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4.01.23 12:04

실수

조회 수 1303 추천 수 0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성경만큼 이원론으로 도배된 책이 없을것이다.
천지
빛과 어두움 (밤과 낮)
땅과 바다
남자와 여자
하나님과 사람
옛언약과 새언약
주인과 종
생명과와 선악과
율법과 은혜
노동과 쉼

창조에서는 (제 1단계)
혼돈과 공허 그리고 흑암이라는 세가지 요소에 쌓여있던
지구에서
첫째날과 셋째날까지는 이원 (두가지)으로 나누는
작업을 하셨다.

그리고 (제 2단계)
넷째날과 여섯째날 까지는
나누인것을 채우는 작업을 하셨다.

마지막날에는 (제 3단계)
그 모든 작업들이 마쳐지고 더이상의
작업이 필요하지 않는 상태 (안식)로 들어갔다.

더 이상의 작업이 필요하지 않은 상태의 날이
안식일이다.
안식일을 지키라는 말은 어떤 의미에서 더 작업이 필요하지 않은
상태를 이루라는 말이기도 하다.
우리의 능력 밖이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는 그 안식일을 범하는 죄악이었다.
안식일을 더럽힌 죄였다.
더 이상의 작업이 필요하지 않은 상태가 그들의 범죄 때문에 무너졌다.

히브리서 기자는 4장에서
아담과 그 후손들은 범죄이후 그 이후 안식을 얻지 못했다고 하는
깊은 암시를 하고 있다.

창세기의 기록을 보면
적어도 한번쯤 (창조주일에 속한)은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을 누려본것처럼 되어있다.

그러나
범죄 (깨어진 안식)로 인하여 각자에게 내려진 저주는 안식에 반대되는
노동과 고통과 쉼이 없는 땅의 역사로 주저 앉았다.

십계명은 아담의 범죄 하나로 깨어진 모든것들을 종목으로 나열한것이다 (itemization)
그것들을 지키라고
지키지 아니하면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라고
그리고 돌로 칠것이라고
그토록 준엄하게 명령한
그것들은 죄인들은 사실상 지킬 수 없는것들이다.

그 깨어진 것들을
다시 값없이 복구해 주겠다는 창조주의 용서의 행위가 짐승의 옷을 입히는 것이었다.
깨어진 것을 스스로 복구할 수 없는 그 무능함을 용서하시고
다시 회복시키시겠다는 약속이 바로 용서다.

사도바울이 로마서에서 말한대로
율법이란 너희들의 힘으로는 지킬 수 없는것임을 알게하기 위하여 주신것이다.
스스로 지킬 수 있다고 유혹한 그 뱀의 말이 맞지 않다고 증명하기 위해 주신것이다.
옛뱀은 율법을 니가 스스로 지키라고 주장하고 하나님은 그것을 지킬 힘이 너희에게 없으니
용서하시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다.
용서는 이미 창세전에 계획되고 준비된것이다.


요한복음 8장에서
다섯행각 아래서 (모세의 율법) 38년이나 누워있었지만 나을 수 없었던 그 병자의 이야기가 그것이다

요한복음 9장에서
날때부터 소경인 자가 볼 수있는 길이 세상 역사에 없고 눈을 떴다고 단언하며 본다고 장담하는 너희들 (바리새인들)도
"본다고 (지킨다고) 하니 너희죄가 그저 있느니라"의 의미다.

위에서 언급한 이적 (가르침)이 일어난 날이 안식일이다.
율법으로 아무리 지키려해도 너희들의 안식일은 절룸발이의 날들이요
캄캄한 어둠의 날들이라는 말이다.
지키려 할수록 더 절룩거리고
지키려 할수록 더 캄캄해지는 날일 뿐이다.

특별히 위의 두가지 안식일 사건에서 에수님은 이런 증언을 하신다.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예수께서 안식일에 선한일로 여러가지 일들을 하셨으니 우리도 그런일을 하는것이
마땅하지 않은가?

이날을 지키는 일에 재 도전하는 무리가 있다.
더러는 예수의 은혜를 힘입어 지킬 수 있다고 호언장담한다.

