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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1 19:08

표창원의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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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박근혜, 나라 운영 못하겠으면 내려와라"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10일 청와대가 민주당 장하나·양승조 의원을 비난한 데 대해 “박근혜와 새누리 권력, 나라 운영 못하겠으면 사죄하고 내려와라”고 비판했다.


표 전 교수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제목의 글에서 

국익과 민족의 지속가능성에 위협이 될 문제들이 산적한데 그깟 야당 의원 발언 하나에 생난리에,국정과 국회 일정을 다 중단시키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야당 탓, 시민 탓 하지마라. 너희들이 야당 시절 부리던 생떼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라며

“민주공화국에서 자유와 평화는 이렇게 시끌벅적한 것이다. 

독재의 ‘무덤속 평화’ 향수 불러 일으키지 마라. 그 자체가 반헌법적 역사적 죄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정원 대선개입 범죄 숨기고 감추려 검찰총장 쫓아내고 수사팀장 능멸하고, 

애꿎은 NLL 문제 일으켜 국익과 안보 훼손하고 국론 분열하고, 구시대적 후진적 종북몰이로 국민 갈라놓고 시민만 멍들게 하고. 

대통령의 기분, 심기가 국가 안보와 국익, 국민 복지 평안보다 더 중요한 것인가”라며 “이 시궁창 쓰레기 같은 자들아”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그는 “많은 점잖은 분들이 차마‘대통령 사퇴’를 말하지 않는 이유는 박근혜를 동정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 이후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4·19 이후, 12·12 이후 군사쿠데타와 또 다른 독재가 들어선 역사 때문”이라고 말했다.

표 전 교수는 또 “뭐하러 대통령 하겠다고 나섰으며 도대체 왜 그 거대 정당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가”라며 

“권력을 다 틀어쥐고도, 약자 보듬고 반대자 다독이고 국정 난제를 해결할 의지와 노력은 왜 추호도 보이질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보와 타협과 설득이 지도자의 가장 강한 힘이자 능력이다. 그럴 자신 없으면 깨끗이 권력 놓고 물러가라”고 말했다.

표 전 교수는 “공안탄압, 조작, 공작정치 달인 김기춘의 낡은 방식은 비극과 피해만 부를 뿐”이라며 

“제대로, 단디 하든지, 아니면 물러나라. 부탁이다”고 거듭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표 전 교수는 전날 트위터에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의 발언을 정면 겨냥해 “안전행정부 김 국장을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자 (지목 아동) 

개인정보 불법유출의 몸통으로 몰아가다 들통나자 ‘박근혜 부녀 전철’ 발언을 과장·왜곡해 피해가려 한다”며 

“천하의 나쁜 자식이다. 자기 혼자 살려고 대통령 부녀를 욕보이고 국론을 분열시킨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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