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83 추천 수 0 댓글 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바람과함께 사라지다
"Gone with the Wind




원작 , 마가렛 미쉘


스물여섯이던 그해 그녀는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오 년 동안이나 다니던 신문사를 그만 두어야 했습니다.

그녀는 딱히 할 일도 없고 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취미로 쓰기 시작했지만
점점 심혈을 기울여 마침내 십년이나 걸려
천 삼십 칠 페이지나 되는 소설을 완성했습니다.

그녀는 두툼한 원고뭉치를 들고 출판사를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나 무명작가의 소설을 선뜻 받아줄 출판사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칠 년의 세월이 무심하게 흘러가자
그녀의 원고는 너덜너덜해 질 정도로 닳아 버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한 지방신문에
"뉴욕에서 제일로 큰 출판사 사장이 애틀란타에 왔다가
기차로 되돌아간다."는 짤막한 기사가 났습니다.

그녀는 그 기사를 보자마자 원고를 들고 기차역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녀가 기차역에 도착했을 때 맥밀란 출판사의 레이슨 사장이
막 기차에 올라타려던 중이었습니다.
그녀는 큰 소리로 그를 불러 세웠습니다.

"사장님, 제가 쓴 소설입니다. 꼭 한번 읽어주세요."

그는 마지못해 원고뭉치를 들고 기차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그는 원고 뭉치를 선반 위에 올려놓고는 거들떠보지 않았습니다.
그가 그러는 동안 그녀는
재빨리 기차역을 빠져나가 우체국으로 달려갔습니다.
얼마 후 기차 차장이 그에게 전보 한 통을 내밀었습니다.

그 전보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한번만 읽어주세요."
그러나 그는 원고뭉치를 한 번 흘깃 쳐다볼 뿐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얼마 후 똑같은 내용의 전보가 또 배달 됐습니다.
그래도 그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다시 세 번째 전보가 배달 됐습니다.
그때서야 그는 그녀의 끈질김에 혀를 내두르며
그 원고뭉치를 집어 들었습니다.

기차가 목적지에 도착해 승객들이 짐을 챙기는 동안에도
그는 원고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출간된 소설이 바로 이십 칠 개 국어로 번역돼
천 육백만 부가 판매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입니다.

이렇듯 자신의 꿈을 이루고 그 꿈을 인정받는 데는
참으로 많은 용기와 인내가 필요한 듯합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세기말 남북전쟁으로 짓밟힌 미국 남부 조지아주를 무대로, 격렬하게 살아간 여인
스칼렛오하라(Scarlet O'Hara)의 이야기를 그린 상영 4시간의 불후의 명작. 원작자
마가렛 미첼(Margaret Mitchell) 여사의 동명 소설은 10여년만에 완성했다고 한다.

남북전쟁과 재건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스칼렛 오하라의 삶과 사랑이야기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9세기 중반의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대농장을 경영하게 된
억척스런 여인 '스칼렛/비비안 리' 와
풍운아 '버트 레틀러/클라크 케이블'의 사랑과 역경을 담은영화이다.

 



202C3C1A4C29F045237C59



122C3C1A4C29F046245096


 

     전쟁전, 아름다운 목화농장과 신사도가 있던 미국 남부. 타라 농장의 첫째딸 스칼렛 오하라(비비안 리)는 빼어난 미모와 당당하고 발랄한 성격으로 뭇남성들의 선망의 대상입니다그러나 그녀가 사랑하는 유일한 남성 애슐리 윌크스(레슬리 하워드)에게는 조신하고 기품있는 약혼녀 멜라니(올리비아 드 하빌랜드)가 있었습니다그 무렵 그녀는 파티에서 레트 버틀러(클라크 게이블)라는 무례한 남자를 만나고, 그의 거침없는 언행과 남성다움에 끌리지만 오만한 그녀는 그를 멀리합니다애슐리의 약혼발표에 충격받은 스칼렛은 결국 홧김에 멜라니의 동생이자, 자신의 여동생의 애인인 찰스와 결혼해버리고 전쟁이 발발하자 미망인이 되고 맙니다그리고 이때부터 그녀의 아일랜드 혈통의 기질 그대로 땅을 사랑하고, 지기 싫어하며, 강인한 생명력으로 가득찬 스칼렛 오하라의 삶이 시작됩니다전쟁중의 생존, 위선에 의한 결혼, 냉혹한 사업가로의 변신, 열정적인 사랑, 그리고 진실한 사랑을 깨닫기까지 기나긴 행그러던 어느 날 그들이 사랑하던 딸이 말에서
떨어져 죽게되자 레트는 결국 그녀의 곁을 떠나간다.

