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박원순 서울시장 등을 종북주의자로 매도한 정미홍 코칭그룹 대표에 대해 "보수 진영에서도
정치적 반대편에게 지나치게 종북 모자를 씌우는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고 힐난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박원순 시장까지 종북으로 몬다는 것은 종북이 뭔지 잘
모른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질타했다.
그는 "종북을 비판하는 분들의 가장 큰 실수가 햇볕론자나 좌파사회주의자들을 종북과 동일시하는
경우"라며
"햇볕정책은 상황에 따라 우파도 쓸 수 있는 것이다. 복지 등 좌파정책은 이제 좌우 가릴 것 없이 보편화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굳이 좌파를 나누자면 안에는 종북과 비종북 그리고 반북이 있다"며
"비종북이 종북과 연대하고 단일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엄정히 비판해야 한다.
하지만 비종북을 종북이라고 매도해선 안 된다"며 거듭 정 대표를 꼬집었다. (뷰스엔 뉴스)
벼룩도 낯짝이 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