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987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Student  님에게



"복음이 복음이 아니더라" 에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안식일교회에 하나님보다 막강하고 영원한 존재가 있다면

그건 죄sin 입니다. 


카톨릭이 구도를 짠 원죄론으로 인해 

거의 대부분의 기독교가 그 굴레에 갇혀 있다고 보지만

우리 교회는

조사심판 기타 신학으로 인해

그 중에 죄를 가장 신봉하는 집단이 되어 버렸습니다. 


당장 이번 기 교과 서두를 볼까요?

글쎄 소선지서의 주제를 다룬다면서

제 일성으로 하는 말이

'우리는 죽는 존재다.  왜?  죄 때문이다.' 


-----


죄는 우리 신학의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알파인 것은

모든 것이 완벽했던 하나님의 낙원에서 죄로 인해 사망이 시작되었는데

하나님은 죄가 시작될 것을 아셨기 때문에

위대한 구속의 경륜을 예비하셨다.  과연 사랑의 하나님이다.  


인류, 지구, 온 우주의 역사는 죄라는 축 위에서 돌아갑니다. 


오메가인 것은

죄의 형벌을 대신 받으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는데 

그것으로 부족하여 

1844년 이후 조사심판 기간 동안 남은무리가 철저하게 죄 없이 되어야 하고

이놈의 죄는  예수 재림 (우리 이름이 걸려 있고 우리가 복된 소망이라고 하는) 으로도 말끔이 처리가 안되어

그 구원 받은 소수의 남은 무리가 천년 동안

하늘 재판 기록소를 드나들며 과연 죄가 그렇게 무서운 것이었구나 확인하고

예수님은 삼림 하셔서 그 때야 비로소 죄가 없어진다고 했습니다. 


그러고도 우리는

그 이후의 세상은 죄가 없다는데 그 죄 없다는 것이 무엇이냐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죄가 없다" 라는 상황을 우리는 이해하지 못하면서 그것이 우리의 소망이라고 했습니다. 


이러고 보면 하나님의 나라는 

결국 죄라는 안티테제가 있어야 정의되는 것이었습니다.


----


중학교 때부터  성경시간에 이렇게 배웠습니다. 


구원에는 삼단계가 있다. 


죄의 형벌로 부터의 구원 (칭의)

죄의 영향력으로부터의 구원 (성화)

죄의 존재와 가능성으로부터의 구원 (영광화)


우리가 무슨 갖은 정교한 신학적 용어와 설로 구원의 단계를 설명하지만

결국

모든 것을 이끌고 있는 것은 죄입니다. 


-----


이전 글에서 말씀드린 대로 

저는  둘째 아담 예수로 인해

더 이상 우리 모두는 죄의 형벌을 받지 않는다

라고 믿고 선포해야 한다고 믿쉽니다. 


사과를 따먹은 결과가 그렇게 크다면

십자가의 결과는 그보다 더 훨씬 커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말은

이 세상의 불행과 부조리와 악함을 부정하는 말이 아닙니다. 

의와 정의와 사랑을 추구하지 말자는 얘기 아니고 

더 큰 구원을 위해 일하지 말자는 얘기 아니고

새하늘과 새 땅 을 소망하지 말자는 얘기 아닙니다. 

그리고 죄를 부정하는 얘기도 아닙니다. 



적어도 우리가 말하는 것이

죄-형벌-심판-죽음

이런 쳇바퀴는 벗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죄로 시작되어 죄로 끝나는 신학의 그림을 

새롭게 다시 그려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 구도로 신앙/신학을 하다 보니

요모양 요꼴이 되어 버리지 않았습니까?


새로운 말로

새로운 생각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가르쳐야 한다고 믿쉽니다. 


------


Student 님


우주의 대쟁투라는 우리의 신학에서도

가장 막강한 존재는 죄입니다. 


그러지 않았던가요?

이 지구가 이렇게 존속하고 역사/드라마가 계속되는 것은 

온 우주에다가 

'과연 죄는 저렇게 끔찍하구나'

'과연 하나님의 사랑은 크시구나'

그걸 데먼스트레이트 하려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죄에 덜미가 잡히셔서

그걸 해결하시기 위해서 그 긴 시간의 모든 비극을 용인하신다고 했습니다. 


타락하지 않은 순수한 지성을 가진 존재가

6000년 이상이 걸려야 비로소 알 수 있는 것이

(아니, 그 후로도 천년동안 더 마르고 닳도록 조사해야 확실한 것이)

죄의 끔찍함이요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가르쳐 왔습니다.


도대체 우리는 지금 무슨 얘기를 하는 겁니까?


누가 신입니까?

하나님?  아니면 죄?


---------


모르겠습니다.

그런 구원의 경륜을 세우시고

결국 온 우주로부터 '하나님은 선하시다' 라고 인정받으실

그 하나님과 사랑에 빠지시려면 그렇게 하십시오.

저는 그게 참 안되더군요. 


