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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lvkta.us/xe/index.php?document_srl=4619

 

제목 : 멘붕                                                                                          작성자 : 제이슨

.

멘탈 붕괴.

... 그게 지금 제 상태인거 같습니다.

 뭐 요새 유행하는 줄임말 이런거 별로 쓰는거 않좋아 하는데 다른 단어가 생각이 지금 나질 않네요.

이제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클럽의 마스코트와도 같던 최목사님이 아무 말씀없이 한국에 나가셨읍니다.

처음엔 잠깐 나갔다 오시는거겠지 했는데.. 아주 나가셨답니다. 그리고 1년후 가족들도 다 한국으로 돌아 가신답니다.

 

정도 많이 들고 너무 섭섭한 나머지 어이가 없어서 멍때리고 있다가 "우리 최목사님 아무말도 않하시고 한국 나가신거 알어?" 라고 우리 와이프 한테 두번이나..

아침에 눈뜨고 한번 일갔다 와서 한번.

우리 와이프 왈:" 아까 얘기 했잖아.." "아.. 그랬나."

 

저만큼 다들 서운하실거란 생각이 듭니다.

자유게시판도 더 썰렁해지겠네요 코트는 두말할것도 없고. 4년동안 같이 테니스 치면서 화 한번 내시는걸 못봤을 정도로 좋은 분이었는데.

( 물론 다른 사람들이 최목사님한테 화내는건 수도 없이 많이 봤지만.저를 포함해서..)

 

큰형님이지만 항상 막내 같고 목사님이지만 스님같고 배는 나오셨지만 항상 스몰 싸이즈 티를 고집하셨던 최종오 형님이 많이 보고 싶을것 같습니다.

다 들 섭섭한 마음이 크시겠지만 어떻게 말도 없이 떠나셨을까 원망만 하지 마시고 남으신 사모님이랑, 승리, 또 승리 여동생 이랑도 친분이 있으신 분들은 가끔 *fresh cup 에라도 들려서 안부도 묻고.. 합시다.

 

언젠간 다시 뵐 날이 있기를 바라며..

 

 

2012.10.11 (15:21:18)    sunny

Wow! Thanks for the info He is greatly missed: (Wishing nothing but the best!

 

Sunny

 

 

2012.10.16 (00:15:27)     byungwoo

페북을 타고가서 보니까.. 잘계신것같아 다행입니다

아마 떠나시기전에 많은 생각이 있으셔서 우리랑 테니스칠때, 집중을 못하시고..

목사님 내년에 한국가면 꼭 찾아뵙겠읍니다. 사람의 인연이 가셨더고 그냥

잊어버리고 살기에는 우리가 같이 재밌게 보낸시간이 너무 소중합니다.

건강하게 지내시고 여기도 자주 들어오셔서 안부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사모님이 어디 계신지 아니까 안부여쭈러 들리겠습니다.

.

 

 

(라스베가스 테니스 동호인 중에 재림교인은 저밖에 없습니다. 이들은 정말 저를 따뜻하게 대해줍니다. 대부분 개신교인인 그들은 재림교인인 저에게 동호회를 위해 기도까지 시킬 정도로 저와 우리 교단에 호의적입니다. 서로 정을 많이 주고받았기 때문에 지금도 저는 이들을 사무치게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이 마음을 이곳 네티즌들과 공유하고 싶어 그들의 글을 이곳에 옮겨보았습니다.)

 

*fresh cup : 승리엄마와 수민이가 일하는 음료수 가게.

  • ?
    student 2012.12.05 00:51

    목사님,


    참 좋은 모습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뭍어나는 사랑...

    그게 예수재림을 기다리는 진정한 재림교인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계속 주님을 위해일하시면서, 긍정적으로 사시는 모습이 참 보기좋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 교회 괜찮은 목사님들 꽤 되네요.^^


    화이팅!

  • ?
    후배 2012.12.05 01:02

    역시 종오형님이시네요 ㅋㅋㅋㅋ

  • ?
    뻐러가이 2012.12.05 12:33

    한국 연락처 어떻게 되나요?

  • ?
    최종오 2012.12.05 23:55

    죄송합니다.

    어제 누나 집에 가서 자고 지금 들어왔습니다.

    23시간 만에 들어왔습니다.

     

    학생님, 저는 그냥 사람들을 좋아할 뿐입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사랑이 깊어집니다.

     

    후배는 누구신지 알고 싶지 않네요.

    그냥 신비스럽게 남아 있으세요.

     

    뻐러야, 우리 이제 만날 수 있게 됐네.

    나는 지금 고시원에 살고 있다.

    나 한 사람 겨우 들어있을 만한 공간이라 여기서 만나긴 힘들어.

    내 전화번호는 010-9429-3293이야.

    언제 밥 한번 먹지, 뭐.

  • ?
    최종오 2012.12.06 00:00
    이 글은 제자훈련을 염두에 두고 쓴 글입니다.
    전도를 하려면 가장 우선시 해야 할 일이 전도를 하려는 지역의 토양을 좋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일만 성공한다면 전도활동이 훨씬 더 수월하게 진행되겠죠.
    방해를 받지 않고 교회를 크게 성장시킬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이 다음의 단계가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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