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586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캠핑가서 이리저리 둘러보다 자리를 찾아 텐트를 쳤으나 들어가 앉아보면 흙바닥에 올망졸망한 잔돌이 심술부리면 꽤 고통을 겪는데, 하물며 각양각색 인품이 나름 버티고 있는 게시판인지라 거기에 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다. 자리가 잡히기까지 더 두고 보아야 할 판이다.


대부분 정상인인데도 더러 심술궂은 잔 돌맹이가 끼어들어 자리를 불편하게 하는 사람 중에, '겡까돌이'(싸움 닭)처럼 보자마자 달려드는 사람, 신경질적으로 곁가지에 낫질하는 사람, 한숫갈 맛보자 되 뱉는 사람 등 태어날 때부터 난산으로 얻은 쇼크가 잔재로 남아서 그런지 민초스다가 격투장으로 보일 때가 있으니, 보는 눈이 뒤틀린 탓인가?


조선 시대 제례상 진설 문제로 까탈 부리다가 파쟁으로 몰려 가족력이 3대가 소멸한 집안이 있다더니, 성경 이론에 박식하다고 자부하는 사람끼리 벌이는 갑론을박은 세상 무너지는 소리라 옆에 잘못 기웃거리다 튄 돌에 맞을까 싶어 지나치고 만다. 교리에 무식하니까 살만 찌는 돼지 신세인지는 모르나, 뱃속은 편하다. 하나님 말씀에 방언으로 소란할 때는 어떻게 하라고 말씀하시든가 하고 자문하기도 한다.


이슬람교에도 누가 이단인지 판가름이 나지 않아 지금도 이슬람교 안에서도 성전이 진행되는 세상이니 이슬람교와 그리스도교 사이 성전을 말하면 무엇할까마는, 안식일교 한울타리 안에서도 교리를 둘러싸고 벌이는 설전을 민초스다에서 본다. 교리에 관하여 수준 높은 논쟁은 구경할만하나, 실속 없이 남의 말에 끼어들어 감 놔라, 대추 놔라 하는 댓글 작태는 교인이기 전에 인간이기를 체념한 모습이라 참으로 딱하다.


이런 사람 덕으로 민초스다가 융성할 테니 참고 볼 일인가? '나 이런 사람이오.' 하며 전국 무대에서 소리 높여 외치기를 고대한다. 또 심술궂게 남의 자리에 곡괭이질이나 하지 말기 바란다. 자리가 마땅치 못하면 자리를 걷으면 되잖는가 고 항변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이 있다고 피할 정도는 아니고 서로 이웃에 불편한 행동을 삼가자는 뜻이다. 민초스다는 여러 사람, 심지어 다른 교인도 함께 숨 쉴 수 있는 곳이기에 하는 주문이다.


특히 한 사람의 사생활 신조나 생활 태도를 교리로 재단하려는 자는 제 스스로도 언행이 찢기는 주제임을 은연중 풍기는 데도 자신은 청교도처럼 말하는 사람을 여기서 두고 하는 주문이다. , 약수만 마시는 사람이 수돗물 마시는 얘기를 하면, 그 것도 물이라고 마시느냐는 식이다. 성경적이든 아니든 사생활 방담이다!

  • ?
    최태민 2013.06.26 15:33

    옆마을 카스다 여성논쟁때문에 보기 불편하셨나보네요.

    카스다란 곳이 원래 그렇습니다. 인터넷 토론이라는게 어쩌면 아름다운것인데

    그곳에 어떤분들은 자기 의견과 맞지않으면 무조건 비난하고 그러는거 보면 안타깝습니다.


    여튼 이곳 민초스다에 좋은글 올려주셔서 잘읽고 있습니다. 

    비유가 많아서 글의 깊은 속뜻을 파악하기엔 제가 부족하지만요..


