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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9 13:57

아모스의 신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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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의 신관(1)


아모스는 하나님께 대한 가장 기본적인 본질,

즉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를 가장 정확하게 파악했습니다

그가 파악한 하나님은 의(義)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아모스 이전에도 그렇게 인식되었었지만

그 당시 사회적, 경제적 불의와 부정을 자기 눈으로 목격했을 때

아모스에게는 하나님의 의에 대한 의의(意義)가 명백해졌습니다


만약 그 분이 의의 하나님이시라면 개인의 권리를 존중히 여기시고

자기 이익을 위해 타인의 권리를 무시하는 자들을 그대로 버려두시지 않으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아모스에게 있어서 하나님과 불의는 양립할 수 없는 것이라는

확고한 신념이 있었습니다 그 신념의 근저에는 이스라엘은 그 행한 대로

심판을 받을 것이며 경제적인 번영도 머잖아 그칠 것이며

정치적인 안정은 더더구나 없어질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모스가 강조한 점은

여호와가 요구하시는 의는 우주적(宇宙的-universaljustice)라는것입니다.

도덕률이 사회를 지배하는 세상, 아무 이유 없이 멸망하지 않는 세상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이스라엘에게 이러한 일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덕률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을 설파했습니다

" 여호와의 시키심이 아니고야 재앙이 어찌 성읍에 임하겠느냐?"(3:6)


벧엘은 역사적으로 중심지였습니다

예루살렘 북쪽 19,2km지점에 위치해서 남북대로의 경계를 이루던 곳이었습니다.

그곳이 고대로부터 거주지로서 각광을 받은 것은 언덕 등성이 정상 부근에

아주 좋은 우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모스 시대인 여로보암 2세는 이곳을 신성 구역화하여 왕실의 신전 구역을 만들었으며

종교적인 도시로 부각시켰습니다.

벧엘은 선지자 학교가 있어 학생수도 많았습니다(왕하2:2.3)

그러나 벧엘의 아이들이 엘리사를 기롱하여 대머리라고 놀리던 곳이니만치

벧엘의 선지자 학교가 모두의 존경을 받은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마리아가 앗수르의 공격에 멸망하자 이 벧엘도 수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이야기는 수난 받기 전 종교적인 도시로 번성하고 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아모스가 이곳에서 주위의 7개국의 심판을 이야기 할 때 백성들은 열광했습니다

그들은 죄가 없고 주위의 나라들이 죄로 인해 멸망한다고 스스로를 위안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은혜교회라는 이상한 교회가 있습니다

나도 그 교인들과 성경을 연구해 봤습니다

그러나 만나기를 할수록 구원 받았다는 확신보다도 그러한 구원은 거짓이란 생각만

들었습니다

죄가 없다고 주장하는 교회 죄가 없어서 구원 받았다고 주장하는 교인


지금 나는 어떤 모습으로 주님 앞에 서 있는지? 벧엘이 자기들의 죄는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주위의 죄를 지적함에 환호하던 그 모습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닐까요?


자아 희생은 없고 자아 봉사도 없고

그저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는 무서운 사상

이것이 우리의 신앙으로 오해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나는 나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 나는 내가 저지르고 있는 양심의 가책에서

얼마나 자유로운가? 다윗은 나단이 지적하기 전에는 깨름직하던 그것이

자기를 두고 한 말이 아니기를 마음속으로 얼마나 생각했을까요?

아니야, 나단의 이야기는 내가 아니야 내가 저지런 것, 내 신복들이 선지자에게

고자질했을 리가 없어 라고 위안을 했지만 사람들의 입은 막고

사람들의 생각은 정지 시킬 수가 있었지만 하나님의 눈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아모스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야기가 시계 바늘처럼 빙빙 돌아서 자기가 서 있는 숫자를 향해 오는 줄도 모르는

다윗과 같은 이스라엘은 불의, 잔학성, 근친상간, 사치, 우상숭배를 지적하자

그들의 열광은 저주로 변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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