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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3 16:54

vip 목사 찾습니다

조회 수 938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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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VIP 목사에게 무릎 꿇은 `을`  

'손님은 왕이다' 고객에 대한 친절을 강조한 말이죠. 그런데 이 말을 손님은 서비스업 종사자에게 반말이나 욕설 같은 것을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작은 불편을 못 참고 왕처럼 군림하는 손님들 때문에 사회적 약자인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평생 남을 마음의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이들을 위한 배려는 불가능한 것일까요? 

김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초 백화점 한 여성복 매장에 VIP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1년에 수천만 원씩 옷을 사 가는 단골손님으로, 한 교회의 목사였습니다. 

그날도 여성복 4상자 분량을 구매한 목사는 교회 직원들을 시켜 물건을 받아오게 했는데, 이 과정에 착오가 생겼습니다. 

교회 직원들이 다른 매장 옷까지 잘못 가져온 겁니다. 

목사는 뒤늦게 잘못 가져온 옷 상자를 반납했지만, 옷을 잃어버린 매장이 이미 도난 신고를 해 목사는 경찰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우리는 일단 피해·혐의 사실이 있으니까 (목사님을) 불렀을 거 아닙니까. 목사님은 상당히 기분이 나쁘죠. 성직자가 오해도 있고 하니까.] 

이 목사는 VIP 고객인 자신을 망신시켰다며 거칠게 항의했습니다. 

백화점도, 의류점 본사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책임은 온전히 처음 옷을 판매했던 직원에게만 돌아갔습니다. 

이 직원은 영문도 모른 채 손님목사에게 1시간 넘게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해야 했습니다. 

[손석한/신경정신과 전문의 : 잘못에 비해 너무 가혹한 대가를 받았기 때문에 거기에 느껴지는 어떤 수치심 또는 분노, 그런 것 때문에 본인이 너무너무 힘든 거죠.] 

서비스업 종사자의 이런 상처는 시간이 간다고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지난해 SBS 8뉴스 보도 中/2014년 2월 26일 : 자신의 블로그에 '직원이 곧바로 사과하지 않았다' (중략) 내용의 글을 사진과 함께 올렸고 마트는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해당 직원이) 계속 울고 있으니까. 울고 있으니까 주변에서는 왜 그러냐고 물어보고….] 

한 고객이 마트 점원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던 이른바 '마트 파워블로거 횡포' 사건, 이 일로 당시 심한 시달림을 당했던 점원을 1년 만에 다시 찾아가 봤습니다. 

[마트 직원 : (여기 일하시는 분 중에 000씨 계신가요?) 퇴사하셨는데요. (퇴사하셨다고요?) 네.] 

당시 받은 상처에 10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겁니다. 

[자기의 깎인 체면을 이 사람(서비스업 종사자)을 크게 야단치고 욕보이면 어느 정도 보상된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보상심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체면만을 생각하는 일부 손님들의 갑질 행태는 서비스업 종사자에겐 평생의 상처로 남게 됩니다. 



>> 이 목사가 대체 누굴까요??
유명한 여자목사?? 부인에게 옷을 사준 남자목사???
누구 일년치 월급만큼 옷을 사다니....연예인도 아니구 정말 밥맛없네요.
  • ?
    아기자기 2015.02.03 18:07

    "손님은 왕이다" ??

    과연 맞는 말일까요?


    그리 생각하니 점원이나 알바는 노예로 취급하는 거지요!


    이는 돈을 최상위의 가치로 보는

    '천민자본주의'를 대표하는 명제 아닐까요?


    자신을 왕으로 생각하는 손님은 진상이며

    갑질 중에서도 가장 저질의 갑질인 꼴갑질일 겁니다.


    기독교인이라고 새삼 별 다를 것도 없고

    대접 받기에 익숙해진 

    목사는 오히려 한 술 더 뜨는 세상인가 봅니다.ㅠㅠ


    "이 직원은 영문도 모른 채 손님목사에게 1시간 넘게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해야 했습니다"


    추) 그래서 저는 오래 전부터 "목사 개론"을 주장했습니다.

    "목사 개(dog)론" : 지난 글 참조^^

  • ?
    엘모백화점인가? 2015.02.03 18:37
    목사 개론 ㅋ
    저 직원이 만약 나였다면 나는 어떡했을까
    절대 저런 인간에게 무릎은 꿇지않겠다
    그가 비아피고객일지라도 내가 그 백화점을 그만둘지언정
    잉여인간만도 못한 저 개목사에게 무릎꿇는다는건 신을 부정하는 행위다
  • ?
    아기자기 2015.02.03 19:09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굴종을 참은 직원을 탓하는 것은
    오히려 약자인 피해자를 2번 죽이는 일 일 수도 있겠습니다!

    '저 직원'은 약자인 죄 밖에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신을 부정하는 행위"를 한 이는
    '저 직원이 아니라 "그 목사"이겠지요^^

  • ?
    엘백화점? 2015.02.03 19:27
    저는 약자인 직원 편입니다 ^^
    저를 대입해 놓고 쓴 댓글이였습니다
    다만 제가 저 입장이었다면 저는 어떻게할까를 잠시 생각했었네요
    생존을 위해서라도 저는 저 따위에게 무릎 안 꿇을랍니다
    근데 목사가 돈도 많네요
    옷만 수 천만원에 상자째 ~~
  • ?
    아기자기 2015.02.03 19:33
    물론 그러신줄 잘 알고 쓴 글니다.^^

    제가 아는 목사부부는 '쇼핑하기'가 취미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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