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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한국에서 의사시험을 토요일에 봐야 한다면

난 어떻게 할까???


난 토요일날 가서 시험 본다..

안식교인이지만 난 가서 시험 본다..


왜???

의사되기 위해 평생 죽어라고 공부한 나에겐

그게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니까..


하지만 만약 내 친구들이 

안식일 문제로 시험을 보지 못하고,

그래서 평생 꿈꿔왔던 의사란 직업을 가지지 못하게 되어 한국정부에 비토요일에 시험 봐달라고 호소를 하며

호소문에 서명할것을 나에게 요구한다면, 나는 서명할것이다..


종교의 자유를 믿기 때문이다..


집총거부???


이 역시 마찬가지이다..


내가 만약 한국군대를 갔다면

난 총들고 사격연습 할것이다..


왜???

북한과 전쟁을 벌인 나라에 사는 나로써는 

총들고 쏠수 있는것이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집총을 거부하는 내 안식교인 친구들이 있다면

난 그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그리고 종교의 자유를 믿는다는 의미에서

집총거부 서명운동에 서명을 할것이다..


합리적이지 않지만

소수의 권리를 존중하자는 윤리적인 의미 때문이다..



======



왜 소수의 권리를 중요시 하냐구???


지금 이 사이트가 설립된 이유가 바로

우리가 교회안의 소수였기 때문이다..


다수의 의견으로 인해 카스다 방침이 변경됨에 따라

그 방침에 반대하는 소수들이 차린 사이트가 바로 

이곳이기 때문이다..


나와 카스다 시절 엄청나게 싸우던 박진하님이나 김정대님이나 조심님들의 말대로

28 교리를 쓴 교회 안에 있으면서 28 교리를 반대하는 글을 썼던 나는 

아주아주 비합리적이였기 때문이다..


합리성을 따지자면

28 교리가 떡하니 설립된 이 교회안에 속한 상태에서

28 교리를 반대하는 글을 쓰는 나는

당연히 비합리적인 사람이다..  


안 그런가???



======



그래서 나는 믿는다..


합리적이지 않더라도 

나의 마음속에 내가 굳게 믿고 싶어하는 그 무엇이 존재한다면

그 무엇이 언젠가는 합리적인 것으로 변해질수 있을때까지 

끊임없이 나의 무엇을 남들에게 전하고 나눌수 있는것이 바로 

나의 자유이고 나의 신조란 것을..


그리고 그 어떠한 합리적인 논리라도

내 마음속의 자유와 신조를 앗아갈수는 없다는 것을..





끝..

  • ?
    원글쓴 사람 2012.11.25 11:56
    p.s.

    합리성을 따지시는 케로로맨님과 그 외의 여러분들..

    너무나도 큰 상처를 입어 안식교회를 떠나버린 케로로맨님과 비슷한 사정에 있는 분들의 가장 합리적인 행동은 무엇일까???


    안식교회 향해 가래침 한번 퇘! 뱉고 자기 갈길 떠나는것이 가장 합리적인 행동이다..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고 비합리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


    자신에게 큰 상처를 입힌 안식교회 이름으로 운영되는 이곳에 굳이 들어와 

    안식교회 욕하거나 비판하거나 비평하는 글들을 쓰는 비합리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


    비록 자신들과 마음 맞지 않는 다수의 안식교인들로 인해 안식교를 떠날수 밖에 없었지만

    다시 또 안식교인들이 우글우글 거리는 이곳에 찿아 들어와

    뭐라뭐라 해쌓고 있다.. 


    이렇게 비합리적인 행동이 어디 있는가???


    하지만 그게 바로 교회에서 발붙히지 못하고 쫒겨난 

    소수의 권리이다..


    그게 바로 소수들인 자신들의 마음속에 있는 교회를 향한 그 무엇의 

    믿음과 신조의 표현이다..


    그래서 나 역시 그들과 마찬가지로

    교회안에서 소수가 된 입장에서 

    지난 6 년 동안 안식교회 욕하고 비판하고 비평하는 글들을 썼다..


    물론 안식교인으로써

    안식교회 만세, 재림교회 만세 하는 글들도 썼다..


    그 역시 

    나의 믿음과 신조이였기에..

  • ?
    뻐러가이 2012.11.25 12:04

    그렇다

     

  • ?
    김 성 진 2012.11.25 12:05

    땡큐다..

    잘 있는가???

  • ?
    Seven Star 2012.11.25 12:26

     

  • ?
    삼육출신 2012.11.25 13:07

    네~ㅎ 비합리적이라는 지적 받아들입니다..

    솔직히 교회를 떠났으면서도 들락거리고 댓글을 다는 이유는 교회정서가 남아 있음을 부인할 수 없고요...

    다른 이유를 말하자면..제가 미국 사는데요..특히 뭐 딱히 할 게 없습니다..이 미국이라는 나라 참 사람 바보 만드는 나라입니다.. 물론 동의 안하셔도 됩니다..


    몇년 안에 정리해서 한국에 들어갈 예정이구요...거창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정계진출도 생각하고 있구요..물론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봉사한다는 신념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행동하는 양심에 가슴이 무거웠거든요.. 그렇게 되면 이곳에 들어올일이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비합리적이라도 그때까지 참아주면 안될까요? 

     

  • ?
    김 성 진 2012.11.25 19:13
    그래서 제가 하는 말이
    이겁니다..

    안식일이란 이유로 법을 바꿔달라고 호소하는 안식교인들..

    지금 삼육출신님이 이곳에 비합리적으로 드나드는 이유처럼
    그분들 역시 나름대로 남들보기엔 비합리적인 이유이지만 법바꿔달라는 이유가 있는겁니다..

    그분들의 주장..
    결국엔 종교의 자유에 대한 주장입니다..

    더이상 안식교인이 아닌 삼육출신님이
    안식교 사이트에서 소수입장으로 안식교회를 비판하는 글 쓰는것이
    종교자유인것 처럼 말입니다..

    그렇다면 안식교인들이
    비토요일에 시험보게 해달라고 하는 요구에
    어떠한 문제가 있을까요???

    합리성을 떠나서는 없습니다..

    문제는 세상모든 일이 경험하셨다시피
    합리적으로만 돌아갈수는 없다는거지요..

    님께서 정계진출할때까지 참아달라는 말..
    농담이시죠??? ^^
  • ?
    조나단 2012.11.26 21:46

    많이 공감합니다.

    그런데 안식일 교회 안에 있다고 해서 28교리에 대해 반대한다고 그것이 비합리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반대하는 의견이 근거가 확실하고 이성적으로 받아들일 만 하다면 28교리의 내용이 바뀌는것이 합리적인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SDA는 성서를 연구하고 교회를 조직함에 있어서 항상 이성적으로 고민했던 교회라고 알고 있습니다.

    신조, 교리도 이해가 달라지면 바뀔 수 있겠죠.

  • ?
    김 성 진 2012.11.30 07:30

    동감합니다..


    당연히 바뀔수 있습니다..

    그 소망때문에 꾸준히 글올리고 있습니다..


    교리가 시대적인 흐름때문에 어쩔수 없이 바뀔수밖에 없는 교회의 분위기 조성이 될수 있도록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될수 있을까 하는 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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