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9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래에 고바우님과 김성진 님의 글을 읽고 평소에 생각해오던것이 있어 적어 봅니다. 


= = = = = = = = = 


저희 교회에 열성있으신 분들이 안식일 계명에 대해서 "자랑" 하시고

소위 "일요일 교인"들을 정죄하시는 것을 보면서 이리저리 생각하다가 

몇년전 깨달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모태교인으로 태어나 삼육학교만 다녔고 군대에서도 영창갈 각오하고 안식일을 사수한 저에게는

매우 충격적인 깨달음이었습니다. 


그것은 안식일 계명에 대하여 가장 겸손하게 자세를 낮추어야 하는 사람은 바로 우리 안식일 교인들이라는 사실입니다. 


- - - - - - - - - - - 


아주 말도 안돼는 질문을 하나 하겠습니다. 

우리는 안식을 제대로 지킵니까? 

대답은 각자에게 달려있지만 제 개인적인 결론은 아니다 였습니다. 

십계명에 나오는 안식일 계명을 문자적으로 하나하나 살펴보아도 

우리에겐 헛점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안식일 기별이 우리 교단의 중심 교리가 된지 150년이 넘었는데도 

우리는 아직도 안식일을 어떻게 지켜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만 보아도

우리는 안식일을 "제대로" 지키는데 그다지 자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에는 율법의 문자적 의미보다 마음에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예를 들어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이미 간음한 자요....


마음으로도 안식일에 사사로운 것을 금하고

거룩하게 지키는것은 저로서는 참 어렵더군요. 


- - - - - - - - - - - - - -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도 다른 계명들에 대해서는 "내가 잘 못지킬때도 많아"라고 솔직하게 이야기 합니다. 

우상숭배하지 말라, 간음하지말라, 살인하지 말라,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거의 매일 범하고 사는 계명들입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것은 유독 안식일 계명 만큼은 거의 무의식적으로 우리는 안식일을 지킨다고

자신다는 것이죠...   

단지 토요일에 예배한다는 사실만 가지고..   참 우습더라고요.. 저 자신부터가.. 


- - - - - - - - - - - - - - - 

그런데 문제는.. 

바울 선생님은 "율법이 가입한 것은 죄를 더하게 함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율법을 아는 사람은 그것을 지키지 못할때 그 율법의 정죄아래 있게 된다는 말씀이지요. 


그런의미에서 안식일 계명에 대해 가장 많은 정죄를 받는 사람들은 다름아닌 안식일 교인들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참 이상하지요? 안식일 교인들이 안식일 계명의 정죄를 받고 있다. 


- - - - - - - - - - - - - - - - - 

바울 선생님은 율법의 정죄에서 우리를 구해주신것은

우리가 그 율법을 잘 지키기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안식일 계명에 대하여 가장 은혜가 필요한 또한 

은혜를 받은 사람은 안식일 교인들입니다. 


- - - - - - - - - - - - - - - - -

그럼 안식일 계명에 대하여 입을 닫고 살아야 할까요? 

우리의 부모님들은 본인들이 다 하지 못하셨어도

우리에게 바른것을 가르칠 책임이 있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안식일 계명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소개하되

매우 겸손한 자세로, 은혜를 함께 받은 사람으로 

 그 계명을 소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언젠가 이런 말을 듣게 될것 같습니다. 

