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목요일에 시카고를 떠나서 근 일곱시간 운전을 하고 신혼부부가 사는 집(오하이오)으로 갔더니 링겔병처럼 생긴 병을 달고 신랑이 반가이 맞아주었습니다.
많은 염려들을 등에지고, 많은 가십들을 뒤로하고 환갑을 넘긴 신부가 면사포까지 쓰고 결혼을 했지만 보기하고는 완전히 다른 신랑의 건강상태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환영사를 한 어느 동료목사님의 바이아그라 운운은 작금엔 다소 사치스런 얘기일뿐 오직 치료를 위해 신부는 지극정성 헌신하고 있었읍니다. 친구들과 지인들의 기도와 관심이 절실한 그런 상황입니다. 그러나 오하이오 산골동네에서 둘은 그런 상황에서도 매우 행복해 보였습니다.
아이크 무리를 하셨나보구나
나이를 생각하고시리 조심 조심하셔야제
60 을 훨 넘기시 분이신데 30 대인줄 아셨나봐
그 병에는 약이 없다는데 어쪄나
기도가 절실한 상황이라 큰 일이네
다시 거시기 할까보다 ( ??? )
신랑의 건강 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라
날라리 목사가 의리가 있군 그랴
그 먼 길을 달려서 --------------------------------------
신랑아 지발 힘을 차리거래이
신부를 생각하모 힘이 안 나겠나
이 일을 우짜마 존노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