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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는 기독교, 이슬람, 토속신앙 공존

120개 부족 내전없이 평화 유지

동물의 왕국 ‘세링기티’와 ‘응고롱고’ 국립공원, 킬리만자로의 나라인 탄자니아는 남한의 9.6배 넓이의 영토에 120개 부족 4370여만명이 산다.

전통적인 토속신앙이 지배하던 이 땅엔 이슬람 상인들이 600년경부터 해안쪽으로 들어와 무슬림을 전파했다. 현재는 기독교인이 40%, 무슬림이 30%, 전통적 샤머니즘이 30% 정도에 이른다.

 

1961년 영국신탁으로부터 독립한 탕가니카와 무슬림의 섬 잔지바르가 1964년 합해 탄생한 탄자니아는 다양한 종교가 비슷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내전없이 비교적 평화를 유지하는 대표적인 종교평화 국가로 꼽힌다.

축소니에레레 초대 대통령-.jpg

*줄리어스 니에레레 탄자니아 초대대통령

이는 만델라 이전에 가장 존경 받는 아프리카의 지도자인 탄자니아의 독립운동가이자 초대대통령인 줄리어스 니에레레(1922~1999)의 부족·종교간 평화정책에 기인한 바가 크다. 가톨릭 신자였던 그는 1965년부터 85년까지 20년간 집권한데 평화적으로 정권을 무슬림인인 알리 하산 무위니에게 이양해 지금도 종교를 떠나‘국부’로 추앙 받고 있다. 탄자니아 어디를 가나 현직 대통령과 함께 그의 사진이 걸려 있다. 그 이후 탄자니아 여당은 기독교과 무슬림이 번갈아 대통령을 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니에레레는 120개 부족과 다양한 종교들이 서로돕는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하자는 ‘우자마’(가족적 연대)운동을 펼쳤다. 이 나라에서 중·고교에 진출하는 것은 엘리트와 지도자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진학 때 자기 고장이 아닌 타부족지역으로 진학하도록 해 부족이나 종교간 이해를 넒히고 적대감을 없애는 정책을 펼쳤다.

탄자니아에선 우리나라와 달리 개신교와 가톨릭을 구분짓지않고 다 같은 크리스천으로 여긴다. 또한 기독교의 여호와와 이슬람의 알라신도 이들의 언어인 스와힐리어로는 같은 뭉구(mungu)다. 크리스천과 무슬림으로 사람은 다르지만 신은 하나라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데 신의 호칭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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