"너나 잘하세요"  :^^

















</meta>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4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335 왜그런가 ㅈㅈㄱ님의 게릴라 수법? 4 형광펜 2010.12.02 2045
334 엄마의 건망증 4 김기대 2010.12.02 1501
333 날 찾아보세요(12월3일 출석부) ㅎㅎㅎ 17 file 바다 2010.12.02 2018
332 누가 제일 먼저 생각나세요? 3 file 하하하 2010.12.02 2110
331 에라 모르겠다, 저도 한마디! 4 김주영 2010.12.02 1982
330 민초들의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1 file 저녁마을 2010.12.02 1738
329 용서의 향기가 민초스다에 가득하길.... 2 파란하늘 2010.12.02 1839
328 화난 어른들을 위한 초딩들의 선물 5 file 빨간펜 2010.12.02 2890
» 안식일 계명아래 가장 은혜가 필요한 안식일 교인 빨간펜 2010.12.02 1916
326 관지자님 누리님들 힘내세요 1 초록빛 2010.12.02 1610
325 꿈에 하늘에서 만난 천상병 시인 4 file 저녁마을 2010.12.02 2041
324 바이블님의 글들은 삭제 되었습니다 9 admin 2010.12.01 1767
323 바이블님께 드리는 마지막 진언 4 김원일 2010.12.01 1851
322 만인 구원론에 대한 고백 2 김기대 2010.12.01 2331
321 어려울때 내게 누가있었을까 1 지경야인 2010.12.01 2185
320 역시나 님 보세요.................///////////////---- 사고방식 2010.12.01 1875
319 역시나?... 숨어서 2010.12.01 1884
318 자유게시판은 얼마나 자유스러워야 하나 1 빈배 2010.12.01 1996
317 본질은 (12월2일 출석부---이제 그만 ~~~^^) 6 바다 2010.12.01 1695
316 관리자님 1 바다 2010.12.01 1734
315 안식일-구원 2 에버그린 2010.12.01 1855
314 가족 죽이기.. 3 김 성 진 2010.12.01 1963
313 자극적 단어 사용 자제 부탁 1 김기대 2010.12.01 1535
312 교리론 중심 신앙 vs 교회론 중심 신앙 10 김기대 2010.12.01 2207
311 민초스다 운영방침의 필요성.. 12 김 성 진 2010.12.01 4351
310 김 교수님, 이태훈 운영자님. 기술 담당자 2010.12.01 2121
309 북 소리를 들어보세요 빈배 2010.12.01 2175
308 변화와 개혁-2- 2 로산 2010.12.01 1685
307 삭제당하는 재미, 삭제당하는 모습보는 재미 둥근세상 2010.11.30 1520
306 안식일 섹 스, 남탕 탐방기, 심하도다 님의 고추 철학, 그리고 이지안, 김민철님 김원일 2010.11.30 3526
305 목사도 직업이 있어야한다(퍼옴)뉴스앤조이 2 자비량 2010.11.30 1818
304 이미 이루어진 일요일휴업령?~~~ 5 고바우생각 2010.11.30 1984
303 368번과 관련해서........ 2 깃대봉 2010.11.30 2295
302 이런 분은 어떻습니까 2 (12월 첫날의 출석부---사명감마저 느끼며) 3 바다 2010.11.30 2276
301 "구속사" - 그 무책임한 단어 : 또 한 번 강병국 목사님께 3 김주영 2010.11.30 4632
300 인준목사가 뭐길래 ? 3 이동근 2010.11.30 2566
299 질문드립니다. 3 몰라서 2010.11.30 1930
298 성중독.. 4 김 성 진 2010.11.30 2575
297 웃기지 마세요 2 YJ 2010.11.30 2291
296 허주님께 답 ( 좋은 책 ) 1 ㅈㅈㄱ 2010.11.30 2515
295 문맹 아내를 섬기고 아낀 후스(胡適) 박사 가정 2010.11.30 2544
294 김일성 김정일이 쌓은 악업(惡業)에 압사(壓死)할 김정은 4 시사평론 2010.11.30 2517
293 하문님에게 답글, 영어권 자녀들을 위한 아스파탐 관련 자료들 2 건강 2010.11.30 2553
292 질문입니다 3 지나가는이 2010.11.29 2093
291 일요일 휴업령 걱정할 시간 있으면 섹 스 하시라. 7 김원일 2010.11.29 3246
290 밑에 ㅈㅈㄱ님이 글을 삭제할까봐 증거로 남깁니다 2 형광펜 2010.11.29 2820
289 뇌를 공격하는 노 슈가--아스파탐--의 해독 3 건강 2010.11.29 4908
288 중년 이후를 비참하게 만드는 골다공증을 예방합시다 건강 2010.11.29 2576
287 군대 정신과 복학생 예찬 OH 2010.11.29 2322
286 컴퓨터를 가진 원시인! (原始人!) 漢字 2010.11.29 3012
285 오해되는 하나님 바로알기! 고바우생각 2010.11.29 2598
284 대혇차 운전 기사가 소형차 운전 기사님들께 부탁 드림 1 애로사항 2010.11.29 3014
283 크레딧 카드할 때 주의 사항 재정가 2010.11.29 3863
282 시대의 징조 : 미국 내 카톨릭의 성장 2 시사평론 2010.11.29 2773
281 말세 징조 항생제가 안 듣는다 과학자 2010.11.29 2572
280 소금쟁이의 비밀 과학자 2010.11.29 2815
279 화마에서 구원 받은 김장로 설면 2010.11.29 2574
278 [김성진 의사님]의 . . 예언의 신을 도통한 글을 읽고 . . (독후감) 1 반달 2010.11.29 2215
277 세 테너 이야기 OH 2010.11.29 2445
276 가미가제 특공대에서 살아남은 청년 OH 2010.11.29 2832
275 나는 뒷 모습이 아름다운가 (11월 30일 출석부 ) 8 바다 2010.11.29 2743
274 안나 나잇의 불 같은 정열의 생애 OH 2010.11.29 2633
273 헌 신발 4 저녁마을 2010.11.29 3477
272 외교문서로 드러난 미국의 추악한 실상 1 김원일 2010.11.29 2956
271 죽을 준비 1 무실 2010.11.29 2619
270 사슴 두 마리 2 무실 2010.11.29 2498
269 하나님은 믿을 만한 분이신가? 2 고바우생각 2010.11.29 3144
268 최연소자 빨간펜님 2 justbecause 2010.11.28 3178
267 진정! . . 언론의 자유 . .를 원하시는가? 나도 한마디 . . . (섹스 라는 단어) 2 반달 2010.11.28 3524
266 허형만 목사님께 드린 이메일 7 김원일 2010.11.28 3293
Board Pagination Prev 1 ...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