예수의 은혜에 들어간 자는 이미 안식에 들어갔다는 히브리서의
저자의 증언처럼 아담이 깨뜨린 그 모든것이 복구가 된 상태이다.
그런 상태에서 무엇을 또 다시 지켜야 하는지 정말 모를일이다.
안식의 주인을 따라 안식의 나라에 가서도 안식일을 지킬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용을 대적하여 일어선 한무리가 하나님의 계명 (특별히 안식일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킨다며
실상은 용의 편 (너는 율법을 지켜야 된다고 유혹하는)에 서 있는듯한 묘한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용서 받은 자는 십계명을 이미 지킨자이다.
용서받은 자는 그때 아담안에서 깨어진것들이 복구된 사람이다.

율법은 죄의 행동을 용서받으라고 하고
은혜는 죄의 상태를 용서받으라고 한다.

성경의 이원론 안에서 빛은 은혜 그리고 생명으로
우리가운데 오신 분이고
율법은 우리 가운데 있는 어둠이라고 선언한다.

우린 빛의 자식들인가
아니면 우린 어두움의 무리들인가

십사만 사천이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무리로 용과 더불어 당당히 서는 그런 무리가 아니고
십사만 사천이란 우리는 할 수 없음을  어린양이 다 해주셨으니 부끄럽지만 또 감사에 사무쳐
그 뒤를 항상 졸졸 따라다니는 무리임에 틀림이 없다.

졸졸 따라다니는 것이 훨씬 쉬운데 왜들 이러는지?

참 신기한것은 용서의 과정이 창조에서 있었던 3 단계의 그것처럼
3 단계로 이루어 가는것이다.
창조는 구속의 청사진이다.
  • ?
    fallbaram 2014.01.23 12:05
    실수로 글이 내려져서 다시 올립니다.
  • ?
    우수 2014.01.23 15:01
    가을 바람님! 이름 그대로 시원하고 속이 후련한글 늘 기다리며
    잘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금에 처한 우리 교회 형편에 조그마한 개혁이 라도

    이루어지길 소원 해봅니다.
  • ?
    fallbaram 2014.01.23 15:42

    우수님
    나는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 삼육 출신입니다.
    이 교회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다만 성경을 평평하게 읽지 말자는 말입니다.
    성경을 문자적으로 읽지도 말자는 말입니다.
    그리고 성경의 단계를 거슬러 가지도 말자는 말입니다.
    이도저도 어려우면 예수의 십자가만 붙들자는 말입니다.

    창세기 1장과 3장안에서 시작되지 않은 주제가 그후에 다시 시작하는것은 없어 보입니다.
    작금이라는 단어를 쓰신것으로 보아 연세가 있으시다는 느낌을 주는데 저의 글에 시원하다는
    말씀을 하시니 눈물 겹습니다.
    나이는 우리의 생각을 쉽게 돌리려 하지 않습니다.

    날 삐딱하다는 오히려 삐딱한 사람들이 언젠가 이 삐딱한 글을
    이해할 날이 오기를 빕니다.

    개혁이란 Jesus only
    그리고 Sola scriptura 입니다
    가을 바람에 감기들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십시요.

  • ?
    김균 2014.01.23 23:59
    Sola Scriptura는
    이번 일요일저녁 성경강의의 제목입니다
    이게 사람께나 죽였지요
  • ?
    글쓴이 2014.01.24 00:57
    장노님 제목만 들어도 입맛이 땡깁니다.
    "내 가장 사랑하는 곳은 안실일학교니" 는
    아니지만
    "내 가장 사랑하는 책"은 성경책입니다
    좋은시간 보내십시요
  • ?
    왈수 2014.01.24 15:39
    진리도 아니라는 성경을 무지도 사랑한다네요. 이제라도 성경은 진리가 아니라는 말, 취소하시지요. 성경을 누가 평평하게 읽고 있습니까? 성경을 누가 문자적으로 읽고 있습니까? 성경은 이렇게도 읽고, 요렇게도 읽고, 저렇게도 읽고, 입체적으로도 읽고... 그러는 것이지요. 자기만 잘난 체 하네요.
  • ?
    fallbaram 2014.01.24 19:47



    주로 H라는 사람들을 존경하는구만.
    성경은 진리가 아니고 진리에 대한 계시일뿐이지.
    진리를 담은 그릇.
    예를 들어 짬뽕 두그릇을 먹었는데 그릇이 몇개가 남았냐고 묻는다면 님은
    하나도 안남았다고 할 사람이구만.


