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싫은 사람
밥맛 떨어지는 일들
이런 것 널려 있다고
세상을 탓하고
세상을 하직하겠습니까?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우리 모두가
목마름으로 만든 이 누리에
혹시 밥맛 떨어지는 글들
올라온다고
이 누리를 탓하고
이 누리를 하직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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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십시다
'아름다운 글들'
'믿음에 도움이 되는 글들'
'바깥 사람들이 들어와서 볼 때 혐오스럽지 않은 글들'
이런것 추구하던 누리가,
그 선한 의도에도 불구하고
결국 닫힌 공간이 되었음을.
'초신자들이 보고 헷갈리는 글들'
이 올라와서
이 교회의 점잖으신 어른들이 한탄하여 닫으라고 할 때
글들의 조회수는 팔구백, 심지어 수천을 헤아렸었습니다.
사람들이 무엇을 보고 떠납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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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장님의
만명의 가짜예수 한명의 진짜예수
아멘입니다.
그리고
만명의 가짜 예수로 인해
이 교회 이 누리 무너지지 않다는 말씀에
아멘입니다.
제가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읽기 싫은 글은 읽지 마십시오.
비싼 돈 내고
뷔페 식당 가셔서
게다리, 오징어, 새우...
이런거 올려놨다고
환불 해 달라고 하십니까?^^
그 테이블에 있는거
다 먹으면 체합니다.
입맛대로 골라 드세요.
보십시오
이 누리의 자정 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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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노파심에서...
이 누리에도
너무 많은 걸 걸지 마십시오.
기분을 빼앗기고
정서를 유린당하고
살 맛을 상실하고
분노 절망 하실만큼
그렇게 몰입하셨다면
한발짝 물러 서실 일입니다.
이곳
인터넷 한 누리에 불과합니다.
목숨을 걸 만한 곳 아닙니다.
기업도 없어지고
교회도 분리 해체 병합되고
평생 직장이란 것도 없어지고
사랑하는 사람도 떠나고
심지어 여러분들 국적도 바꾸셨잖아요
무엇이든 영원한 것 없는 세상에서
이 인터넷 누리 하나
영원한 것 아닙니다.
그저 있을 때
열심히 사랑하고 아끼고 즐기고
건강하게 보존합시다.
...
그저 있을 때
열심히 사랑하고 아끼고 즐기고
건강하게 보존합시다. ...
이른 아침,
좋은 말씀! 지당한 말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