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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때에는

모세법 이   필요 한가  하여

지하헛간  밀처놓은  낡은 책  더미앞에

부글 그리는   분노 로

한 나절을  뒤적이면   찾아 헤매였습니다.


하필 지천에  꽃피어 오르는  이런 봄날에.


포구에  닻 내린  낡은 어선처럼

슬픈 한 평생

삶이란  고해에  시달리다

참으로   선하디 선했던   주의 노종  한분이

남겨진 시간  명상하며

적은 텃밭  일구어  쉬는곳에


사주된  악한  젊은 주먹이

그  목을  조이고  가슴을  후려치며

죽이려 했다  하니


우리도  간혹은  일생이 너무 힘들어 

종들의  논리. 종들의 행정에  그 실수에

엉석 부리듯  투정은  할수 있다   하여도

그렇게   섭섭하게 는  어쩌다   할수는 있다  하여도


아무리  아무리

동방의  멍석몰이 가  사라지고

박달나무  지게 작대기가  삭아서  썩어버리고

히브리 율법을  골고다 에  묻어 버렸으도

오늘 만큼은   묶어놓은

모세법 을  풀어

눈에 는 눈

이에 는  이 로

재판 하고  싶구나.



















  • ?
    김균 2013.04.11 22:05

    종의 종은 뭘까요?

    평생을 그토록 섬기던 종이 두들겨 맞았다는데 의분감이 생기던가?

    멀지 않은 곳이니 가서 위로주나 한 잔 받아 드리세요


    노무현은 그 놈의 촛불집회 때문에 두들겨 맞았지요

    뒤에서 사주한다는 말은 차마 못하고...

    그런데 그런 이 명박이도 지금 풍전등화지요?

    그 형 감옥에서 썩고 있고 친구들 개똥밭에 뒹구는데

    나 몰라라 하면서 한달에 1400만원쯤 하는 사무실 나라돈으로 얻어

    (지가 사회에 환원했다는 청계재단 빌딩에는 사무실도 많은데...)

    부요의 상징처럼 거들먹 거리지요


    그런데 우리의 주의 종은 시골 구석에 처 박혀 있는 것도 모자라서

    쳐 들어간 교역자에게 두들겨 맞았다지요?

    우리가 익히 아는 성구 하나 드리지요


    사53: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그를 따라가려고 이를 악무는 이들

    바로 장로님 나 그 주의 종들...

    한 대 때리면 한 대 다시 두들겨야 속이 시원한 무리들


    옛날 운동회 할 때

    어느 장로와 멱살 잡이하던 것이 생각나서

    내가 지금 픽 하고 웃습니다


    유행가 가락에

    "떠날 때는 말 없이" 란 것 있지요?

    조용히 떠납시다

    그러면 먼 시골까지 찾아 올 연놈(?)도 없고

    악을 바락바락 쓰면서 나를 내 세울 이치도 없어요

    사람들은 자기 권위 밖의 일에 왜 나서서

    매질을 자초할까요?

    자리 떠난지가 3년이 넘었는데 왜 아직 매질을 당할 만큼 어리석을까요?


    인생사 참 요상하다


  • ?
    박성술 2013.04.12 20:00

    누구인들   한 평생  살면서

    그런 날이   없겠습니까 ?


    제 아부 는

      20대 장대 같은  큰 아들을  그 놈의 민족 이데올로기  에  빼앗겨습니다

    참으로  영리하고  담대한  청년이었다고  그  시절  고향사람들은  알고있습니다

    우파인지  좌파인지 알수는 없어나

    바다 한 가운데   돌과함께 묶어서   몽둥이로 처   제  아부 보는데서  죽여 물에 던저습니다


    평생  기독신앙에  의탁한  삶을 사신  그  아부도

    1년 어느날  그 단 하룻날은

    마시지도 못할  마걸리  한   주전자  옆에 놓으시고   그냥  홀로 당신 우시던  모습

    어린시절 그 기억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그러나  제 아부는

    그런  상대적 분노로   사회나  국가에  질문하는것 못 봤습니다

    홀로  그렇게  감당 하셨습니다


    복수 라는것.  그것

    어찌  지게작대기 휘젖고  쪼잖은 글  몇줄 쓴다고  이루어 지겠습니까  ?

    어른신 처럼  질문도 하고 서류 작성도 할줄 알아야  되겠지요


    지금도  봄날 이맘때면   죽은 아들을 가젔던 지금은 돌아가신  그 슬픈 제 아비가 생각이 납니다





  • ?
    아리송 2013.04.12 15:24

    박성술님.

    박달나무 지게 작대기,  말만 들어도 

    옛 생각이 절로 나네요.

    좀 무겁기는 하겠지만 질기기는 참 질길것 같군요.

    박 님과 김 님의 이야기가 전혀 다른 각도여서

    내용을 전혀 모르는 저는 정말 아리송 할뿐.

    어쨋거나 노인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는 젊은 넘은

    나쁜것 같아요.

    시골에서 경찰이 올 정도라면 작은 소동은 아닌것 같군요.