    삼육대학의 H 교수에게
    그리고 재림연수원의 H 목사에게 물어 보라니까.
    그릇도 묵는거 맞느냐고?
    철로된 그 로마의 짐승이 아니고서야 우째 짬뽕그릇을 깨어 먹을 수 있을까?
    혹시 왈수님이 로마교황의 앞잡이?


    진리는 묵을 수 있는것이지.
    마실수도 있는것이지.
    앞으론 제발 그릇까지 깨지말고
    그릇에 담긴것만 먹고 마시라니까.
    제발!

    우리 모두는 그 진리 때문에 잘난 사람들이 되었지!
    그릇의 내용을 묵지못하고 그릇만 묵는자들의 눈에는 잘난체로 보이는구만.
    나는 잘난체 하지않아

    나 잘난 사람이야
    가슴에 손들 얹고 다시 생각해도 나 잘난 사람이야

    그 진리되신 에수님 덕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1996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346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227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141
8875 확실한 정체성으로 똘똘 뭉쳐진 교회 8 김주영 2014.01.06 1529
8874 각 시대의 대쟁투-율법과 은혜 (제 2부) fallbaram 2014.01.06 974
8873 각 시대의 대쟁투-은혜와 율법 (제 3부) fallbaram 2014.01.06 981
8872 넋두리 . 11 박희관 2014.01.06 1173
8871 계시신학을 공부하시고, 신천지 이만희씨를 믿으세요. 2 왈수 2014.01.06 1361
8870 장백산님, 3일3야와 관련하여 5 왈수 2014.01.07 1103
8869 김대성 목사님, 정치인에서 신앙인으로… 13 마음이 찢어짐 2014.01.07 1828
8868 Belated "Happy New Year!" 19 Rilke 2014.01.07 1337
8867 위안부 소녀상 보호 서명 운동 6 1.5세 2014.01.07 1514
8866 아기자기님, FALLBARAM 님 또 우리모두 건필하세요 7 justbecause 2014.01.07 1147
8865 색동옷(7) - 목불인견 4 열두지파 2014.01.07 1159
8864 십자가 내 사랑 4 김균 2014.01.07 1184
8863 나도 떠날까요? 10 fallbaram 2014.01.08 1309
8862 이런 안식일교회도 있다 11 김주영 2014.01.08 1581
8861 이노래를 이렇게도 부룰수도 있읍니다. 조용한 이곳에 . 8 file 박희관 2014.01.08 1459
8860 축의금 만 삼천 원 2 1.5세 2014.01.08 1436
8859 요즘 "뜨고" 있는 전직 안식일교회 목사 11 file 김주영 2014.01.08 1606
8858 이런 목사도 4 감동 2014.01.09 1259
8857 각시대의 대쟁투-율법과 은혜 (제 4탄) 17 fallbaram 2014.01.09 1146
8856 난 이번 교과(2014년 1기 제자도) 때문에 날마다 한숨짓고 산다. 12 최종오 2014.01.09 1513
8855 [문화/정치] . . 웃기는 로드맨(Dennis Rodman) 농구선수 . . Happy Birth Day to U - 김정은! 민초5 2014.01.09 1276
8854 각 시대의 대쟁투-율법과 은혜 (제 5탄) 1 fallbaram 2014.01.10 1003
8853 [평화의 연찬 제96회 : 2014년 01월 11일(토)] ‘일본인이 잘 사는 이유’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4.01.10 1329
8852 김 균 장노님 7 fallbaram 2014.01.10 1433
8851 하나님의 편애 3 southern cross 2014.01.10 1302
8850 사랑의 아버지 (홍/광/의) 3 file 왈수 2014.01.10 1611
8849 수술을 포기 할까요 ? 저 산넘어 2014.01.11 1171
8848 목회자 생일에 성도들이 돈 모아서 드리는 것 8 답답 2014.01.12 1419
8847 율법과 은혜-여섯번째 생각 (모래위에 지은 집과 반석위에 지은 집) 1 fallbaram 2014.01.13 1451
8846 구속의 드라마 속에서 악역을 맡았던 이들에게 드리는 묵념 2 fallbaram 2014.01.13 1394
8845 [한겨레] 객관적 시각으로 본 그리스도교 2 hyeonamsa 2014.01.13 1286
8844 오직 사랑-우리도 이단인가 6 fallbaram 2014.01.14 1320
