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은 신이다 하는 친구가 있다. 바이올린에 우주가 있다나 뭐라 뭐라…
이 친구는 20대에 국립교향악단(현KBS 교향악단 전신) 악장을 역임했던 자로 기량에 관한 한 대단한 단계에 가있는 듯하다.
음악성 정신적인 성숙도 등은 잘 모르겠다. 언제나 바이올린 바이올린 그런다 보기만 하면 그 얘기이다.
자기 머릿속에는 온통 바이올린이란 악기만 그려져 있단다.
자기 머리에 바이올린 기량성장 30단계도 입력해 놓았단다. 이제 나이 50줄에 든 이 친구에게는 누가 바이올린을 켤 때
서너 마디만 들으면 저 친구는 지금 성장단계 어디에 가 있다는 것이 금방 머리에 그려진단다.
저 친구는 지금5단계를 막 지나고 6단계에 입문하고 있다 등과 같이 말이다.
이 친구처럼 어느 사람을 놓고 이 사람 지금 정신발달정도가 어느 단계에 와있는가를 판단해 본다면?
누군가 그럴 능력이 있는 사람이 그런 단계를 구분해 놓는다면?
작금에 여기저기에서 일어난 일을-이건 코미디다-보고 문득 위와 같은 생각이 들었다.
정신성장 단계에 차이가 있다. 사람마다 가있는 단계가 다르다. 분명하다.
글 몇 줄 읽어 내려가면…..
제 멋에 산다더니...^^
나는 어디쯤?
우리 대다수는? 마지막 30단계?
그 친구는? 다 안다. 절대 진리 깨친 자이다. 그렇다면 마지막 30단계에 가 있는 자? 영아단계에서 성장이 정지된 자?
민초 참 좋다.
요즘 민초는 더 좋다.
다들 복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