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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에서 내전으로 굶어죽는 불쌍한 어린아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참새 한마리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떨어지지 않는다고 성경은 말하는데 .. 

그럼 하나님이 허락하셨다는 말인데.. 


평생 눈멀고 앉은뱅이인 사람을 예수께서 고쳐주셨을때처럼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것도 아니고... 

하나님의 뜻은 나중에 다 "it will turn out to be good" 이라고 말하기엔 당장 당하는 고통이 너무 가슴아픈데.. 

하나님의 이름도 들어보지 못하고 죽어가는 그들에 대한 "아버지"의 뜻은 무엇일까요? 


혹 누구 말대로 우주의 교보재로 쓰이고 나중에 구원받으면 장땡인가요? 

화잇부인 말대로 구원은 너~무 값이 싸니까 지금 당하는건 그냥 참으면 되나요? 


혹은 어느 목사님이 설교 하시듯이

가난한 자들에게 "너희가 먹을것을 주라"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그들은 우리의 책임인가요?  


아들을 죽도록 내어 주실만큼 사랑하신다는걸 보여줬으니 그냥 믿어야 할까요? 


유한한 인간이니 하나님의 뜻은 재림전에는 알수 없는 건가요? 


클립포드 골드스틴이 말한것처럼 

고통의 문제에 관하여는 명쾌한 답이 없지만

하나님이 가장 큰 고통을 당하고 죽으셨으니 일단 그냥 믿고 

위로를 받아야 하나요? 



필립 얀시는 그의 책에서 이렇게 말하더군요. 

고통의 문제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줄수 없지만

욥이 고통중에 탄식할때 하나님이 "내가 우주의 창조자다"하시고 

욥이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뜻과 스케일은 인간의 생각을 뛰어넘기에 

일단 믿어보자.   우주를 지으신 분의 스케일을 우리가 어떻게 알겠는가.. 

사랑하신다고 했으니 믿는다. 그게 믿음이다? 



이것저것 읽어보고 들어보고 생각해 봐도.. 

속 시원한 답은 없네요.. 

경험 많으신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 

가끔은 그런 생각도 들어요.. 

"이신론"이 맞을지도 몰라.....   : )



  • ?
    흙으로 2011.08.07 01:13
    아무도 답글을 안다시기에 짧은 지식으로 욕먹을 각오를 하고 님의 생각에 대한 제 생각은 말입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누구나 다 생각해봤지만 정확한 답을 말할 수는 없을 것이란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이니 그저 좋게만 생각하고 믿으라는 것도 반발심을 갖게되는 답이되겠지요. 저도 이러한 생각에 한편으로 제 믿음의 나약함의 한탄과 하나님의 원망이 뒤 섞였을 적에 노자 도덕경의 첫구절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도를 도라고 이야기하면 이미 도가 아니다. 진리를 이러이러하다라고 규정지어 버리면 이미 본 뜻을 잃어버리게된다는 말이겠지요. 우리가 안타깝고 저건 아니다라고 판단하는 기준에도 인간적 한계가 있다는 말일 것입니다.(그렇다고 소말리아의 고통을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의 모든 인식 속에서 악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사실 악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었습니다. 내가 흉직하고 기형으로 태어나서 저주받은 것 같은 상황 속에서 왜 나를 낳았냐고 부모에게 욕하는 자식이있기도 하고 그러함 속에서도 낳아주셔서감사하다는 효자가 있기도 하겠지요. 생명 존재 그 자체의 이해할 수 없는 모순과 함께의 거룩함도 함도 존재한다는 뜻이겠지요. 믿음으로 죄로 인해서 처해진 실존의 현실에서의 선택일 수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세상은 죄와 함께 실존하고 내 눈과 마음은 어디로 가야할지 어느 누구도 단정지을 수없는 평생의 고민인 것 같기도하고요. 그래도 나중에 가보면 정확히 볼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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