딸도 잃고 모든 것은 이미 황폐해 있었다.
스칼렛은 목화를 타는 일을 하는 동안 온갖 시련을 겪는다.
급기야는 패잔병을 사살하는 사태에까지 이른다.
그러나 좌절을 모르는 그녀는 다시 원점에서 출발할 것을 결심한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칼렛은 붉은 노을이 깔린 대지 위에 굳은 각오로
우뚝 서서 이 라스트신에 저 유명한 독백이 깔린다.

" After All Tomorrow Is Anther Day.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꺼야  "

  • ?
    fm 2015.08.28 18:00
    !!!!!!!!!!!!!
  • ?
    야생ㅎ 2015.08.29 08:59

    이거 뭔 울타를 이렇게 길게 쳐 논겨...
    아니면
     왠   대나무를 지난밤에 잔뜩  심어논겨 ?

  • ?
    fm 2015.08.29 12:43
    감탄연발이요.
    대단한영화요
    바람과함께요
  • ?
    김균 2015.08.29 02:17
    이 영화 여러번 봤어요
    내가 젊었을 때는 비비안리의 광팬이었거든요
    애수 안나 카레니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등 봤어요
    안나 카레리나는 내게 저장되어있어요
    이젠 역사속의 환영입니다
  • ?
    야생ㅎ 2015.08.29 08:53
    거의 네시간 짜리 를 저도 두번 이나 봤네요
    장로님의 젊은시절 연인이 스칼렛인줄은 누가 알았을까요
    이런 고전영화를 통해서 깊숙이 뭍혀져 있던 감성이 되살아 나기도 하니까요
    여자들은 클라크 게이블 남자들은 비비안 리가 우리모두의 연인이었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
    비비안 리 매력은 약간 화가 난듯하면서도 우수에 찬 모습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그런데 여기 지나가시는 분들은 영화도 안보고 사는가 봅니다
    그시절 느낌을 한조각 떨구어 놓고 갈만도 한데요
    언제한번 작정하고 다시 몰빵하고 보렵니다
    유투브에 깨끗한 영상으로 올라와 있드라구요
    구하라" 덕분에 좋은 영화 그리고 음악 듯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 ?
    김균 2015.08.29 10:00
    데보라 카가 좋아서
    커바디스를 열번도 더 봤네요
    난 왜 서양 여자가 좋을까요
    ㅋㅋㅋ
  • ?
    야생ㅎ 2015.08.29 10:14
    우~~ 그건 요 !!
    본인도 잠재적으로 의식하지 못하는
    끼--라는게 있어서 그래요
    없는사람은 아담자손 아니거든요
  • ?
    야생ㅎ 2015.08.29 10:40

    그런데 영화만 디따 보시고
    책은 언제 읽으셨나요
    인터넷 때문에 일년에 책 한권 못읽어요
    그래서 60.70년대 하고 현대에 살 선택이 있다면
    난 과거로 갈래요.
    흑백영화 시대에 배우들이 참 묘한 매력이 있어요
    특히 여 배우들이..잉글리드 버그만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 ?
    김균 2015.08.29 11:03
    일년에 10권쯤 책을 사서 읽는데요
    종교서적에서 요즘은 정치를 회화한 서적과
    건강관련서적을 읽어요
    거기다가 예언의 신도 심심찮게 읽는데
    사람들은 나를 이상한 눈으로 봐요 ㅋㅋㅋ

