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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운혁님께 질문한 것을 아직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어 가지 질문을 드렸는데 아직 대답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대화를 나누려면 님의 답이 필요합니다.


왜 성경 본문만 보면 이해를 할 수 없는지 두어 가지를 적어봅니다.


창세기에 환도 뼈와 허벅지로 번역된 이야기가 몇 군데 나옵니다.

야곱이 유언할 때 아들 요셉에게 허벅지 안에 손을 넣으라고 하고 맹세를 시킵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의 아내를 구할 때 그의 종에게 역시 허벅지 혹은

환도 뼈로 번역된 그 안에 손을 넣고 맹세를 시킵니다.


이 번역을 그대로 보고 한국의 성자로 알려진 의사선생님이

임종 시에 두 아들에게 자신의 환도 뼈에 손을 넣으라고 하고

자신의 시신을 의과대학에 보내어 학생들의 실험을 위해 사용하라고 맹세를 시키셨습니다. 


운혁님, 운혁님은 이렇게 번역된 환도 뼈가 신체의 어디라고 알고 계십니까?

영어로는 thigh 즉 허벅지로 나온 것 말입니다.

옛날 히브리 사람들이 중요한 유언이나 부탁을 할 때

즉 삶과 죽음을 가로지르는 맹세를 할 때 만지게 한 곳이라고 합니다.

그곳은 남성의 성기라고 합니다. 저도 NRSV 성경을 읽으면서

그 밑에 나온 학자들의 해석을 보기 전에는 환도 뼈 즉 엉덩이 부분의 뼈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가나인 땅에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저는 이 꿀이 벌들이 꽃에서 축출하여 벌집에 모아 놓은 꿀인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해석을 보니 그 꿀은 대추나무의 대추를 모아서

그것을 짜서 만든 시럽일 것이라 하군요.

중동을 다녀온 사람이 가져온 그것을 보니

일반 꿀처럼 노란색이 아닌 검정의 시럽이었습니다.

그곳의 대추를 보니 손가락 두 개를 모아 놓은 크기에 색깔도

빨간색이 아니고 고동색으로 물기가 있는 찐득찐득하며 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중동의 대추나무에는 대추가 얼마나 많이 열리는지

그곳 시장에서 대추를 파는 사진을 보니 규모가 매우 커서 놀랐습니다. 


성경 사본을 가지고 번역을 할 때는 자국의 언어에 가장 가까운 내용을

선택하고 번역자들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번역합니다.

실제 원어의 뜻을 모르거나 번역할만한 단어가 없을 때는 의역이 필요할 것입니다.

민초에서도 보았는데 번역은 또 다른 해석이라고 하더군요. 


이전에 "위대한 개츠비"라는 소설을 우리 말로 번역한 책들이

10권가량이 되는데 첫 문장을 번역한 것들이 책마다 달랐습니다.

혹 그 번역한 문장이 같으면 저작권에 걸려서 일부러 더 그렇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운혁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한 문장, 한 글자를 매우 소중하게 여기시는 것 같은데

지금까지 성경에서 가장 신뢰한다는 사본들인 맛소라 사본과 70인 역본에 나오는

다니엘서를 살펴보니 여러 부분이 서로 다르게 표현되었고

심지어 빠진 내용이 많이 있는 것을 봅니다.


두 역본이 다를 때는 어느 역본을 가지고 연구해야 합니까?

아니면 두 역본을 함께 연구해야 합니까?

그렇다면 가장 최근에 나온 사해 사본을 보고

번역된 성경을 읽고 공부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학자들은 사해 사본에서 함께 나온 나보니도스의 기도가

다니엘 4장을 만드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라 합니다.

그 기도에 70인 역본이 더 가깝게 번역되었다고 하군요.

여기에 8절로 된 나보니도스의 기도를 옮겨 봅니다.


나보니도스의 기도 (번역;최명덕)


3인칭 서론
나 나보니도스는 아팠다.
7년 동안
나는 [짐승]같았다.

나는 가장 높으신 분에게 기도하였다.
하나님이 나를 용서하셨다.
유대인 현자가 말하기를;
자세히 써서 보고하라 그리고

가장 높으신 분을 찬양하라

그래서 나는 썼다:
가장 높으신 분의 선포로
나는 아팠다
칠년 동안 나는 기도하였다
은의 신들에게, 금의 신들에게, 등등



1The words of the pra[y]er of Nabonidus, king of Babylon, [the great] kin[g, when he was smitten]

2with a severe inflammation at the command of G[o]d, in Teima.
[I, Nabonidus,] was smitten [with a severe inflammation]

3lasting seven years. Beca[use] I was thus changed, [becoming like a beast, I prayed to the Most High,]

4and He forgave my sins. An exorcist a Jew, in fact, a mem[ber of the community of exiles came to me and said,]

5“Declare and write down this story, and so ascribe glory and

gre[at]ness to the name of G[od Most High.” Accordingly, I have myself written it down:]

6I was smitten with a severe inflammation while in Teima, [by the command of God Most High. Then]

7for seven years I continued praying [to] the gods made of silver and gold, [bronze, iron,]

8wood, stone, and clay, for I [used to th]ink that th[ey] really were gods.

–M.O.W. (The Dead Sea Scrolls: A New Translation, Translated and with Commentary by Michael Wise,

Martin Abegg Jr., and Edward Cook [HarperSanFrancisco, 2005], 47. The Healing of Nabonidus (4Q426), p. 342)

  • ?
    사람눈 2016.01.31 18:55
    이게 다니엘서의 느브갓네살의 기도랑 뭐가 같냐? 동태눈이냐? 완전 어거지네..학문은 어거지가 되어서는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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