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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3 12:04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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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만큼 이원론으로 도배된 책이 없을것이다.
천지
빛과 어두움 (밤과 낮)
땅과 바다
남자와 여자
하나님과 사람
옛언약과 새언약
주인과 종
생명과와 선악과
율법과 은혜
노동과 쉼

창조에서는 (제 1단계)
혼돈과 공허 그리고 흑암이라는 세가지 요소에 쌓여있던
지구에서
첫째날과 셋째날까지는 이원 (두가지)으로 나누는
작업을 하셨다.

그리고 (제 2단계)
넷째날과 여섯째날 까지는
나누인것을 채우는 작업을 하셨다.

마지막날에는 (제 3단계)
그 모든 작업들이 마쳐지고 더이상의
작업이 필요하지 않는 상태 (안식)로 들어갔다.

더 이상의 작업이 필요하지 않은 상태의 날이
안식일이다.
안식일을 지키라는 말은 어떤 의미에서 더 작업이 필요하지 않은
상태를 이루라는 말이기도 하다.
우리의 능력 밖이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는 그 안식일을 범하는 죄악이었다.
안식일을 더럽힌 죄였다.
더 이상의 작업이 필요하지 않은 상태가 그들의 범죄 때문에 무너졌다.

히브리서 기자는 4장에서
아담과 그 후손들은 범죄이후 그 이후 안식을 얻지 못했다고 하는
깊은 암시를 하고 있다.

창세기의 기록을 보면
적어도 한번쯤 (창조주일에 속한)은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을 누려본것처럼 되어있다.

그러나
범죄 (깨어진 안식)로 인하여 각자에게 내려진 저주는 안식에 반대되는
노동과 고통과 쉼이 없는 땅의 역사로 주저 앉았다.

십계명은 아담의 범죄 하나로 깨어진 모든것들을 종목으로 나열한것이다 (itemization)
그것들을 지키라고
지키지 아니하면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라고
그리고 돌로 칠것이라고
그토록 준엄하게 명령한
그것들은 죄인들은 사실상 지킬 수 없는것들이다.

그 깨어진 것들을
다시 값없이 복구해 주겠다는 창조주의 용서의 행위가 짐승의 옷을 입히는 것이었다.
깨어진 것을 스스로 복구할 수 없는 그 무능함을 용서하시고
다시 회복시키시겠다는 약속이 바로 용서다.

사도바울이 로마서에서 말한대로
율법이란 너희들의 힘으로는 지킬 수 없는것임을 알게하기 위하여 주신것이다.
스스로 지킬 수 있다고 유혹한 그 뱀의 말이 맞지 않다고 증명하기 위해 주신것이다.
옛뱀은 율법을 니가 스스로 지키라고 주장하고 하나님은 그것을 지킬 힘이 너희에게 없으니
용서하시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다.
용서는 이미 창세전에 계획되고 준비된것이다.


요한복음 8장에서
다섯행각 아래서 (모세의 율법) 38년이나 누워있었지만 나을 수 없었던 그 병자의 이야기가 그것이다

요한복음 9장에서
날때부터 소경인 자가 볼 수있는 길이 세상 역사에 없고 눈을 떴다고 단언하며 본다고 장담하는 너희들 (바리새인들)도
"본다고 (지킨다고) 하니 너희죄가 그저 있느니라"의 의미다.

위에서 언급한 이적 (가르침)이 일어난 날이 안식일이다.
율법으로 아무리 지키려해도 너희들의 안식일은 절룸발이의 날들이요
캄캄한 어둠의 날들이라는 말이다.
지키려 할수록 더 절룩거리고
지키려 할수록 더 캄캄해지는 날일 뿐이다.

특별히 위의 두가지 안식일 사건에서 에수님은 이런 증언을 하신다.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예수께서 안식일에 선한일로 여러가지 일들을 하셨으니 우리도 그런일을 하는것이
마땅하지 않은가?

이날을 지키는 일에 재 도전하는 무리가 있다.
더러는 예수의 은혜를 힘입어 지킬 수 있다고 호언장담한다.

예수의 은혜에 들어간 자는 이미 안식에 들어갔다는 히브리서의
저자의 증언처럼 아담이 깨뜨린 그 모든것이 복구가 된 상태이다.
그런 상태에서 무엇을 또 다시 지켜야 하는지 정말 모를일이다.
안식의 주인을 따라 안식의 나라에 가서도 안식일을 지킬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용을 대적하여 일어선 한무리가 하나님의 계명 (특별히 안식일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킨다며
실상은 용의 편 (너는 율법을 지켜야 된다고 유혹하는)에 서 있는듯한 묘한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용서 받은 자는 십계명을 이미 지킨자이다.
용서받은 자는 그때 아담안에서 깨어진것들이 복구된 사람이다.