    올라가지 못할 나무만 쳐다보고 살았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2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52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13005 "내 돈이 왜 난민에게" 난민 2015.09.04 262
13004 인간 오재윤 전용근 2015.09.04 198
13003 어디로 갈까 ?? 2 세계가 주목 2015.09.04 135
13002 무식은 약인가? 1 lburtra 2015.09.04 174
13001 과테말라 국민들 대통령 몰아내다 국민초 2015.09.04 149
13000 ▲제1부 빅데이터로 보는 이번 주의 남북평화소식 (제13회) (3:00-3:30): 나아지는 북한경제와 2+2회담 후 남북화평을 바라보다. 최창규 / ■제2부 38평화 (제43회) (3:30-4:30): 예수의 비유를 통해 바라본 관계 형성의 지혜. 권혁용 // ●제3부 평화의 연찬 (제182회) (4:30-6:00):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 - 모더니즘의 이분법적 사고의 현대 종교에의 영향과 진단. 서만진 file (사)평화교류협의회 2015.09.03 239
12999 김무성, 너 지랄을 쌈싸먹고 자빠졌다. 8 김원일 2015.09.03 297
12998 예수는 이런 모습으로 죽었다. 우리가 동방박사 시절 헤롯이다. 김원일 2015.09.03 190
12997 본 회퍼의 값싼 은혜와 값비싼 은혜 6 해람 2015.09.03 222
12996 진실 님 이건 진실이 아닐까요? 진실 3 2015.09.03 168
12995 친구와 원수 31 김주영 2015.09.03 494
12994 드디어 서울대 교수들 들고 일어나다 들풀 2015.09.02 239
12993 이승환 “친일파 재산 환수했으면 소득 5만달러 갔다” 들풀 2015.09.02 98
12992 돈을 좋아하는 그대에게 부자 2015.09.02 159
12991 거짓말 2 아침이슬 2015.09.02 235
12990 예언의 신을 가진 남은 자손 1 - 신계훈 목사 1 그대 2015.09.01 247
12989 박원순, "MBC보도 매우 유감…형사고발" 1 엠빙신 2015.09.01 170
12988 늘씬 늘씬한 아가씨들을 선봉에 세워 '꽃 장사'를 3 의장대 2015.09.01 378
12987 천안함 상황일지… 해병대 초소에선 ‘쿵소리’ 뿐. 백령도 초소는 낙뢰 청취 보고… "폭발음과 상당한 거리" 섬광도 물기둥도 없어 1 맹박이 2015.09.01 171
12986 웃으면 좋은 여섯 가지 이유 1 웃음치료 2015.09.01 156
12985 친일파"노무현을 죽이다 14 민의 2015.09.01 299
12984 권노갑은 물고문, 김옥두는 통닭구이…“정말 미칠 것 같았어요” 이희호 평전 2015.09.01 222
12983 '부정선거 역사' 그 반복과 후퇴 민의 2015.09.01 95
12982 긴급 제안합니다 1 감사 2015.09.01 192
12981 old male Lion Is Too Tire To Kill a buffalo 본능 2015.09.01 93
12980 남북대화가 두려운 사람들? 만추 2015.08.31 107
12979 지금 난리났다.. 4 김 성 진 2015.08.31 376
12978 백승주 국방차관 “北, 10월 도발 가능성 오히려 커져” 2 국방부 2015.08.31 280
12977 괴담으로 멍드는 사회...정부 명쾌한 정보 공개해야 유비 2015.08.31 143
12976 함께 걸어요 우리 2015.08.31 85
12975 너무 잘 쓴 글 명문 아우라! 1 Rhr 2015.08.31 239
12974 조영남이 부른 모란 동백을 들으며.... 8 민아 2015.08.31 460
12973 저에게 정신과 의사의 상담을 받아 보라는 장로님. 2 김운혁 2015.08.31 316
12972 세월호 참사 ‘500일’인데 지상파 방송사는 “선선한 가을” 뉴스뿐 500 2015.08.31 116
12971 2천 억 자산가, 재산도 가족도 잃고…'기막힌 사연' 출처 : SBS 뉴스 2015.08.31 173
12970 '아베 퇴진' 시위 확산에도..지지율 오히려 반등, 왜? 닙뽕 2015.08.31 162
