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김성진님 글과 거기 올라온 김주영님의 덧글을 읽고
나도 한마디 하고 싶어서 거든다.
Seventh Gay Adventist 영화 끝 부분에
두 동성애 남자가 결혼식에서 키스하는 모습이 나온다.
입술만 살짝 대었다가 마는 키스가 아니고
짧지만, 입술 키스보다는 조금 더 깊은 키스였다.
영화가 끝난 후 물었다, 특히 남학생들에게.
어땠냐.
역겹더냐.
여자와 여자가 똑같은 키스를 했다면
느낌이 어땠을 것 같으냐, 등등.
며칠 전
선물권 받은 것을 활용하려고
마사지하는 곳에 같다.
접수하는 여자가 물었다.
남자 마사지사도 괜찮으냐고.
들어온 남자 마사지사가 또 물었다.
남자가 해도 정말 괜찮은 거냐고.
웃으며 말했다.
왜, 안 된다는 우주의 법칙이라도 있느냐고.
많은 경우 남자 손님들은 남자에게 마사지 받는 것을 꺼려서
그래서 확인하고 싶어 묻는 것이라 했다.
왜 그런 거 같으냐고 물었다.
혹시 손님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걸 깨닫게 될까 봐 겁이라도 나서 그러는 거 아니냐
계속 웃으며 물었다.
그런 질문은 내가 처음 한다며
그는 큰 소리로 웃었다.
대체로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자신의 sexuality(성향을 불문하고)에 대해
훨씬 더 불안해하는 것 같다는 말도
그는 덧붙였다.
사실 널리 알려진 관찰이다.
강의 끝에 그랬다.
나도 한때는
남자끼리 하는 키스
보기에 역겨운 적 있었다.
동성애에 대한 편견이 없어지고 난 후에도
한참 그랬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달라져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방금 본 남남 키스도
아무렇지 않았을 뿐 아니라
아주 아름답게 보이더라.
...............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고정관념이 바뀌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신이 창조한 세계의 미학을
그 미학을 정당하고 당당하게 만끽하는 동료 인간을
죄악시하는 것은
창조세계와 조물주에 대한
모독이다.
창세기 일장 놓고
진화론, 창조론, 왁왁거리기 전에
창조의 미학과
그 미학의 리듬 속에서 행복해 하는 동료 인간들을
모독하지 말 일이다.
답을 먼저 많들어 놓고
거기에 짜 맞추려는 듯하여
거시기 합니다
인권이라는
명제의 검을 갖고
휘두르는둣하여
거시기합니다
우리는
이성애도
사랑나누는 방법이 문제가 아니라
시기에(결혼 전에 몸썪은 것에 자랑한다면) 문제를 제기해오곤 했습니다
그리고 혹시 들통 나면당사자들도 부끄러워하고
어떨때는 큰 문제가 되기도 하고......
그런데 이 부끄러움보다
어마어마한 부끄러움을
부끄러워 하기보다는
인정하라 교회도 인정하라
소리지릅니다
문제는 부끄러움입니다
그런데
거시기합니다
남자끼리 키스하는것
보는것 거시기할 필요없다
하는것도 할수 있지 않느냐
거시기합니다
거시기합니다
접장님이 거시기합니다
부끄러움이 없어지면
인간이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