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5.02.03 16:54

vip 목사 찾습니다

조회 수 892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앵커>

VIP 목사에게 무릎 꿇은 `을`  

'손님은 왕이다' 고객에 대한 친절을 강조한 말이죠. 그런데 이 말을 손님은 서비스업 종사자에게 반말이나 욕설 같은 것을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작은 불편을 못 참고 왕처럼 군림하는 손님들 때문에 사회적 약자인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평생 남을 마음의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이들을 위한 배려는 불가능한 것일까요? 

김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초 백화점 한 여성복 매장에 VIP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1년에 수천만 원씩 옷을 사 가는 단골손님으로, 한 교회의 목사였습니다. 

그날도 여성복 4상자 분량을 구매한 목사는 교회 직원들을 시켜 물건을 받아오게 했는데, 이 과정에 착오가 생겼습니다. 

교회 직원들이 다른 매장 옷까지 잘못 가져온 겁니다. 

목사는 뒤늦게 잘못 가져온 옷 상자를 반납했지만, 옷을 잃어버린 매장이 이미 도난 신고를 해 목사는 경찰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우리는 일단 피해·혐의 사실이 있으니까 (목사님을) 불렀을 거 아닙니까. 목사님은 상당히 기분이 나쁘죠. 성직자가 오해도 있고 하니까.] 

이 목사는 VIP 고객인 자신을 망신시켰다며 거칠게 항의했습니다. 

백화점도, 의류점 본사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책임은 온전히 처음 옷을 판매했던 직원에게만 돌아갔습니다. 

이 직원은 영문도 모른 채 손님목사에게 1시간 넘게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해야 했습니다. 

[손석한/신경정신과 전문의 : 잘못에 비해 너무 가혹한 대가를 받았기 때문에 거기에 느껴지는 어떤 수치심 또는 분노, 그런 것 때문에 본인이 너무너무 힘든 거죠.] 

서비스업 종사자의 이런 상처는 시간이 간다고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지난해 SBS 8뉴스 보도 中/2014년 2월 26일 : 자신의 블로그에 '직원이 곧바로 사과하지 않았다' (중략) 내용의 글을 사진과 함께 올렸고 마트는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해당 직원이) 계속 울고 있으니까. 울고 있으니까 주변에서는 왜 그러냐고 물어보고….] 

한 고객이 마트 점원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던 이른바 '마트 파워블로거 횡포' 사건, 이 일로 당시 심한 시달림을 당했던 점원을 1년 만에 다시 찾아가 봤습니다. 

[마트 직원 : (여기 일하시는 분 중에 000씨 계신가요?) 퇴사하셨는데요. (퇴사하셨다고요?) 네.] 

당시 받은 상처에 10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겁니다. 

[자기의 깎인 체면을 이 사람(서비스업 종사자)을 크게 야단치고 욕보이면 어느 정도 보상된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보상심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체면만을 생각하는 일부 손님들의 갑질 행태는 서비스업 종사자에겐 평생의 상처로 남게 됩니다. 



>> 이 목사가 대체 누굴까요??
유명한 여자목사?? 부인에게 옷을 사준 남자목사???
누구 일년치 월급만큼 옷을 사다니....연예인도 아니구 정말 밥맛없네요.
  • ?
    아기자기 2015.02.03 18:07

    "손님은 왕이다" ??

    과연 맞는 말일까요?


    그리 생각하니 점원이나 알바는 노예로 취급하는 거지요!


    이는 돈을 최상위의 가치로 보는

    '천민자본주의'를 대표하는 명제 아닐까요?


    자신을 왕으로 생각하는 손님은 진상이며

    갑질 중에서도 가장 저질의 갑질인 꼴갑질일 겁니다.


    기독교인이라고 새삼 별 다를 것도 없고

    대접 받기에 익숙해진 

    목사는 오히려 한 술 더 뜨는 세상인가 봅니다.ㅠㅠ


    "이 직원은 영문도 모른 채 손님목사에게 1시간 넘게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해야 했습니다"


    추) 그래서 저는 오래 전부터 "목사 개론"을 주장했습니다.

