합니다

  • ?
    잔나비 2012.11.07 11:50

    제가 감사하지요^^

    환풍구(기?)에 손님이 많아졌습니다.ㅎㅎ

  • ?
    passer-by 2012.11.07 11:14

    좋은 글입니다.

    사실 서양의 원근법도 근대에 와서 가다듬어진 개념이죠.

    최근 인지심리학 분야에서는 색도 빛의 굴절을 넘어서 개인의 심리의 정향이

    어디에 맞추어졌는가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고 있을 정도니까요.

    절대적 방식이란 없습니다.

  • ?
    잔나비 2012.11.07 12:13

    그쵸.

    그 "절대"가 사람 잡고 있는 시국인데 말이죠.^^;;


  • ?
    괘도루팡 2012.11.07 13:03

    말로 할 수 있는 도(道)는 참다운 도(道)가 아니며,이름 붙일 수 있는 이름은 참다운 이름이 아니다.

    이름 붙일 수 없음이 하늘과 땅의 시작이 되며,이름 붙일 수 있음이 온갖 것의 어머니가 된다. <도덕경 1장>


    진리를 다 말할 수 없으면 말로 다 할 수 있다면 진리가 아닙니다.

    진리는 물과 같아서 모양이 수시로 변하고 장애물도 애둘러 가는 것 같습니다. 

    간혹은 얼음, 간혹은 물 간혹은 수증기로 존재하지만, 본성은 H2O

    물은 물 그 자체 입니다.   진리는 물과 같습니다. 


    그리고  또, 진리는 마치 무대위 연주와 같습니다. 

    무대 위의 연주의 실체는 하나입니다. 

    잘하는 것,  못하는것, 좋은 것, 싫은 것이 연주의 실체가 아니고 연주가 연주의 실체입니다.  

    하지만 듣는 이의 입장에서는  어떤 이는  정말 좋다,  어떤 사람은 아주 싫다, 그저 그렇다. 

    심지어는 내 느낌을 남에게 강요하려고 까지 합니다. 

    하지만 진리는 무대의 연주일 뿐이고, 관객은 느낄뿐입니다, 각자의 느낌대로.

  • ?
    잔나비 2012.11.07 13:37

    사실, 니시다 기타로나 쓰즈키 다이세츠의 개념을 들지 않아도 

    동양에서는 절대적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정한 해석이 선이고 그것을 믿지 않는 것이 악이라는 것은

    진리 논의에서 가장 표층적인 것인 듯 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
    삼육출신 2012.11.07 13:42

    평소에 늘 생각해 오던 문제입니다..

    재림교회가 파국으로 치닫는 큰 문제는 성경,교리, 진리가 아닙니다..절대로..

    즉, 인간관계에서 오는 가장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는 삼육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결집성. 새신자들이 들어와도 배격 당하고,연줄이 없으면 외톨이가 되는 폐쇄성.. 음식문제에 있어서의 경직성..등등


    요즘 사람들은 말이죠..세상이 살만해져서 구속받고 피곤하게 하고 눈치보는 것 아주 싫어합니다..

    이러한 제약들이 있다보니  결국은 사람들이 안 모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된다면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들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돼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의 생각은 안타깝지만 현재의 의식과 교회의 시스템으로는 절대 부흥할 수 없다고 봅니다 

  • ?
    잔나비 2012.11.07 14:05

    맞는 말씀입니다.


    헌데, 그러한 문화를 바꾸려면 또한 신학(교리)에 손을 대야 하죠.

    신학과 문화는 상호 순환 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삼육출신"인 저희가 교회를 떠날 수 없는 실존적 상황이라면,(부흥안되는게 떠나야할 이유가 되지 않을 수도 있고요..)

    내가 있는 교회라도, 적어도 교회 내 커뮤니티라도 신학적으로 유연하고 문화적으로 개방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걸 선-악, 진리-비진리의 구도로 통제하려는 것.

    지금 그런 닫힌 생각과 싸우는 것입니다.

    저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보고있습니다.

    다만, 종교가, 기독교가 가져다 줄 수 있는 가장 큰 의미와 기쁨을 성도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저는 꽤 즐겁게 교회 생활을 하는 편입니다^^

    감사합니다.

  • ?
    southen cross 2012.11.07 15:00 Files첨부 (1)

    잔나비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IHT 신문에 매일 NON SEQUITUR라는 코믹 스트립이 있습니다.

    이성적이지 않은 상황을 하나 설정해서 코믹하게 그려내는데, 아래 첨부한 그림이 너무 우리 상황과 적절히 어울릴것 같아서 댓글로 달아봅니다.

    "진리 효과"와 예측할 수 있는 결과를 설명하는데 보탬이 되면 좋을 것 같아서요.

    (물론 잔나비님의 글이 부족하다는 뜻은 전혀 없습니다 O:)

     

     

     

    요즘 민스다 (저도 조금씩 이런 축약 표현에 익숙해져가네요... 이곳에 조금씩 익숙해 져가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에 들어와 보면,

    이전에 학문적으로 토론되던 이슈들이 오늘날의 재림교회의 실제적인 상황에서 확인 된다는 점이 정말 흥미롭습니다.

    이참에 관심있는 분들은 James Barr의 대표적인 책 중에 하나인 Fundamentalism을 찬찬히 읽어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여기엔 재림교회도 근본주의 교단으로 소개되었구요 (page number는 생각 안남). 

  • ?
    잔나비 2012.11.07 15:20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제글은 많이 부족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원글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상기하신 책은 찾아봐야겠네요^^

  • ?
    passer-by 2012.11.07 16:39

    시카고대학의 Martin E. Marty가 기술하고 대부분 편집한 Fundamentalisms 씨리즈도 일독을 권합니다.

