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창촌이니 무슨 집합소니
상종할 것 못되는 곳이라고 탁탁 털고 떠나더니
박꽃이 되어 다시 피었다^^
눈물까지 머금어 한층 청초해진 모습으로...
그 누구도 아닌
에지간히 모욕과 저주를 했던 접장 덕에
다른 곳도 아닌 이 집창촌에서 말이다.
다른 말은 다 접고
이것 하나만 부탁한다.
지금 이 자리의 주제는
박꽃에 관한 논의가 아니어야 한다.
빙신같은 교회당국의 처사로
애꿎은 평신도가 당했다.
교회를 못나올 정도로 마음이 상했다고 한다.
의기양양하신가?
박꽃의 순결함과 아름다움이 어쩌고 저쩌고 논의되어 할 때인가?
아니다.
필리페 부부를 몰아내는 일에 큰 역할은
박꽃과 그 넝쿨들이 했다.
아닌가?
'많이 아프다' 며 모처럼 어렵게 털어 놓은
최집사의 이야기도
시비건 것은 당신들이었다.
참 에지간히들 독하다, 그대들.
아닌가?
아니기를 바랬으나 역시였다.
거짓말과 박꽃은
몸통과 꼬리인가
아니면 포도나무와 그 가지인가?^^
아니면 삼위일체 수준?
어쨌든 대단한 내공이당.
왜 거짓말의 글을
박꽃이 내리는가?
그 내막 관심 없다.
그러나 하나만 분명히 해 두자.
다시는 상종 안하고
잘 살고 있었는데
이렇게 멍청하게 또 나와
당신들의 바늘에 또 코 꿰는 이유는^^
기록을 위해서다.
필리페 부부가 교회를 떠날 때
누구 하나가 볼멘 소리로
항의했었다고
그러지 않으면
안식일교인 된 것이 부끄러울 것 같아 그런다.
필리페라는 믿음의 친구 일 아니었으면
할 가치도 없는 얘기다.
박꽃의 간증
설교
아니면 신파
언제 어디서 하든 자유다.
당신들이 집창촌이니 무슨 집합소니 해 가면서
모욕하는 이 누리지만
언제든지 와서 간증하고 설교하고 신파 하시고
욕도 하시고
다 하시라.
그러나
때가 있고 경우가 있다.
당신들이 떼로 달려들어
시비걸고 모욕준 사람이
교회를 떠난다고 했다.
적어도
지금 이 자리는
당신 자신들을 변호하고 간증하고
그럴 자리가 아니다.
모처럼 마이크 잡았다고
지금은 노래할 때 아니다.
모자를 벗고
사양하는게 예의다.
누가 졌는가
누가 잃었는가?
초라하게 짐을 싸는 양형제와 최집사인가
아니면
30년 전
그 이야기 제대로 전달 못하면
큰일 날것 같은 당신인가?
자신을 드러낸다고
아무데서나 아무때나
옷을 벗지 말기 바란다.
예술이 아닌 외설 될라.
특히 이곳 집창촌이니
쉽게 옷 벗지 마시라
strip show 처럼 보이기 십상이다.
소중한 믿음의 비밀
아무데서나 벌려 놓는 법 아니다.
당신의 그 값진 경험이
지금 이 자리 이런 상황에서 표현되는 것이
그분을 위함인가
당신 자신을 위함인가?
나는 판관이 아니다.
그저 그분이 주신 분별의 영이 헛되지 않을 뿐이다.
'내가 언제 집창촌이라 그랬어?
(내 형이 그랬지)'
허위사실 유포한다고 명예훼손이라고^^
방방뜨지 마시길
말꼬리 잡는거 자유지만
일절 대답 사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