    "목사 개(dog)론" : 지난 글 참조^^

  • ?
    엘모백화점인가? 2015.02.03 18:37
    목사 개론 ㅋ
    저 직원이 만약 나였다면 나는 어떡했을까
    절대 저런 인간에게 무릎은 꿇지않겠다
    그가 비아피고객일지라도 내가 그 백화점을 그만둘지언정
    잉여인간만도 못한 저 개목사에게 무릎꿇는다는건 신을 부정하는 행위다
  • ?
    아기자기 2015.02.03 19:09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굴종을 참은 직원을 탓하는 것은
    오히려 약자인 피해자를 2번 죽이는 일 일 수도 있겠습니다!

    '저 직원'은 약자인 죄 밖에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신을 부정하는 행위"를 한 이는
    '저 직원이 아니라 "그 목사"이겠지요^^

  • ?
    엘백화점? 2015.02.03 19:27
    저는 약자인 직원 편입니다 ^^
    저를 대입해 놓고 쓴 댓글이였습니다
    다만 제가 저 입장이었다면 저는 어떻게할까를 잠시 생각했었네요
    생존을 위해서라도 저는 저 따위에게 무릎 안 꿇을랍니다
    근데 목사가 돈도 많네요
    옷만 수 천만원에 상자째 ~~
  • ?
    아기자기 2015.02.03 19:33
    물론 그러신줄 잘 알고 쓴 글니다.^^

