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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신문 884호> 상쾌한 숲의 소리 오카리나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15-11-20 (금) 11:02 btn_print.gif font_big.gif font_small.gif
상쾌한 숲의 소리 오카리나

연말엔 하늘갈래교회서 연주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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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는 흙으로 빚어 입으로 바람을 불어 소리를 내는 관악기다. 이탈리아에서 처음 발명된 이 악기는 이탈이아어로 ‘작은 거위’를 뜻한다. 그러고 보니 오카리나가 거위를 닮은 듯 보이기도 한다. 오카리나는 음색이 우아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일까.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이들의 얼굴엔 항상 부드러운 미소가 있다. 그리고 흙으로 빚은  듯 따뜻함이 있다.

숲의 요정
‘수피아’는 순우리말로 ‘숲의 요정’이라는 뜻이다.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위치한 하늘갈래교회(담임 김성현)가 지역주민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탄생한 동아리의 이름이기도하다. 초록빛 숲으로 가득한 강원도의 이미지가 그대로 담겨 있는 듯하다.
현재 이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박정희 씨는 사북에서 그림이야기라는 학원을 운영하는 중에 오카리나의 음색에 푹 빠졌다. 
박 씨는 “기량을 쌓아서 지역의 크고 작은 축제·행사에 참여해 좋은 음악으로 행복을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 씨 가족들도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공연을 지켜본 후로는 응원이 대단하다.

연령대도, 직업도 다양하지만 열정은 하나
수피아 오카리나 구성원의 연령은 30대에서부터 많게는 50대까지 다양하다. 직업군 역시 주부에서부터 빵집사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 수는 7명이다. 하지만 열정은 하나 같이 뜨겁다. 
수피아 오카리나에서 오카리나 강습은 김성현 목사가 맡고 있다. 김 목사는 5년 전 숙명여대 평생교육원에서 1년간 오카리나를 배웠다. 당시 배운 것을 토대로 동아리에서 오카리나를 가르치고 있는 것. 
김 목사는 “처음 오카리나를 봤을 때 바닷가에서 소라를 주운 것처럼 신기하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런 김 목사의 열정이 동아리 구성원들에게 그대로 전해진 모양이다. 

지역에선 인기 스타
수피아 오카리나는 지난 5월 정식으로 창단됐다. 처음엔 김 목사가 하늘갈래교회에서 관심 있는 한두 성도에게 개인적으로 가르치던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엔 성도들이 먼저 오카리나에 매료됐고 이를 활용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동아리로 시작한 것. 동아리 회원들은 “처음에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좋아하고 빠져들게 될지 몰랐다”며 오카리나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다. 
이제 창단한 지 6개월의 시간이 흘렀을 뿐이지만 지역에서 수피아 오카리나의 인기는 남다르다. 지역 축제 때마다 섭외 요청을 받을 정도다.
지난 7월엔 정선 아라리촌에서 있었던 ‘아라리촌 풍경축제’에 참가해 연주를 했고, 이어 같은 달에 제21회 사북석탄문화제 무대에 올랐다. 당시 한 회원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저녁을 먹고 체했다. 하지만 소화제를 먹고 아픈 배를 문지르며 무대에 섰고 결국 멋진 연주로 마무리했다.
한 동아리 회원은 “생긴 지 얼마 안 된 동아리지만 지역의 큰 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현재 수피아 오카리나는 사북청소년장학센터에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정기적으로 연습을 하고 있다. 

단독 연주회는 하늘갈래교회에서
수피아 오카리나는 연말에 단독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무대는 하늘갈래교회가 될 예정이다. 
김 목사는 준비 중인 연말연주회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오카리나를 연주하며 자연스럽게 교회를 찾게 된다는 것이 연주회의 가장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많은 교회가 선교의 어려움을 호소한다. 시골로 갈수록 더욱 그렇다. 하지만 하늘갈래교회는 오카리나를 활용해 지혜롭게 난관을 헤쳐 나가고 있다. 올 연말에 있을 연주회는 물론 나아가 이들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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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건 aux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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