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22:12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무심코 흘려서 읽던 말씀입니다.
아브라함이 그 새벽에 일어나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에서 독자인 아들을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러 올라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따로 제물을 준비하시고
위와 같은 말씀을 사자를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참 좋으신 하나님께서는 바로 여호와이레이십니다.
이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말씀이 다시 저의 마음에서 재배열되며
바로 그 자리에서 죄인을 위하여
독자를 아끼지 않으시고 제물로 바치신 하나님의 모습으로 투영되었습니다.
이제 죄인인 제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
당신께서 나를 위하여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셨습니다.
이제 저는 하나님께 감히 다음과 같은 말로 저의 마음을
하나님께 알려드립니다.
저를 위하여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셨으니
이제 하나님께서 저를 경외(?)하는 줄 제가 알았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본 받아
제가 하나님을 경외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저를 경외(?)하고 계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을 어찌 버리고 배반할 수 있겠습니까?
저를 위하여 독자도 아끼지 않으신
하나님의 저에 대한 경외(?)하심으로 인하여
제가 숨쉬고 삽니다.
저는 이런 하나님이 정말 좋습니다.
하나님의 경외(?)하심을 깨달아 자녀의 권세를 누리는 성도님들 되시고
좋은 명절 보내십시오!
아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