    더운날씨에 건강잘챙시십시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17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67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81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65
6005 늦은 비 성령 정말 내리기는 내리는 걸까요? 7 김균 2013.07.04 1298
6004 우짜문 좋노.!! 1 file 박희관 2013.07.04 1561
6003 순한글 문맥조차 독해 못하는 무지 2 역사학자 2013.07.03 1429
6002 낡은 고무줄 같은 감성이런가. 김재흠 2013.07.03 1627
6001 [단독] 김만복 “국정원 공개 대화록 나 몰래 작성됐다…항명죄 해당” 1 권모술수 2013.07.03 1675
6000 고향을 묻는 질문지 2 김균 2013.07.03 1373
5999 [데스크 칼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불쌍하다 하늘이 2013.07.02 1360
5998 성경보다 나은 21세기의 기적 1 김균 2013.07.02 1520
5997 어제 너무 뜨거운 밤을 보냈어 5 김균 2013.07.01 1841
5996 외국인이 만든 김정은 디스곡 2 신기 2013.07.01 1735
5995 전혀 새로운 차원의 예언연구(동성애 문제도 언급) 최종오 2013.07.01 1443
5994 만시지탄 5 김균 2013.07.01 1378
5993 독서모임 안내 5 백근철 2013.07.01 6514
5992 홍어·전라디언들 죽여버려야" 국정원 요원 3 이흥모 2013.07.01 1892
5991 박대통령, 국정원 사건 “왜 그랬는지 전혀 몰라” 1 기가막혀 2013.07.01 1516
5990 민주 "국정원, '정치개입' 댓글 삭제… 증거인멸" 기가막혀 2013.07.01 1349
5989 참으로 고마운 미국인이 기억난다. 김재흠 2013.06.30 1710
5988 이 정도의 거짓말은 우리도 하면서 사는가? 6 김균 2013.06.30 1576
5987 개 같은 나여, 소 같은 나여.... 8 여자목사 2013.06.30 1659
5986 인스턴트 사랑이 아니라. 김재흠 2013.06.30 1758
5985 맛사지사 붉은악마 2013.06.30 1461
5984 놀라운 조선 동아의 불편한 진실 붉은악마 2013.06.30 1426
5983 은혜는 날로 새로워진다. 1 김균 2013.06.29 1628
5982 해월유록(海月遺錄)중에서...하나님의 나이 70세에 구세주를 낚다(찾다) 마치 문왕(文王)을 낚은 강태공처럼 현민 2013.06.29 1499
5981 해월유록(海月遺錄)에서 발췌 / 정도령이 공자님 말씀대로 나이 50에 천명을 받았다는데... 현민 2013.06.29 1661
5980 여자 목사가 쪼잔한 남자에게 5 여자목사 2013.06.28 1921
5979 공동성명엔 없는데…“한·중, 북핵 불용” 박 대통령 발언 왜? 붉은악마 2013.06.28 1393
5978 가카새키 짬봉 1 짬뽕 2013.06.28 1634
5977 꿩 잡는게 매라던가? 1 국빈 2013.06.28 1564
5976 정치에 무관심하면서 도덕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가 6 southern cross 2013.06.28 1847
5975 박 대통령과 시진핑 정상회담 시청 소감. 김재흠 2013.06.28 1786
5974 <나도 모르는 나꼼수> 3 아기자기 2013.06.28 1492
5973 ‘대~한민국’ 외친 ‘붉은악마’에 화냈던 박 대통령 1 붉은악마 2013.06.28 1797
5972 ‘난독증’ 대한민국 난독 2013.06.28 1318
5971 남은자를 가장한 SDA 2 자은 2013.06.28 1776
5970 Wag the dog 김균 2013.06.27 1468
5969 초한지 속에서 보이는 오늘에 여의도. 2 우림과 둔밈 2013.06.27 1635
5968 한국의 금요일 오후에 읽어보는 두편의 돌아온 라이언 킹에게 딸랑거리는 잔혹사 3 김균 2013.06.27 1798
5967 [평화의 연찬 제68회 : 2013년 6월 29일(토)] ‘몬도라곤 이란?’최창규 장로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 1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3.06.27 1584
5966 꼴통들 니들이 게맛을 알아? 니들이 빨갱이가 어떤 놈인지를 알아? 7 김균 2013.06.27 1765
5965 표창원 “경찰 허위발표로 당선…朴대통령 사퇴해야” 8 닉슨 2013.06.27 1673
5964 대화록 공개에 대한 외신보도 (WSJ) 우림과둠밈 2013.06.27 2422
5963 정말 뜻밖일까? 1 아리송 2013.06.27 1599
5962 김무성의원 제대로 걸렸다 11 김균 2013.06.26 1567
5961 영원한 야당성은 진보가 될수없다 1 박성술 2013.06.26 1706
5960 사실 확인땐 메가톤급 후폭풍 file 이흥모 2013.06.26 1426
5959 2007 남북정상회담 전문입니다 읽어보세요.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이흥모 2013.06.26 2125
5958 역시 내가 해야 로멘스야 김균 2013.06.26 1381
5957 할 수 있는 한 나쁜 짓은 다 하고 살자 8 김균 2013.06.26 1512
» 펴놓은 자리 밑이 아직도 펺지 않다. 1 김재흠 2013.06.26 1586
5955 고 노무현대통은 절대 포기발언 한 적은 없다. 맞습니다, 맞고요. 2 반고 2013.06.26 1446
5954 남자의 손가락 7 김주영 2013.06.26 1673
5953 그렇게 진보가 못 마땅한 분들 왜 입을 닫고 계시지요? 김균 2013.06.25 1392
5952 제목도 공유하나? 3 김균 2013.06.25 1377
5951 유대인의 부림절과 유월절 이해: 전통과 단결 1 김재흠 2013.06.25 1935
5950 "해주"가 어딘지 아시나요? 1 이흥모 2013.06.25 1574
5949 오는 29일에 10년 전에 출판했던 제 책 <하느님도 아프다> 재출간 기념 모임이 열립니다 8 file 곽건용 2013.06.25 1398
5948 두부살에서 철인으로 27 김주영 2013.06.25 1839
5947 에베소 4장 11절에 대한 일반적인 해석 김균 2013.06.24 3258
5946 믿음 소망 사랑 김균 2013.06.24 1690
5945 남북 정상회담 전문 읽어 봤다 7 김균 2013.06.24 1633
5944 이리저리 봐도 미국이 천국이지. 16 김재흠 2013.06.24 1499
5943 부부 싸움 3 아기자기 2013.06.24 1730
5942 보수를 지향하는 님들도 이게 NLL 무력화나 포기로 읽히십니까? NLL이 영토선이 맞습니까? 2 김균 2013.06.24 1413
5941 대한민국의 국어교육이 엉망인 이유 1 아기자기 2013.06.23 1818
5940 인터넷 상의 신고가 이런데 쓰이는 줄 몰랐네요 김균 2013.06.23 1698
5939 [곽병찬 대기자 칼럼] 졸렬하군, 참으로 졸렬하군 4 나쁜놈들 2013.06.23 2125
5938 인식, 잠, 사랑 file 최종오 2013.06.23 1784
5937 MBC 2580, ‘국정원’ 아이템 불방 “이 치욕의 역사를…” 나쁜놈들 2013.06.23 2940
5936 경향신문 [단독]“노, NLL은 영토선… 어떻게 할 수 없다” 나쁜놈들 2013.06.23 1380
Board Pagination Prev 1 ...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