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4632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목사님이 며칠 전에 이곳에 올리신 설교 동영상에 보면

'왜 다니엘서 예언에 중국이나 러시아는 나오지 않을까요?

그것은 성경 예언은 구속사를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라는 취지의 말씀이 있습니다.

 

--------

 

계시록 13장을 말세의 예언으로 이해한 우라이야 스미스의 세계는

유럽과 카톨릭

그리고 유럽의 연장인 미국

카톨릭에서 나온 개신교

이런 구도로 된 세상이었습니다.

 

심지어

계시록 13장의 둘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온 것은

인구/문명이 희박한 북미대륙에서 시작한 USA 를 가리키는 것이라는

주석적으로 근거 없는 해석까지 제시했습니다.

 

(계 13장의 바다와 땅에 관해서는 언젠가 카스다에 쓴 적이 있습니다.

신학교 2학년때 박해종 목사님 시간에 배운 성경해석학 수준으로 봐도 

어불성설인 해석이 우리의 전통적 해석이었습니다)

 

성경 예언이라는 것이

전 세계 인구의 99 퍼센트를 점하는

다른 나라와 종교들은 말하지 않고

오직 유럽-미국 만 말하는 이유가

그것은 구속사이기 때문이라는 말은

이전에 저도 좀 사용한 궁색한 대답이었지만

생각할수록 무책임한 발언입니다.

 

구속사라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일진대

세상 인구의 절대다수를 근원적으로 관심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면

필경 "the 구속사" 는 아닐 것입니다.

 

진리의 속성 가운데 중요한 것이 보편성이라면

그러한 성경 예언이 말하는 좁은 세계관이

곧 진리 그 자체는 될 수 없을 것입니다.

 

------------

 

이렇게 말하면

"The Bible tells me so!

성경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네.

바로 그것입니다.

 

성경 밖으로 넘어가지 않으려면

성경 예언의 한계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이상에 대해서는

성경 예언이 말한 바가 없다고 정직하게 고백할 것이며

 

그러므로

그 예언을 깨쳤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세상 종말과 구원의 비밀을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언동하거나 처신하지 말아야 합니다.

 

-------

 

집에 꼬박꼬박 배달되는

생애의 빛,  살아남는 이들 같은 출판물에 나오는

144,000, 마지막 세대 같은 신학이

정말 이 지구, 이 우주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속사라고 믿으십니까?

 

구속사를 대쟁투라고 이해한다고 할 때

 

이 땅에 태어나고 사라져 갔던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들 

그 인구의 99.99 % 잃어버리시고

한줌의 완전한 무리를 얻으셔서

온 우주에 대고

"보아라.  내 율법은 지킬 수 있다고 했잖아

I told you!"

라고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승리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게 가르치는 하나님의 품성...


크게 위험하다고 생각해 보시지는 않으셨는지요?

 

----------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이만...

 

제가 일방적으로 이야기하는 형국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니 앞으로 한번 정도만

더 말씀/질문/코멘트 드리겠습니다.

 

 

 

 

 

  • ?
    바다 2010.11.30 13:43

    그렇게 배웠고 알고 살았는데

     

    사실 헷갈립니다

     

    뒤늦게 생각이란 것을 하고 들여다 보니

    어정쩡한 자세로 서있는 나를 봅니다

    때론 모르고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일거라 생각도 합니다

     

    이런 고민을 아실랑가요? ㅎㅎㅎ

     

  • ?
    예언 2010.11.30 14:00

    예언공부, 이제는 좀 진지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우리 교회 다니엘, 계시록 해석, 그리고 각 타 교파의 해석은 어떤지..

    왜냐하면 자칫하면 협소한 이해로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고

    주입식으로 앵무새처럼 될수도 있습니다.

     

    계22:18~19절의 말씀보면 함부로 해석하는것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덮어버리자는 것 더욱 아닙니다.

    성령의 감화와 인도하에 겸손한 마음으로

    진리를 찾고자 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깨달아야 할것 같습니다.

     

  • ?
    고바우생각 2010.11.30 14:44

    오늘을 사는 나에게

    내일의 예언이 무슨 의미일까요?

     

    예언이 내일을 붙잡고 살게 한다면

    문제가 있는 예언입니다.

     

    예언이 오늘을 붙잡고 살게 한다면

    그것이 올바른 예언입니다.

     

    그런데 무엇을 붙잡고 살까요?

    다 압니다!

     

    그리고 우리가 붙잡는 줄 알았는데 붙잡아 주십니다.

     

    예언은 내가 알고 내가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하시겠다는

    약속이며 시간표입니다.

     