8843 교주로 나갈 것이냐 아니면 소설을 쓸것이냐-그것이 고민이로다 16 fallbaram 2014.01.15 1597
8842 대학교 1학년생은 알지만, 재림교회는 알지 못하는 것 file 교회청년 2014.01.15 1383
8841 한국 재림교회는 노아방주 (박 명호)를 낳고 미국 재림교회는 David Koresh (다윗왕과 고레스왕의 합성) 를 낳고 16 fallbaram 2014.01.16 2346
8840 Biblical Code (The John Code) 1 fallbaram 2014.01.16 980
8839 [평화의 연찬 제97회 : 2014년 01월 18일(토)]‘하나님이 원하시는 세상’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4.01.16 1070
8838 여행 자문을 구합니다. 1 여행자 2014.01.17 1321
8837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8 김균 2014.01.17 1623
8836 Rilke 님 참고 하세요.^^ 2 file 박희관 2014.01.19 1301
8835 Reorganization of SDA on 10/20024 3 a15557 2014.01.20 4414
8834 자랑스런 한국 예비역들.. 3 file 박희관 2014.01.20 1184
8833 응답하라! 1977-79 12 file 아기자기 2014.01.20 1680
8832 내가 다니는 교회 그리고 내가 속해있는 교회에 순교의 심정으로 쓰는 글 fallbaram 2014.01.22 1317
8831 “어머니의 마음으로 회초리를 들었다" [취재파일] 코레일 사장, 그녀는 정치인이다 어머니 2014.01.22 1552
8830 왜냐면 김균 2014.01.22 1159
8829 [사단/사탄/마귀-1] 이름의 뜻: 그 감춰진 비밀이 풀리다! (ppsimmons) 6 hm 2014.01.23 1284
» 실수 7 fallbaram 2014.01.23 1303
8827 김성수 목사-주일과 안식일 fallbaram 2014.01.23 2508
8826 [평화의 연찬 제98회 : 2014년 01월 25일(토)] ‘말씀의 오해와 진실’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4.01.23 1003
8825 종말론은 광신도들만의 것인가? 파도섬 2014.01.23 1258
8824 야구공을 던지는 몇 가지 방식 3 file 아기자기 2014.01.23 1463
8823 야곱만 알 아도 4 fallbaram 2014.01.24 1137
8822 다시 등장한 신약의 야곱 10 fallbaram 2014.01.24 1277
8821 레위기 11장과 요한복음 3장 3 fallbaram 2014.01.25 1165
8820 이 아침에 생각 한다. 살아오면서 나에게 온 가장 큰 행운 이라는것 을 한두가지만 생각을 한다면.. 7 박희관 2014.01.25 1257
8819 도레미파솔라시도 4 1.5세 2014.01.25 1560
8818 아기자기님께, 교육에 관한 타임스지 번역에 감사드리며... 2 무실 2014.01.26 1170
8817 예수님의 어린 시절 4 김주영 2014.01.26 1322
8816 내란음모가 진짜일까? 이젠 의심이 든다 김균 2014.01.26 1049
8815 민초에 드리는 글 15 fallbaram 2014.01.27 1494
8814 종북 몰이 한다고 삿대질하시겠지..... 이 동영상을 좀 보슈--좀 길지만. 3 User ID 2014.01.27 1412
8813 백쇠주가 대세다! 18 fm 2014.01.28 1331
8812 [박식하신 김균님께] . . "5.18 광주 사태때, 北의 내 지휘관이 광주에 침투했었다" . . 그 진실, 그 배후! 9 hm 2014.01.28 1544
8811 이 명절엔 모두 행복하여라 - 이채 1 1.5세 2014.01.28 1631
8810 유시민 시국 강연회 '진실은 힘이 세다' 6 우리동네 2014.01.29 1156
8809 youtube.com에서 동영상 가져와서 minchosda.com에 붙이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6 우리동네 2014.01.29 1227
8808 천안함 사건은 진실인가? 5 바이블 2014.01.29 1256
8807 당신의 눈앞에 예수가 등장한다면? . 1 웃기리 2014.01.30 1329
8806 색동옷(8)-족장의 길 2 열두지파 2014.01.30 1166
Board Pagination Prev 1 ...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