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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대통령 하야를 원한다”… ‘이런 대통령 필요 없다’ 원작자 박성미씨 靑 게시판 다시 게재
  • 입력:2014.04.28 23:24
  • 수정:2014.04.2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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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청와대 게시판에 다시 올랐다. 이번엔 자신을 영화감독이자 컨텐츠 생산 노동자라고 밝힌 원작자 박성미씨가 직접 올렸다.

박씨는 28일 오후 6시30분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소통광장 자유게시판에 “다시 올립니다”라며 자신이 원작자임을 확실히 했다. 글머리에서 그는 “페이스북 친구 중 어느 분이 답답한 마음에 (제가 쓴 글을) 대통령이 보라고 청와대 게시판으로 가져온듯 싶다”며 “덕분에 널리 읽히게 돼 고마운 마음이다. 글은 제가 썼으나 용기는 그분이 내어주신 셈이다”고 적었다.

글의 중심 내용은 바뀌지 않았다.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한 이 글엔 “그 많은 사람들을 지휘하고 이끌 수 있었던, 문제점을 파악하고 직접 시정할 수 있었던, 해외 원조 요청을 하건 인력을 모으건 해양관련 재벌 회장들에게 뭐든 요청하건, 일반인들은 할 수 없는, 그 많은 걸 할 수 있었던 대통령은 구조를 위해 무슨 일을 고민했는가?” “밑의 사람들은 평소에 리더가 가진 가치관에 영향을 받는다. 급한 상황에서는 평소에 리더가 원하던 성향에 따라 행동하게 돼 있다” “책임을 지지 않는 대통령은 필요 없다. 막대한 권한과 비싼 월급, 고급 식사와 자가 비행기와 경호원과 그 모든 대우는 책임에 대한 대가”라는 표현이 담겼다.

박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25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성했던 글을 청와대 게시판에 옮기면서 “죄책감을 느끼지도 못하는 대통령, 사람에 대해 아파할 줄도 모르는 대통령은 더더욱 필요 없다. 진심으로 대통령의 하야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원본글에선 언급되지 않은 내용이다.

해당 글은 게재된 지 4시간여 만에 5만 조회수와 공감수 5700여개를 기록했다. 청와대 홈페이지는 실명 인증을 해야 기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열광적인 반응은 이례적인 일이다.

네티즌들은 해당 글에 “다시 글을 올린 박성미씨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한 사람의 주권자로서 박성미씨의 의견을 지지한다” “댓글을 달기 위해 청와대 홈페이지에 실명인증을 할 줄은 몰랐다” 등의 댓글을 달며 박씨를 응원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단지 원망할 사람이 필요한 것 아닌가?”라거나 “사고수습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글을 퍼트리는 의도가 뭔가”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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