    오늘 내 안에 계신분이 예언하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웬 걱정일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4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335 왜그런가 ㅈㅈㄱ님의 게릴라 수법? 4 형광펜 2010.12.02 2045
334 엄마의 건망증 4 김기대 2010.12.02 1501
333 날 찾아보세요(12월3일 출석부) ㅎㅎㅎ 17 file 바다 2010.12.02 2018
332 누가 제일 먼저 생각나세요? 3 file 하하하 2010.12.02 2110
331 에라 모르겠다, 저도 한마디! 4 김주영 2010.12.02 1982
330 민초들의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1 file 저녁마을 2010.12.02 1738
329 용서의 향기가 민초스다에 가득하길.... 2 파란하늘 2010.12.02 1839
328 화난 어른들을 위한 초딩들의 선물 5 file 빨간펜 2010.12.02 2890
327 안식일 계명아래 가장 은혜가 필요한 안식일 교인 빨간펜 2010.12.02 1916
326 관지자님 누리님들 힘내세요 1 초록빛 2010.12.02 1610
325 꿈에 하늘에서 만난 천상병 시인 4 file 저녁마을 2010.12.02 2041
324 바이블님의 글들은 삭제 되었습니다 9 admin 2010.12.01 1767
323 바이블님께 드리는 마지막 진언 4 김원일 2010.12.01 1851
322 만인 구원론에 대한 고백 2 김기대 2010.12.01 2331
321 어려울때 내게 누가있었을까 1 지경야인 2010.12.01 2185
320 역시나 님 보세요.................///////////////---- 사고방식 2010.12.01 1875
319 역시나?... 숨어서 2010.12.01 1884
318 자유게시판은 얼마나 자유스러워야 하나 1 빈배 2010.12.01 1996
317 본질은 (12월2일 출석부---이제 그만 ~~~^^) 6 바다 2010.12.01 1695
316 관리자님 1 바다 2010.12.01 1734
315 안식일-구원 2 에버그린 2010.12.01 1855
314 가족 죽이기.. 3 김 성 진 2010.12.01 1963
313 자극적 단어 사용 자제 부탁 1 김기대 2010.12.01 1535
312 교리론 중심 신앙 vs 교회론 중심 신앙 10 김기대 2010.12.01 2207
311 민초스다 운영방침의 필요성.. 12 김 성 진 2010.12.01 4351
310 김 교수님, 이태훈 운영자님. 기술 담당자 2010.12.01 2121
309 북 소리를 들어보세요 빈배 2010.12.01 2175
308 변화와 개혁-2- 2 로산 2010.12.01 1685
307 삭제당하는 재미, 삭제당하는 모습보는 재미 둥근세상 2010.11.30 1520
306 안식일 섹 스, 남탕 탐방기, 심하도다 님의 고추 철학, 그리고 이지안, 김민철님 김원일 2010.11.30 3526
305 목사도 직업이 있어야한다(퍼옴)뉴스앤조이 2 자비량 2010.11.30 1818
304 이미 이루어진 일요일휴업령?~~~ 5 고바우생각 2010.11.30 1984
303 368번과 관련해서........ 2 깃대봉 2010.11.30 2295
302 이런 분은 어떻습니까 2 (12월 첫날의 출석부---사명감마저 느끼며) 3 바다 2010.11.30 2276
» "구속사" - 그 무책임한 단어 : 또 한 번 강병국 목사님께 3 김주영 2010.11.30 4632
300 인준목사가 뭐길래 ? 3 이동근 2010.11.30 2566
299 질문드립니다. 3 몰라서 2010.11.30 1930
298 성중독.. 4 김 성 진 2010.11.30 2575
297 웃기지 마세요 2 YJ 2010.11.30 2291
296 허주님께 답 ( 좋은 책 ) 1 ㅈㅈㄱ 2010.11.30 2515
295 문맹 아내를 섬기고 아낀 후스(胡適) 박사 가정 2010.11.30 2544
294 김일성 김정일이 쌓은 악업(惡業)에 압사(壓死)할 김정은 4 시사평론 2010.11.30 2517
293 하문님에게 답글, 영어권 자녀들을 위한 아스파탐 관련 자료들 2 건강 2010.11.30 2553
292 질문입니다 3 지나가는이 2010.11.29 2093
291 일요일 휴업령 걱정할 시간 있으면 섹 스 하시라. 7 김원일 2010.11.29 3246
290 밑에 ㅈㅈㄱ님이 글을 삭제할까봐 증거로 남깁니다 2 형광펜 2010.11.29 2820
289 뇌를 공격하는 노 슈가--아스파탐--의 해독 3 건강 2010.11.29 4908
288 중년 이후를 비참하게 만드는 골다공증을 예방합시다 건강 2010.11.29 2576
287 군대 정신과 복학생 예찬 OH 2010.11.29 2322
286 컴퓨터를 가진 원시인! (原始人!) 漢字 2010.11.29 3012
285 오해되는 하나님 바로알기! 고바우생각 2010.11.29 2598
284 대혇차 운전 기사가 소형차 운전 기사님들께 부탁 드림 1 애로사항 2010.11.29 3014
283 크레딧 카드할 때 주의 사항 재정가 2010.11.29 3863
282 시대의 징조 : 미국 내 카톨릭의 성장 2 시사평론 2010.11.29 2773
281 말세 징조 항생제가 안 듣는다 과학자 2010.11.29 2572
280 소금쟁이의 비밀 과학자 2010.11.29 2815
279 화마에서 구원 받은 김장로 설면 2010.11.29 2574
278 [김성진 의사님]의 . . 예언의 신을 도통한 글을 읽고 . . (독후감) 1 반달 2010.11.29 2215
277 세 테너 이야기 OH 2010.11.29 2445
276 가미가제 특공대에서 살아남은 청년 OH 2010.11.29 2832
275 나는 뒷 모습이 아름다운가 (11월 30일 출석부 ) 8 바다 2010.11.29 2743
274 안나 나잇의 불 같은 정열의 생애 OH 2010.11.29 2633
273 헌 신발 4 저녁마을 2010.11.29 3477
272 외교문서로 드러난 미국의 추악한 실상 1 김원일 2010.11.29 2956
271 죽을 준비 1 무실 2010.11.29 2619
270 사슴 두 마리 2 무실 2010.11.29 2498
269 하나님은 믿을 만한 분이신가? 2 고바우생각 2010.11.29 3144
268 최연소자 빨간펜님 2 justbecause 2010.11.28 3178
267 진정! . . 언론의 자유 . .를 원하시는가? 나도 한마디 . . . (섹스 라는 단어) 2 반달 2010.11.28 3524
266 허형만 목사님께 드린 이메일 7 김원일 2010.11.28 3293
Board Pagination Prev 1 ...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