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2.06.27 23:18

"라면교"를 알아보자.

조회 수 2604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웃음)

요즘 새로이 등장하여 무섭게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라면교에 대해서 알아보자.

 

Q. 라면교의 주된 교리는 무엇인가요?

A. 많은 것이 있으나 크게 세 가지를 지키고 믿으면 라면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부활의 신앙입니다. 끓는 물에 돌아가신 후 3분만에 부활하신 기적을 믿는 것입니다.
둘째로 삼위일체입니다. 면발과 국물과 김치의 조화됨과 하나됨입니다.
셋째로 사랑과 긍휼입니다. 주리고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희생하고 봉사하는 자세입니다.

 

/

 

Q. 짜파게티님도 구주이십니까?

A. 많은 종교신학자들이 여전히 여기에 대하여 논쟁을 하고 있습니다.

부활과 사랑의 측면에서는 부합하나, 짜파게티경 5장에 보면 '면이 끓으면 국물을 큰술 3술만 남기고 따라버리'라는 글이 나옵니다.
이것은 일부 근본주의 신학자들로 하여금 삼위일체를 부정한다는 증거로 쓰여지기도 하지만,
조심스러운 대부분의 신학자들은 ''큰술 3술''에 남아있는 깊은 뜻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짜파게티님을 인정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

 

Q. 그렇다면 이단은 어떤 종파가 있습니까?

A. 우선 부활신앙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교파들이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라면교의 초기에 있었던 '하이면'과 그 뒤를 잇고 있는 '생생짬뽕', '생생우동'등의 '튀기지 않은 면발'을 강조하는 부류입니다.

끓는 물의 고난을 부정하고 '생면'을 주장하는 대표적인 교파입니다.


또 삼위일체의 부정이 있습니다. '비빔면' '모밀국수'가 대표적인 세력입니다.
이들은 국물을 다 따라버리는것도 부족하여 '냉수에 헹구'는 극악한 사탄의 무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부활신앙에 반하는 자들과 더불어 '액상스프'라는 사도의 양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때의 깔끔한 맛에 유혹되어 영원한 지옥불이 기다리는것을 모르는 자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

 

Q. 컵라면님에 대하여 알고싶습니다.

A. 컵라면님은 배고프고 주린자가 집에만 있는 것이 아니요,

 

노숙하는 자나 길 잃은 자를 위하여 냄비에서 스스로 나오신 성자이십니다.

이 분께서는 비록 냄비라는 큰 틀에서 벗어나셨지만,

부활과 삼위일체와 사랑을 실천하시는 큰 성자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주이신 라면님과 착각하는 우를 범하여서는 안되겠습니다.
특히나 일부 1,000원이 넘어가는 컵라면들은 주의를 가지고 살펴보아 사탄의 꼬임에 넘어가지 않는 안목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시중에서 라면님의 형상을 모방한 교회에서 말하는 '적그리스도'같은 존재가 있는데 이것의 실체를 규명해 주십시오.
그것은 '뿌셔뿌셔~~'입니다...ㅋㅋㅋ

 

/

 

^..^

 

 

  • ?
    passer-by 2012.06.28 01:42

    라교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국물 김치 면발의 라면님을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차갑게 식은 밥님을 믿사오니,

    이는 양은냄비로 잉태하사 주린 자를 위하여 나시고,

    가스레인지에서 고난을 받으사, 끓 물에 삶아져 죽으시고,

    장사한 지 3분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밥상에 오르사, 전능하신 찬밥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굶주린 자취생을 배불리러 오시리라.

    김치를 믿사오며,

    거룩한 면발과,

    치즈, 만두, 달걀과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주린배를 채우시는 것과,

    5묶음에 한 봉지 더 주는 것과,

    영원히 배부를 것을 믿사옵나이다.

    국물 김치 면발의 라면님 이름으로 라멘!

  • ?
    西草타운 2012.06.28 14:43

    심상치 않은 댓글.....

    /

    베리 굳~!

