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봐라.
네가 전하는 하나님의 모습이 정말 하나님의 모습이라면..
정말 그렇다면..
너의 글을 읽는 독자들이 하늘에 가고 싶을까?
네가 전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기별이 구원의 조건이라면...
(그렇게 주장하지 않았다해도 그렇게 들리는것은 어쩔수 없구나)
내가 느끼기에는 만약 하나님이 그런 분이시라면 하늘에 가도 가시방석일것 같구나.
모세가 한 말을 기억해 봐라.
자기를 외면하는 못된 백성을 위해 자기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달라고 했다. blesphemy!!!
그런데 하나님은 그를 벌하지 않으신다.
화잇은 바로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라고 했다.
못난 자식을 끝까지 구원하기를 원하시는.. 그게 탕자를 둔 아버지의 마음이잖니.
그래서 그 지도자가 아주 당돌하게도 내던진 구원이 하나님께는 "감동"이었다.
기쁨의 눈물을 흘리셨을지 모르겠다.
세상에 단 한사람이라도 하나님을 이해하는 사람이 있어서...
알아주는 피조물이 있어서.
너의 기별을 받아들여 얻고자 하는게 뭐냐?
고작 멸망을 피해 하늘에 가는 거냐? 다른 사람들은 다 망해도.....
내 말을 오해하지 말아라. 그리스도의 피로사신 구원은 소중하다.
그러나
어려운 구원의 공식에 맞춰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
멸망을 피해, 잘 준비해서 하늘에가서 영~~~~~~~~~~원히 사는게 하나님 마음일까?
내가 주제넘게 판단하는것 같지만 너의 글에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지지 않는것은 꼭 나만은 아닐꺼다.
셋방에 살아도 사랑하는 사람과 살아야 천국이고
죄에 눌린 힘든 세상에 살아도 하나님이 계시면 천국이다.
오늘 바로 여기가 바로 천국이 될수 있다. 환란을 피해 가야하는 곳이 아니라.
난 하늘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아무리 대단한 묘사를 해도 결국은 묘사에 불과하고, 결국은 가보지 않은곳에 대한 상상에 불과하다.
성경에 기록된 내용들도 아무리 읽어보아도 하늘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그런 곳이다라고 그냥 넘겨짚을 뿐이지.
하늘은 보너스다. 보너스는 본질이 아니다.
본질은 바로 오늘, 지금, 여기 계시는 하나님이시다.
그 하나님이 우리를 그의 집으로 초대하시는 것이다.
난 지금 행복하다. 하나님이 무섭지 않아서.
환란이 겁나지 않아서.
하나님이 날 사랑하시고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니
환란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수 없다고 성경은 말한다.
하나님이 알아서 하실 일이다.
"구원"을 던지고 하나님을 만나니 마음이 편하구나.
선물을 던지고 선물 준 사람을 만나니 더 감동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내게 그것으로 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