율법은 죄의 행동을 용서받으라고 하고
은혜는 죄의 상태를 용서받으라고 한다.

성경의 이원론 안에서 빛은 은혜 그리고 생명으로
우리가운데 오신 분이고
율법은 우리 가운데 있는 어둠이라고 선언한다.

우린 빛의 자식들인가
아니면 우린 어두움의 무리들인가

십사만 사천이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무리로 용과 더불어 당당히 서는 그런 무리가 아니고
십사만 사천이란 우리는 할 수 없음을  어린양이 다 해주셨으니 부끄럽지만 또 감사에 사무쳐
그 뒤를 항상 졸졸 따라다니는 무리임에 틀림이 없다.

졸졸 따라다니는 것이 훨씬 쉬운데 왜들 이러는지?

참 신기한것은 용서의 과정이 창조에서 있었던 3 단계의 그것처럼
3 단계로 이루어 가는것이다.
창조는 구속의 청사진이다.
  • ?
    fallbaram 2014.01.23 12:05
    실수로 글이 내려져서 다시 올립니다.
  • ?
    우수 2014.01.23 15:01
    가을 바람님! 이름 그대로 시원하고 속이 후련한글 늘 기다리며
    잘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금에 처한 우리 교회 형편에 조그마한 개혁이 라도

    이루어지길 소원 해봅니다.
  • ?
    fallbaram 2014.01.23 15:42

    우수님
    나는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 삼육 출신입니다.
    이 교회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다만 성경을 평평하게 읽지 말자는 말입니다.
    성경을 문자적으로 읽지도 말자는 말입니다.
    그리고 성경의 단계를 거슬러 가지도 말자는 말입니다.
    이도저도 어려우면 예수의 십자가만 붙들자는 말입니다.

    창세기 1장과 3장안에서 시작되지 않은 주제가 그후에 다시 시작하는것은 없어 보입니다.
    작금이라는 단어를 쓰신것으로 보아 연세가 있으시다는 느낌을 주는데 저의 글에 시원하다는
    말씀을 하시니 눈물 겹습니다.
    나이는 우리의 생각을 쉽게 돌리려 하지 않습니다.

    날 삐딱하다는 오히려 삐딱한 사람들이 언젠가 이 삐딱한 글을
    이해할 날이 오기를 빕니다.

    개혁이란 Jesus only
    그리고 Sola scriptura 입니다
    가을 바람에 감기들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십시요.

  • ?
    김균 2014.01.23 23:59
    Sola Scriptura는
    이번 일요일저녁 성경강의의 제목입니다
    이게 사람께나 죽였지요
  • ?
    글쓴이 2014.01.24 00:57
    장노님 제목만 들어도 입맛이 땡깁니다.
    "내 가장 사랑하는 곳은 안실일학교니" 는
    아니지만
    "내 가장 사랑하는 책"은 성경책입니다
    좋은시간 보내십시요
  • ?
    왈수 2014.01.24 15:39
    진리도 아니라는 성경을 무지도 사랑한다네요. 이제라도 성경은 진리가 아니라는 말, 취소하시지요. 성경을 누가 평평하게 읽고 있습니까? 성경을 누가 문자적으로 읽고 있습니까? 성경은 이렇게도 읽고, 요렇게도 읽고, 저렇게도 읽고, 입체적으로도 읽고... 그러는 것이지요. 자기만 잘난 체 하네요.
  • ?
    fallbaram 2014.01.24 19:47



    주로 H라는 사람들을 존경하는구만.
    성경은 진리가 아니고 진리에 대한 계시일뿐이지.
    진리를 담은 그릇.
    예를 들어 짬뽕 두그릇을 먹었는데 그릇이 몇개가 남았냐고 묻는다면 님은
    하나도 안남았다고 할 사람이구만.


    삼육대학의 H 교수에게
    그리고 재림연수원의 H 목사에게 물어 보라니까.
    그릇도 묵는거 맞느냐고?
    철로된 그 로마의 짐승이 아니고서야 우째 짬뽕그릇을 깨어 먹을 수 있을까?
    혹시 왈수님이 로마교황의 앞잡이?


    진리는 묵을 수 있는것이지.
    마실수도 있는것이지.
    앞으론 제발 그릇까지 깨지말고
    그릇에 담긴것만 먹고 마시라니까.
    제발!

    우리 모두는 그 진리 때문에 잘난 사람들이 되었지!
    그릇의 내용을 묵지못하고 그릇만 묵는자들의 눈에는 잘난체로 보이는구만.
    나는 잘난체 하지않아

    나 잘난 사람이야
    가슴에 손들 얹고 다시 생각해도 나 잘난 사람이야

    그 진리되신 에수님 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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