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정체성
흔히 우리의 정체성을 찾자 합니다
그런데 그 정체성이란 것이
우리만이 성경에서 가르치는 교회이고
그 이외는 모두 가짜다 하고 가르치는 겁니다
내가 아는 순 복음교회 교인이 있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자기교회목사는 다른 교회에서 오는 교인들을 오지 말라고 한답니다
다니던 곳에서나 잘 다니라고 한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모두 같다고 한답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
어디가 좀 모자란 것 같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재림교회는 기독교의 한 교파가 아니다 합니다
그럼 재림교회가 기독교의 교파가 아니면
하늘에서 굴러 떨어진 단체입니까?
나는 기독교 공동체의 하나라고 보는데요
나는 재림교회만이 성경에 예언된 교회라고 보지 않습니다
성경에 예언된 단체라면 무엇이 예언된 것인지를
분명하게 밝혀야 합니다
예수의 증거라는 예언의 신을 가졌다고요?
하나님의 계명을 가졌다고요?
하나님의 계명은 다들 가졌습니다
그 중 우리는 4째 계명을 바르게 가진 것뿐입니다
예수의 증거는 기독교의 어느 교파도 가졌습니다
단지 엘렌 화잇만이 예언의 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재림교회만을 교단주의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스스로를 이단시 하는 행동입니다
원래 이단을 튑니다
지독한 종말론을 가지고 있고
교주를 모시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편적인 기독교는 교주도 없고
지독한 종말론도 없습니다
원래 이단은 다니엘서나 계시록 해석을
저들만의 전유물인양 합니다
특수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저들만의 특수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만의 해석이 하늘이다 한다면
1260년을 주름잡던 그 무리를 욕할 자격 없습니다.
내가 이곳에서 누차 이야기했듯이
여자의 남은 자손은 어떤 교파를 말하는 것 아닙니다
어떤 교파가 추구하는 것이 옳을지라도
추구하는 바와 같은 일을 하지 않을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버리시듯이 버릴 수도 있다는 것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구원은 그 여자의 남은 자손이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로 인해서 이루어집니다
만약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1888년의 대 사건은 우리의 교회사에서 빼야 합니다
목사들이 퇴직하고 돈벌이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돈벌이가 자기를 위한 것이 될 때는
돈에 눈이 뒤집혀서 하나님 알기를 개떡처럼 여기게 되고
그래서 벌을 받습니다
세상의 마지막은 갑자기 임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가진 예언 도표대로라면
일요일 휴업령이 내리고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계획표대로라면 다들 알 수 있습니다
단지 우리 목숨이 언제 끝날지를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매일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준비하는 겁니다
그런데 물욕에 젖으면 물욕을 축복이라 여기면
그것 때문에 다른 사람들 믿음까지 버립니다
유대인들은 물욕이 하나님의 최고의 축복이라 생각했습니다
내가 아는 한 장로님은 집을 팔아서 교회에 헌납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은 장로는 부자로 삽니다
교회는 무슨 일을 할 때마다 헌금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그 헌금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기가 죽습니다
그 대신 헌금을 많이 한 사람들 어깨에는 힘이 들어갑니다
저절로 돈에 대한 욕구가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가진 자를 나무랐습니다
너 가진 것 다 팔아 가난한 자 나눠 주고 나를 따르라 하십니다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 힘들다 하십니다
부자의 부가 권력이나 가치평가 도구로 전락하면
그것은 천국을 잃는 행위가 됩니다
네 왼 손이 범죄 하면 빼 버리라 하셨습니다.
차라리 한쪽 손으로라도 천국에 들어가면 더 좋지 않으냐 하셨습니다
천국은 그런 곳입니다
그런데 그런 것 가르치는 목사가 돈에 욕심을 내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런데 돈을 많이 번 목사가 존재하니 사람들이 그런 것 따라 가려 합니다
그래서 한국 교회도 그 놈의 영어 학원 붐으로 목사 많이 잃었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영광을 왼 손에 쥐고
천국의 영광을 오른 손에 쥐려는 사람들을 주시하고 계십니다
그 두 가지는 병립하기 매우 힘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것에서 초월하고 승리하는 사람은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을 겁니다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사람은 같은 조건으로 심판 받습니다
누구는 이런 심판 받고 누구는 저런 심판 받는 것 아닙니다
재림교인은 조사심판 받고 안 재림교인은 집행 심판 받는 것 아닙니다
나는 교회가 교인들에게 평안과 즐거움을 주는 곳이기를 소원합니다
매일 경성하라 고함지르는 교회는 평안이 없습니다
물론 경성해야겠지요만 그런다고 경성하는 게 아닙니다
교회가 공동체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면
모두가 저절로 경성하게 되는 겁니다
교인들에게 겁을 주는 교회는 교회라고 하기보다
집단에 가깝습니다
데이비드 코레쉬도 그런 류의 우리 교회 이설입니다
너무 떠들면 재미가 적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늑대소년으로 치부하기 때문입니다
좀 조용히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는 없습니까?
우리 정체성이 예수의 증거에만 집착해야 합니까?
그러면 믿음의 의는 어디로 보내야 할까요?
시궁창에 떠 밀어 버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