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결혼을 했나?
예수 군대 가셨나?
예수께서는 건강문제에 관해 건강 식생활에 관해 일언반구 언급하신적 있나?
그걸 선교의 제일로 내세우라고 하신 적 있나?
예수께서 교회 간판 내 걸고 조직하고 목사들 월급주라고 하신 적 있나?
예수께서 학교 병원 출판사를 세우라고 하신 적 있나?
없다.
예수는 그렇게 안하셨다.
그래도 우리는 한다.
예수께서 정치에 관여하셨나 안하셨나
그걸 따져서 예수께서 하신 대로 해야겠다고
마음먹으신 분들은
정치 뿐 아니라
그 외 모든 문제들
이를테면 위에 예로 든 그런 문제들도
예수께서 하신 대로 하려고 하는가?
그렇게 하시기 바란다.
아니, 그렇게 안하시는게 천만 다행이다.
"예수께서 어떻게 하셨나?
나도 그대로 하겠다"
믿음에 의거한 좋은 발상 같지만
때로는 내 구미에 맞게
편하게 해석하여 예수 뒤에 숨는
게으른 처사다
예수께서 하신 일이 있고
안하신 일이 있고
혼자 몸으로 짧은 인생에 바쁘셔서 못하신 일 훨씬 더 많다.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고
해서는 안될 일 있고
혼자 몸으로 짧은 인생에 다 못해서
혹은 교회로서도
못하는 일 많다.
예수 내세워서
자신의 위와 불위를 정당화 하는 것은
대개의 경우
올바른 믿음이 아닌 경우 많다.
신자들은
옳은 일을 해야 한다.
예수가 하셨든 안하셨든.
예수께서 약속하셨다.
성령이 오시면
너희가 이보다 더 큰 일도 하리라 하셨다.
예수님보다 더 많은 일
더 큰일을 하라는 약속이요 명령이다
어떤 소설에서 읽었습니다
그 소설가 신의 저주를 받을 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