12969 눈물을 털고 일어서자고 너무 쉽게 말하지 마라 7 김원일 2015.08.31 222
12968 꼭 보십시요 실망하지 않으실것 11 진실 2015.08.30 244
12967 날씨가 하도 더워서 진실 게임이나~ file 진실 2015.08.30 133
12966 목사님들 7가지 고질병 증상 목회 2015.08.30 288
12965 조지 오웰의 '1984년' vs한국 2015년 !! 소망 2015.08.30 196
12964 반일감정은 또한 친일파의 탈출구다 들풀 2015.08.30 92
12963 빗줄기의 리듬 야생화 2015.08.30 211
12962 탄핵이란? ( 조갑제닷컴 2004-03-11 ) 4 이너넷 2015.08.30 181
12961 [이슈분석] 유구한 대한민국 ‘탄핵의 역사’…정종섭 장관은 15번째 주인공. "새누리당은 과연 정종섭 장관 탄핵에 찬성할까?" 이너넷 2015.08.30 126
12960 日 "아베 물러나라" 12만 명 최대 규모 시위 why 2015.08.30 155
12959 모란동백 - 조영남 6 serendipity 2015.08.29 319
12958 안식일 설교는 어떤 의미일까? 4 해람 2015.08.29 233
12957 '경술국치' 광복에 가려진 치욕의 역사 2 광복은언제 2015.08.29 230
12956 나는 아버지 입니다 1 아버지 2015.08.29 115
12955 ‘다들 왜 웃는 거지?’ 본인들만 진지한 북한방송 ‘화제’ 3 다알아 2015.08.29 346
12954 '세월호 500일'…유가족 "이젠 보내주기 위해 싸운다" 22 pam 2015.08.29 211
12953 "스무 살 될 수 없는 열일곱의 너, 아주 예뻐". [세월호+500] 참사 500일 추모문화제 pam 2015.08.29 123
12952 진상규명은 언제쯤…“억울하고 서럽고 분통 터진다”. 오늘 안식일 오후 3시 서울역서 ‘세월호 참사 500일 추모 국민대회’ 1 pam 2015.08.29 188
12951 "한강 자살시도 3년새 폭증..보완대책 필요" 살자고 2015.08.29 193
12950 에베소서에 사도바울이 언급한 "비밀"과 2030년 재림에 대하여 2 김운혁 2015.08.28 182
» 말이 필요없는 영화와 음악 9 야생화 2015.08.28 283
12948 구원-계명을 님 참고만 하십시오 9 김균 2015.08.28 267
12947 [2015년 8월 29일(토)] ▲제1부 빅데이터로 보는 이번 주의 남북평화소식 (제12회) (3:00-3:30): '남북 공동 국어사전' 만들기. 명지원 / ■제2부 38평화 (제42회) (3:30-4:30): 태프트-가쓰라 밀약을 둘러싼 배경 - 국제 정치, 경제 및 종교적 측면에서. 유재호 / ●제3부 평화의 연찬 (제181회) (4:30-6:00): 사회 구조에 대한 인식과 사고 구조의 변화. 최창규 file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5.08.28 152
12946 한번 죽을것인가? 두번 죽을 것인가? 5 김운혁 2015.08.28 175
12945 다시 찿아서 온곳 8 sula 2015.08.27 334
12944 "2030년 재림"에 관한 출판 서적들을 보고 3 김운혁 2015.08.27 203
12943 ◈ 가슴으로 하는 사랑 ◈ 사랑 2015.08.27 132
12942 오늘은 세월호 참사 발생 500일 째 되는 날. 만일 영남삼육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다가 사고를 당해 몰사했다면...... 32 세월 2015.08.27 336
12941 ‘억’ 소리 나는 목사 수입…세금은 묻지 마세요 종교 2015.08.27 225
12940 웃음의 십계명 1 소소 2015.08.27 164
12939 <재림신문 872호> “의사이기 전에 예수님 닮은 사람 되고 싶어요” ADRA 2015.08.27 297
12938 노인들을 군대에 보내자 펌 1 당근 2015.08.27 184
12937 구하라 7 김균 2015.08.27 247
12936 젊은 목회자들이시여, 미주의 편벽한 원로들의 울타리에서 벗어나십시오 6 요셉 2015.08.26 333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