  • ?
    로산 2012.06.28 10:10
    농담에 싸움나겠습니다
    옛날같으면 신성멸시로 화형감이란 것
    잊으시면 안돼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4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125 "민초스다" 뭐하자는 건가? 2 민초사랑 2014.08.05 744
124 "민주당, 지금 언론 상황에선 대선도 어려워" 마음이 2012.04.12 2396
123 "미친자", 정신병자" 수준에서 "김성진님" 을 다시 찿은 이 감동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 5 김 성 진 2011.03.16 4472
122 "뭐 어쩌라고" 3 file 귀뚜라미 2014.08.11 623
121 "문창극 총리 강행한다면 박정희 친일문제 논할 수밖에" 친일 2014.06.15 652
120 "문재인-안철수, 누가 박근혜와 맞설 것인가" 1부 // 한반도 운명의 카운트다운 운명의한달 2012.11.22 1737
119 "문재인, 부산서 김무성과 맞붙었으면" 1 민의 2015.09.23 154
118 "무조건 믿으라니" 겸비 2015.07.27 157
117 "목사답지 않은 목사" - 김원일은 목사인가? 6 빈배 2011.07.28 3169
116 "목사님, 왜들 이러세요?" - 공적영역과 사적영역의 혼돈 4 개독교 2015.08.07 258
115 "목사가 죽어야 교회가 산다?" - 유재춘 님 vs 시촌 님 14 일휴당 2014.12.08 665
114 "메르스 초기대응 부실"…정부 상대 첫 소송 제기 2 소송 2015.06.21 185
113 "마지막날 사건들" 책에 언급된 다니엘 12장. file 김운혁 2014.05.13 776
112 "마음까지 강제출국 시킬순 없어" 3 종북몰이 2015.01.10 449
» "라면교"를 알아보자. 3 西草타운 2012.06.27 2604
110 "라도 빨갱이," 이런 필명 쓰는 개 같은 인간 앞으로 아이피 차단한다. 7 김원일 2014.10.04 578
109 "라도 빨갱이," 이런 필명 쓰는 개 같은 인간 앞으로 아이피 차단한다. 빛의자녀들 2014.10.06 1162
108 "따뜻한 글: 안아주세요"를 올리셨던 누리꾼님, 다시 올려주세요. 죄송합니다. 2 김원일 2014.11.10 501
107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공개하다니... 사과하면 아픈 것도 다 나을 것" 근혜야, 세월호를 순리대로 풀어라. 고집부리지 말고 2 코리안 2015.04.27 194
106 "대통령 자리 위태로운 줄 알아야 국민과 생명이 소중한 줄 알겠죠" ... [인터뷰] 청와대 게시판 '박근혜 대통령 비판 글' 원작자 박성미씨 comeandSee 2014.04.28 844
105 "대통령 되면 내가 이거 다 할 겁니다." "공약은 반드시 이행하겠습니다." "나의 장점은 신뢰입니다." "지킬 수 있는 것만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5 file 신뢰 2015.02.03 339
104 "대쟁투" 를 가을 낙엽처럼 뿌리면 ... 쓰레기 통으로? 40 김주영 2011.08.29 2418
103 "당신은 가짜 목사"라고 외치는 교인을 보고 싶다 재민 2014.08.25 631
102 "당신 인생 파멸시키겠어" 朴 당선인 "전문성 중요…낙하산 인사는 잘못" 10 영구들의 행진 2012.12.24 1873
101 "단원고생, 대학면접 때 세월호 질문받고 울기도" 진도 2015.04.14 244
100 "단8장의 작은 뿔을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로산 2011.02.22 1996
99 "다음카카오 '감청영장 불응 보복 수사' 아니냐" 얘기도 카톡 2014.12.09 628
98 "다 이루었다" 의 의미에 대해 10 김운혁 2014.06.02 1080
97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2 2014.12.27 725
96 "농협해킹 北소행은 천안함 같은 날조극"(종합) 지옥 2011.05.10 2351
95 "노예는 반드시 구원 받아야 한다?" (대 수정) - 김균님, 가을바람님 께도 2 계명을 2014.09.19 742
94 "노무현 거액 차명계좌" …조현오 발언은 허위. 검찰, 차명계좌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 무엇이진실? 2012.05.10 4637
93 "노건호 추도식 발언 공감... 참모로서 부끄러웠다" 참모 2015.06.11 264