    제가 아는 목사부부는 '쇼핑하기'가 취미라고 하더군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2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52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4745 <자비의 천사>가 날아가서 <다시 돌아오지 않을> 징조 1 예언 2015.01.31 332
4744 안식교 <= 이단 사이비종교 1 어버이연합 2015.02.01 383
4743 재림교회 개혁파에 갔던일 9 김운혁 2015.02.01 415
4742 여백이 있는 책과 여백이 없는 책 10 fallbaram 2015.02.01 553
4741 대한민국의 미래를 진정으로 위하는 사람들의 모임 {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 어버이연합 2015.02.01 420
4740 IS, 일본인 인질 참수 사건과 창 16장의 예언 2 밝은가르침 2015.02.01 375
4739 성공학 특강 3회 - 공문선 원장의 언어습관을 바꾸면 성공이 보인다 운전 2015.02.01 361
4738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네 16 한국인 2015.02.01 472
4737 아빕월 15일에 출발한 세월호와 지구호 1 김운혁 2015.02.01 269
4736 창세전에 택함이란? 3 하주민 2015.02.01 346
4735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2015년 1월 28일 수요일 > 1 세돌이 2015.02.01 276
4734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5년 1월 29일 목요일> 1 세돌이 2015.02.01 300
4733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5년 1월 30일 금요일> 2 세돌이 2015.02.01 287
4732 온 하늘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3 예언 2015.02.01 203
4731 누었던 자리로 돌아간 돼지 1 김균 2015.02.01 382
4730 아바의 꿈 2 김균 2015.02.01 416
4729 이혼을 막아준 세족예식 2 임용 2015.02.01 320
4728 국정원을 걱정하게 하는 조재경 1 걱정원 2015.02.01 383
4727 데스몬드 포드씨 오늘 86세 생일 7 김운혁 2015.02.02 416
4726 세월호 농성장 습격 어버이연합, 간식 먹고 해산 2 연합 2015.02.02 417
4725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자 곰팡이 2015.02.02 333
4724 말이 거친 사람은 말로써 오해를 사고, 1 말말말 2015.02.02 308
4723 [영상] 한국선수 폭행… '폭력축구' 우즈베크, 중징계 예상 Fair 2015.02.02 350
4722 변화산의 충돌 (복음서의 증언과 할머니의 증언 사이에) 7 fallbaram 2015.02.02 394
4721 목숨 건 혈투가 시작된다 걱정원 2015.02.02 309
4720 댓글놀이에 빠진 선지자 7 김균 2015.02.02 446
4719 봉우리- 김민기 1 해람 2015.02.02 371
4718 중2 수학 문제 3 수학 2015.02.02 449
4717 우리 하나님이 달라졌어요 - 짭쪼름(5) 3 아기자기 2015.02.02 390
4716 어버이연합 만큼만이라도 해봐~ 2 어버이연합 2015.02.02 490
4715 [만평] "청빙광고 일체사절" 2 file 옛만평 2015.02.02 368
4714 교회에 <엄청나게 많은 죄악>이 있습니다 2 예언 2015.02.02 254
4713 시조사 파주사옥 신축공사 입찰 공고 3 입찰 2015.02.03 450
4712 "대통령 되면 내가 이거 다 할 겁니다." "공약은 반드시 이행하겠습니다." "나의 장점은 신뢰입니다." "지킬 수 있는 것만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5 file 신뢰 2015.02.03 339
4711 바로 네가 적그리스도(antiXrist)다! 헌신짝 2015.02.03 308
4710 다이빙벨 (2014) 상영중 The Truth Shall Not Sink with Sewol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부산 2015.02.03 326
4709 실내에서 두릅 을 키워서 먹울수 있는 요런 방법. 6 file 깁스 2015.02.03 440
4708 나 천국 다녀 왔어요 4 fallbaram 2015.02.03 413
4707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5년 2월 2일 월요일> 1 세순이 2015.02.03 316
4706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5년 2월 3일 화요일> 1 세순이 2015.02.03 297
4705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5년 2월 4일 수요일> 2 세순이 2015.02.03 319
4704 1844년이후 죽은자도 144,000인에 포함된다는 구절 9 file 루터 2015.02.03 274
4703 박진하 목사 이단규정 5 콩나물 2015.02.03 774
4702 나도 갈거니까 3 아침이슬 2015.02.03 370
4701 남자로 태어나고 싶어 4 남성 2015.02.03 368
4700 공황장애 불안극복 2015.02.03 386
» vip 목사 찾습니다 5 skeh 2015.02.03 892
4698 [해월유록 중...] "소래산(蘇萊山)"과 정도령의 관계 문명 2015.02.03 350
4697 산간(山間) 한적한 곳에서 궁벽한 거처들을 마련할 때 예언 2015.02.03 346
4696 [만평] "신생 교주님들" 4 file 옛만평 2015.02.03 464
4695 Do you love me? 12 fallbaram 2015.02.04 427
4694 제 17회 미주 재림 연수회 새벽별 2015.02.04 249
4693 수첩 공주의 비애 2 걱정원 2015.02.04 287
4692 실낙원 후의 아담과 하와의 생애 그리고 질문? 하나 1 아기자기 2015.02.04 373
4691 189조원의 비극 걱정원 2015.02.04 235
4690 우린 원래 잔인했다 김균 2015.02.04 354
4689 실제수 144,000인에 대해 SDA선구자 들의 증언 11 file 루터 2015.02.04 410
4688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5년 2월 5일 목요일> 2 세순이 2015.02.04 316
4687 [만평] "일요휴업령, 까마~~~~~~~~득!" 4 file 옛만평 2015.02.04 378
4686 부활해도 <품성>은 변화되지 않고, <죽을 때와 똑같은 품성>으로 부활합니다 예언 2015.02.04 219
4685 알자지라 “한국인들은 왜 거리로 나서지 않나” 기독교 2015.02.04 265
4684 안경환 교수 “박 대통령 지지율 30%, 다른 대통령이면 0%” 기독교 2015.02.04 311
4683 그 맹렬했던 ‘PD수첩’ PD들은 어디로 갔을까 ... 해고·유배·비제작 부서로 뿔뿔이… "왕갈비 축제 기획, 자괴감 느껴" 릴리안 2015.02.04 359
4682 [백년전쟁 Part 1] 두 얼굴의 이승만- 권해효 나레이션(풀버전) HulK 2015.02.05 282
4681 Do you love me? 계속되는 이야기 3 fallbaram 2015.02.05 359
4680 웹 사이트 '러브인클래식 http://loveinclassic.com/을 소개 드립니다. 전용근 2015.02.05 373
4679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5년 2월 6일 금요일> 세순이 2015.02.05 297
4678 예수님의 humanity ( 12 ) - 바로 이것이다. 그래 맞아 사람이 우선이다. 잠 수 2015.02.05 343
4677 [삶과 문화] 팽목항 요한 2015.02.05 240
4676 김장훈 "세월호 진실 여전히 갇혀 있어" 1 요한 2015.02.05 348
Board Pagination Prev 1 ...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