우리가 말하는 것이 

카톨릭이 짜 놓고 기독교가 그대로 답습하고

안식일교회가 찬란하게 완성한 

그 죄의 신학으로부터 벗어나지 않으면

우리에게 희망이 없다고 저는 믿쉽니다. 









  • ?
    justbecause 2013.04.06 03:15
    저도 그렇게 믿고 쉽습니다.
    Happy Sabbath!
  • ?
    피노키오 2013.04.06 06:29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태고부터 시작했다는 선악간의 대쟁투에 상당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창조주와 피조물간에

    유치한 대립구도가 가능할까? 그것도 인간을 희생물로 실험해

    가면서 그 사이에 유린당하는 인간들의 고통은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


    그런던중 교회밖에도 구원이 있다고 주장하다가 교단과 강단에서

    쫒겨난 개신교 김경재 목사는 "창조주와 대립하는 강력한 악의

    존재가 있다는 사상은" 본시 유대인의 믿음이 아니라 바벨론 포로기간에

    유입된 외래사상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면 우리가 그렇게 금지옥엽으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각시대의 대쟁투"는

    뭐가 되는가?


    정말 혼란스러웠죠. 그래서 나름 리서치해보니 그 책은 정말 논란의 소지가 

    많은 책이더군요 (물론 그 책만 그런것도 아니지만). 어느 책의 챕터와 소제목 배열까지도 

    똑 같음을 양심선언한  재림교회 목회자의 글을 보고 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언제 그 주제로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합니다. 

    앤드류스대학 엘렌화윗 자료실에서 표절문제를 제기했다가

    쎄미나리에서 쫓겨난 신학생등...


    지금은 이것저것 자료들을 수집하고 있는 중입니다.

  • ?
    박희관 2013.04.06 14:58

    부조와선지자 의 책중에 5장  가인과 아벨의 제사 에 대한 엘렌의 글은 그녀의 독창적인 해석인가요  아니면  어떤곳 에서 인용한  해석 인가요?

    그리고 

    시대의 소망 책 가운데50장 중에  간음 하다가 걸린 여자의 이야기 에서 (요8:1-11) 예수님이 아무말 없이 땅에 글을 쓴 내용이 돌을 든 자들의 숨겨진 죄를 기록 했다는 해석이 있는데

    이것도 엘렌의 독창적인 해석인지 아니면 어디서 인용한 해석인지  갑자기 궁금 해서 님에게 여쭈어 봅니다.^^

  • ?
    피노키오 2013.04.06 18:29

    약간의  발품 아닌 손품을 팔아 보십시요.


    단 중립적인 입장에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이것 저것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 많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보니 창기 십자가의 박명호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아무리 객관적인 증거가 나와도 박명호를 맹목적으로

    두둔하고 추종하는 자들이 많더군요.


    이곳에 엘렌화윗의 글만 무작위로 올리는 산나무와 같은

    분들처럼....


    그 안에서만 있으면 얼마나 우리의 모습이 비정상적인지

    잘 모른답니다.


    그러면서도 평생을 이교회안에 있었습니다.