92 "노 대통령이 세상을 놓은 심정과 내 심정 똑같다" - [양정철의 특별한 만남②] 20일 재판 앞둔 한명숙 전 국무총리 6 주권재민 2010.12.19 3151
91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3 계명을 2014.09.11 824
90 "너의 죄를 사하노라." 맘 대로 2015.08.09 187
89 "너무 늦게 왔습니다" 무두질 2015.09.05 239
88 "너 쟤 똘마니/패거리지?"와 "너 저 다른 필명 쓴 nom, 그 nom이지?"의 차이 3 김원일 2012.11.03 2226
87 "내가 율법을 폐하러 왔느뇨?" (퍼 온글) 돌베개 2011.09.14 2245
86 "내 종교만 옳다고 하는 것은 우상숭배"...........이 기사가 혹 불편하지 않으십니까 1 시나브로 2011.06.11 2423
85 "내 딸 좀 꺼내 주세요"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오열 세월 2015.02.15 331
84 "내 돈이 왜 난민에게" 난민 2015.09.04 262
83 "낮잠 왜 안 자" 두 살배기 패대기친 보육교사 2 이해 2014.12.19 542
82 "남한에 북한 땅굴이 200개? 들어보면 재밌다" 김균 2013.05.05 2671
81 "남양공업, '전라도 출신 채용불가' 실수?" ...... 어떻게 이런 '실수'(?)가 가능할까.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3 겸제 2014.12.08 825
80 "나치 선전같은 방송 놔두는게 징계감" '정직4개월' KBS 김용진 기자 "가소롭다" 강력 비판 1 프리즘 2010.12.25 3470
79 "나를 잊지 마세요" 삼성과 싸우는 사람들 ( 타치와 요이치로(立岩陽一郎 )NHK 기자 ) 2 배달원 2014.10.24 948
78 "나는 왜 이석기 체포동의안에 찬성했나" 모퉁이 돌 2013.09.08 2115
77 "나는 5.18 진압군이었습니다" & 통일연구원 허문영 박사 (CBS 크리스천NOW 28회) 5.18 광주 2014.10.19 726
76 "나 이 나라 떠날래" 어머니들의 절규!!... 배달원 2014.10.30 635
75 "나 기잔데, 소주 2/3병 밖에"…정성근, 음주운전 논란 기가막혀 2014.06.15 1424
74 "나 같은 기독교인도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싶어요" [인터뷰] 다섯 아이 엄마 오지숙 씨, 1인 시위로 '리멤버0416' 만들다 엄마 2014.11.07 637
73 "꽃다운 나이에.. " 세월호 판결문 낭독 판사 울컥, 울음바다된 재판정 1 2015.04.27 336
72 "김형태 성추행 보도 은폐, KBS 대신 사과합니다" 국민의방송 2012.04.24 7584
71 "김정은 참수 작전? 손 안 대고 코 풀겠단 뜻!" 정세톡 2016.02.14 82
70 "김접장님" 뭐하자는 건가? 5 민초사랑 2014.08.05 991
69 "김양건, 2차 남북정상회담 직전 청와대 극비 방문" 상호 2015.09.30 156
68 "김부선 아파트서 난방비 0원 300건 적발"..경찰수사 1 부선씨따랑해용 2014.09.15 873
67 "김동은"님의 글에 관한 한 "관리자"의 답변 2 김원일 2010.12.09 4023
66 "김동은 회장목사의 대한유감" 계속... 6 HJ 2010.12.09 4128
65 "기득권"에서 "쁘띠 부르조아"까지...그리고... 6 student 2011.12.01 1527
64 "기독교는 망국적 종교이다" - 어느 신학자의 고백 3 2010.12.23 2747
63 "기도만 하지 말고 함께 행동해 주세요" 안식일 2015.04.15 95
62 "긍정적인 생각" 잠수 목사님!!! 1 나그네 2011.02.05 1949
61 "그런 걸 믿음이라고"....쯧쯧 1 믿음 2014.09.09 847
60 "그러게 내 말은 왜 믿어가지고" 1 하! 2015.06.17 149
59 "그는 사과 해야 할 일이 없었다." "이 시대에 이러한 목사가 되게 하소서!!!" 박진하 목사는 정말 사과 해야 할 일이 없을까? 1 너울너울 2014.11.18 945
58 "그 nom"이라는 대통령 로산 2012.05.31 4557
57 "귀태 공세? 새누리당, 국민이 그렇게 멍청해 보이나" 적도 2013.07.13 1597
56 "군사정권 이래 이처럼 치밀하고 광범한 검열은 없었어요" 1 國惡元 2015.12.18 99
Board Pagination Prev 1 ...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