  • ?
    박성술 2013.04.12 20:12

    아리송님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내가  산골에 살때에

    박달나무지게 작대기 를  들고는  밤길을  참 많이  다녔습니다

    휘파람 새, 머슴새  울음우는     오월  지리산 달밤은  천지가  붉은 철죽 밭 이였습니다

    참  암울하면서도   환장할 만큼  황홀한  색과 음과  형태 였습니다

    잔나무 . 풀잎 스치는 소리가    "사각  사각........."

  • ?
    나그네 2013.04.13 02:37

    박성술님.

    지리산에서 박달나무 지게 작대기 사용하셨군요.

    전 문경새재에서 물푸레 나무 지개 작대기 짚고 다녔는데요.

    12가지 새가 운다고 해서 새재라고 지었다는 곳에서 온갖 새들의

    소리를 들으며 신앙의 기초를 닦았었지요.

    지금도 그시절이 그립고 많이 생각납니다.

    하늘이 안보일 정도로 울창한 전봇대 같은 소나무 숲을 따라

    이골짝 저골짝에서 성도들이 모여 안식일을 보내고 ...

    참 아름다운 시절 이었습니다.



  • ?
    박성술 2013.04.13 11:00

    나그네 님   

    반갑습니다.   그런  산골의  안식일 에 드리던  예배와 

    성도들의  아름다운  나눔과   절망과  포기 들.

    그리고  미움과 이별과   그리움들


     평생 뜨돌아야 되는  나그네 신세 ,

    그런데  지금  어디쯤  계십니까 ?

     


  • ?
    김균 2013.04.13 01:49

    사람들 왜 그리 말귀를 못 알아 들을까?


    난 이번 일에 관여된 분들 압니다

    아무도 잘 난 사람 없습니다?

    왜냐하면 폭력은 그리스도인 사회에서 금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그런 점을 간과할까요?


    내가 왜 실명으로 관여된 목사님을 난타할까요?

    그런 문제를 생각해 본 적은 없으시지요?


    이 놈이 날 쳐?

    그러면 경찰 부릅니다

    경찰 부르거나 고발 하는 것이 다반사 된 이 교단에서

    내가 피를 뿌리듯이 말하는 겁니다

    교단에 소속된 사람들이 고발을 해? 하는 게 내 맘입니다

    최소한 우리는 경계를 명확히 해야합니다

    그런 명확함도 없이 예수 믿는다고요? 아서요

    더구나 목사들이 그런 사고 방식으로 교인들 어떻게 교육시키나요?

    너희들 억울하면 고발해라 그리 교육시키나요?

    참으로 대책 없는 분들 입니다


    그리고 그분이 그 직을 떠난지가 언제입니까?

    3년이 넘었습니다

    그 당시 기분 나쁜 일이 있었는데 3년이 지난 후에 패려 왔을까요?

    그건 말도 안 되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껏 마음을 상해 왔다는 말입니다

    왜 그러십니까?


    난 그분을 잘 압니다

    내가 이런 글 쓰지 않아야 하고 친하게 지난  것도 압니다

    그러나 집사들 그리고 같은 교역직이 있던 분들과 싸워서는 안 되는 겁니다

    평생을 목회에서 봉사하고 그리 싸워야 합니까?

    그게 우리의 존경하는 목사입니까?

    왜 여러분들은 그런 간단한 공식조차 외면하십니까?

    이게 교인으로써 할일 입니까?

    그러고도 교인을 나무라실랍니까?


    박성술장로님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내가 허심탄회하게 이 재림교회에 대하여 말해 드릴께요

    하찮은 내가 보기에도 

    이런 것은 하늘 간다는 무리가 할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경찰을 왜 부릅니까?

    칼이라도 들고 나서든가요?

    목숨에 위해가 걸린 일이든가요?

    죽으면 죽으리라 하던 선구자를 잊으셨나요?

    목사들이 교인을 고발하면 어쩌지요?

    이건 막장가자는 우리의 현실 아닌가요?


    나는 우리 교인들이 서로를 잡아준다는 예수의 말씀을 깊이 생각합니다

    이게 뭡니까?

    지는 자가 이긴다고 단상에서 얼마나 강조했습니까?

    그건 문자 뿐이었습니까?

    한 번쯤 져 주면 하늘 생명책에서 이름 지워지나요?

    생명책 좋아하는 분들에게 묻습니다


    나는 이번 사태를 보면서 억장이 무너집니다

    이게 뭡니까?

    이게 보호 받아야 할 지도자 상입니까?

    이게 내가 평생 섬겼던 재림 신앙의 진수입니까?

    난 지금 한심해서 죽을 지경입니다


    내가 당하는 일에 있어서는 글자 한 자에 억울해 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비수를 들이미는 형태에 왜 아무런 분개도 안 하십니까?

    난 이런 일에 있어서는 분개합니다

    속이 썩어 문드러질 지경입니다

    옛날 제사장도 잘못하면 망했습니다

    박달나무 몽댕이나 작대기 아니라도 성경이 말하는 그 법으로 다스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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