    왜? 이 안에서 맺은 인간관계때문에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1985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325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219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125
5653 어른신 도 좀 창피한줄 아십시요 2 박성술 2013.04.13 2299
5652 내가 먼저 손 내밀지 못하고 억울해서 경찰서 갔나?= 박성술 장로님 1 김균 2013.04.13 2499
5651 50년 된 교회, 150년 된 교단 2 김주영 2013.04.13 1971
5650 웃자 2 행복한고문 2013.04.12 2123
5649 그냥 박달 나무 지게작대기 로 ..... 7 박성술 2013.04.11 2374
5648 아기자기 님, 저 아래 올리신 기똥찬 글 말인데요(한국에서 그리스도인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1 김원일 2013.04.11 2698
5647 그대들 교회가 부흥하고 싶은가? 9 김균 2013.04.11 2034
5646 구원이 어렵다고? 그리 가르치면서 우리는 어렵다고 여기기나 하는가? 김균 2013.04.11 2422
5645 그 결과를 책임지시는 하나님 산나무 2013.04.11 1983
5644 영적 성장은 이제 한계에 왔는가? 평화의 연찬 제57회 (주관 : (사)평화교류협의회) 평화교류협의회 2013.04.10 2519
5643 그가 침묵한 이유 김원일 2013.04.10 2169
5642 언젠가 이 게시판을 달궜던 이동근 님께 드리는 글 선물 1 그렁그렁 2013.04.09 2549
5641 전 합회장님이 폭행을 당하였습니다. 18 맑은창 2013.04.08 3432
5640 가장 귀하게 될수 있는 복을 걷어차는 사람들 2 산나무 2013.04.08 2338
5639 이런 경우에도 조심해야 한다. 1 산나무 2013.04.07 2239
5638 2천년 재림 기별만 가르치지말고. 엿 만드는 기술 이라도 함께 가르쳐 주셨드라면 14 박성술 2013.04.07 2350
5637 베리칩 으로 인류 70억 노예화 전략 실체 음모 file 최권능 2013.04.07 2689
5636 예수의 십자가가 아니라 가인의 십자가 였다면, 어땠을까??? 학생님에게.. 3 김 성 진 2013.04.07 2224
5635 예수는 과연 죽으러 왔는가? 1 김원일 2013.04.07 2253
5634 안식일 교회에서 꼭 없어야할 존재... 21 student 2013.04.07 2703
5633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하늘 정부가 존재할까? 2 김균 2013.04.07 2146
5632 한국에서 그리스도인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5 아기자기 2013.04.06 3056
5631 산나무 님께 드리는 부탁 21 김원일 2013.04.06 1899
5630 로산과 이별하면서 2 김균 2013.04.06 1987
5629 베리칩 으로 인류 70억 노예화 전략 실체 음모 기도 많이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4 file 예수천당 2013.04.06 1948
5628 선악과 사건은 실제인가? 1 바이블 2013.04.06 1578
» 안식일교회에서 하나님보다 강한 존재 4 김주영 2013.04.06 1987
5626 나는 요즘 평생 안 하던 짓을 하고있다 4 김균 2013.04.05 1872
5625 참으로 웃기는 민초스다구나 ㅎㅎㅎ 2 대실망 2013.04.05 2807
5624 좋은 영화 한 편 - Quartet 김주영 2013.04.05 1943
5623 김원일님의 이해할수 없는 변명 2 바이블 2013.04.05 2014
5622 김 교수님, admin님 그리고 누리님들께! OpenBSD 5.2 Webserver XE 그리고 민초스다. 3 기술담당자 2013.04.05 4123
5621 [평화의 연찬 제56회 : 2013년 4월 6일(토)] ‘재림은 과연 임박 했는가 ?’박준일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 상생협력대표)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3.04.05 1839
5620 영웅 이라 불리우던 한때의 신앙노동자 10 박성술 2013.04.04 1742
5619 나의 가족사를 끈질기게 거론하는 그대(들?), 그리고 뒷북치며 장단 넣는 그대들에게 김원일 2013.04.04 2073
5618 외눈깔 그리고 두 눈깔로 보는 세상 로산 2013.04.04 1853
5617 혼란과 반역의 요소를 일으키는 단체와 조직들 산나무 2013.04.04 1941
5616 강도질보다는 나으니 도둑질은 괜찮고, 살인보다는 나으니 죽지 않을 만큼 때려도 좋다는 윤리관--이런 식으로 남북을 비교하는 사람들 14 김원일 2013.04.04 12028
5615 삐뚫어진 사람들 (지경야인님 참고) 6 최인 2013.04.04 1746
5614 성경 말씀을 비평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2 산나무 2013.04.04 2009
5613 어떤 사람이 가장 위험한 상태인가? 1 산나무 2013.04.03 1779
5612 유일하고도 절대적인 길 산나무 2013.04.03 1469
5611 왜 진리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가? 산나무 2013.04.03 1621
5610 비뚤어진 나의 눈 5 지경야인 2013.04.03 1875
5609 사단의 궤변을 조심하자! 산나무 2013.04.03 1495
5608 역사를 바로보고 살자- 이 누리에 오시는 분들께 10 로산 2013.04.03 1693
5607 금으로 만든 대가리-User ID님 참조 6 로산 2013.04.03 2532
5606 이방인들과의 교제의 결과 산나무 2013.04.03 2207
5605 당신은 어떤 공격을 받고 있는가? 산나무 2013.04.03 1717
5604 쓰레기 인간들 8 바이블 2013.04.03 1728
5603 너네들 집안에 7 로산 2013.04.03 1460
5602 스스로 안심하는 자들은.... 산나무 2013.04.03 1728
5601 사단의 그럴듯한 이론에 속지 말자! 2 산나무 2013.04.02 1536
5600 친구라고 공언하던 자들... 1 산나무 2013.04.02 1724
5599 쇼생크 탈출(피가로의결혼) 1 serendipity 2013.04.02 2395
5598 저물어 가는 우리세대가 생각하는 박정희 25 박성술 2013.04.02 1740
5597 쿠데타 왜 했느냐고 내가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하더라.--조회수 15 후 수정 7 김원일 2013.04.01 1716
5596 짜게 먹는 사람들 살판 났다 우리 집에도... 1 로산 2013.04.01 1844
5595 재림교회 최초의 사설 성경학원 설립 5 file 최종오 2013.04.01 2008
5594 “쿠데타 왜 했나” 朴대통령에 물어보니… 7 쿠 데 타 2013.04.01 2492
5593 우리 신앙의 수치심에서 로산 2013.03.31 1813
5592 먹지 말게. 1 박성술 2013.03.31 1697
5591 동성애가 선이냐! 3 바이블 2013.03.31 1478
5590 안식교의 우상숭배 6 지경야인 2013.03.31 1763
5589 통곡의 벽 로산 2013.03.30 1848
5588 조직의 쓴 맛... 3 김주영 2013.03.30 2231
5587 김균 그리고 댓글단 분들.. 2 시골생활 2013.03.30 2307
5586 유대인이 본 기독교 2 행복한고문 2013.03.29 2092
Board Pagination Prev 1 ...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