    마틴 마티를 빼고는 미국 사회, 미국 정치, 미국 경제에 스며든 보수/근본주의의 영향/결과들을 논할 수 없겠지요.

    안성에서 대뜸 "자신은 근본주의자가 아니"라고 선언하여 나를 사정없이 웃겼던 그도 좀 읽어 봤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도 있습니다만.

     

    p.s. 우리말로 번역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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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65 운영비에 쓰라고 기부하셨나요??? 운영하는데 보태준거있나요??? 39 김 성 진 2012.11.05 1493
11364 결혼 축의금 유감 6 lg2 2012.11.05 1279
11363 조사심판 2 - 요셉을 통해서본 조사심판 이야기 8 student 2012.11.05 1025
11362 1270억:100억 3 로산 2012.11.05 1127
11361 이래서 이곳이 좋다 4 루팡 2 세 2012.11.05 1051
11360 믿음이란! 1 바이블 2012.11.05 1478
11359 이 사람은 싫어 1 로산 2012.11.05 940
11358 다음 선거에는 . . 김원일 접장을 . . 협회장으로! 협회장으로! . . & 현재 기관 사역자 명단. 2 할배 2012.11.06 1414
11357 목사 개(dog)론 - 목사는 개다! 2 아기자기 2012.11.06 1605
11356 江南新曲 江南新曲 2012.11.06 952
11355 존재의 이유 / 김종환 - "네가 있다는 것이 나를 존재하게 해, 네가 있어 나는 살 수 있는거야...그래 다시 시작하는거야" 1 serendipity 2012.11.06 1777
11354 너를 사랑하고도 / 전유나 - "초라한 모습 감추며 돌아서는데, 이젠 더 이상 슬픔은 없어, 너의 마음을 이젠 알아, 사랑했다는 그 말 난 싫어, 마지막까지 웃음을 보여줘" serendipity 2012.11.06 2430
11353 민스다 관리자들이 밤새도록 말 춤 추며 샴페인 들여 마셔야 하는 이유.. 2 김 성 진 2012.11.06 1134
11352 아 환풍 윙 윙~~~~~~~~~~ 환풍 2012.11.06 912
11351 절간 방 빌려주는 것만도 감사합니다. 1 강철호 2012.11.06 1044
11350 성진(님).. 니..증말....웃기고 자빠졌다 3 미련곰 2012.11.06 1278
11349 미련 곰탱이님.. 흥분하셨군요.. 1 김 성 진 2012.11.06 1204
11348 내가 사랑하는 여인들 2 강철호 2012.11.06 1262
11347 미련곰탱이님.. 죄송합니다.. 오늘저녁 저에게 쓰신다는 님의 글을 일주일정도 읽질 못할것 같네요.. 1 김 성 진 2012.11.06 1173
11346 SDA(Satan & Devil's Area)를 나온지 이제 6년... 3 Former Adventist 2012.11.06 3410
11345 민초스다 8 허주 2012.11.06 3799
11344 북치는 스다 2 허주 2012.11.06 1260
11343 9월의 노래 / 패티 김 - "패티 김, 이 여인이 살아온 세월... 사랑을 할 때면 그 누구라도 쓸쓸한 거리에서 만나고 싶은가?" serendipity 2012.11.06 1105
11342 11월 17일 제25회 남가주 SDA 연합 성가합창제 admin 2012.11.06 3023
11341 [평화의 연찬(제35회, 2012년 11월 10일(토)] 이국헌 교수(삼육대학과 신학과) | '탐욕의 시대'에 부르는 '희망가', '침묵의 문화'에 대한 통찰 | 장 지글러 (Jean Zigler) (2007) |『 탐욕의 시대 - 누가 세계를 더 가난하게 만드는가(L’empire de la honte) 』 | 양영란 역(2008) | 갈라파고스 (사)평화교류협의회 2012.11.06 1965
11340 봉숭아 학당 1 로산 2012.11.06 999
11339 환풍기를 출구라고 하는 자들은 도둑 밖에 없다! 21 박진하 2012.11.06 1870
11338 구멍치기 3 로산 2012.11.06 1857
11337 아래 글을 해명할 수 있습니까? 2 로산 2012.11.06 1097
11336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中 '축배의 노래' / 남녀 어린이(상신초등학교) - "민초들의 난장은 웃고 떠들고 데굴데굴...멋과 풍류가 좔좔^^ 넘치는 민초스다. 수고하시는 접장님과 관리자님들을 위하여" 1 serendipity 2012.11.06 1833
11335 딸 가진 이들만 아는 기쁨을 나눠드립니다.^^ 1 serendipity 2012.11.06 1850
11334 환풍기와 출구 ------------------------------- 4 루팡2세 2012.11.06 1531
11333 도둑들 로산 2012.11.07 1085
11332 환풍구와 환풍기... 댓글에서 원글로 ^ ^ 4 고바우 2012.11.07 2854
11331 돌아선 자 등에다 다시 칼을??? 2 유재춘 2012.11.07 1380
11330 강력하게 요구한다 공개적으로 사과하라!!! 3 유재춘 2012.11.07 1188
11329 봐라..접장님아...내 뭐라켔노...니 지금 글쓰고 싶어 근질근질 하제... 미련곰 2012.11.07 1032
» "진리 놀이"와 "진리 효과" 20 file 잔나비 2012.11.07 1571
11327 당사자 박진하란 이름을 가진 자에게 요구한다!!! 4 유재춘 2012.11.07 1141
11326 유재춘님께 5 박진하 2012.11.07 4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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