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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0 13:22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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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토요일 저녁)


2014년에 쓴 글들을 살펴보니, 50개 정도 썼다. 민초에는 7월부터 올리기 시작하였다. 즉 일주일에 한번 쓴셈이다. 2015년에는 1.5배 정도 쓸 목표를 세웠는데, 요즈음 인스퍼레션 에 가뭄이 생겨서 글을 못 쓰고 있다. 일상생활을 살다보면, 문득문득 감동의 순간들이 인스퍼레이션으로 올라와서 글을 쓰고 싶어도 너무 바빠서 감동의 극 소수만 글로 남길수가 있다.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단순히, 그 일이 나를 즐겁게 하기 때문이다. 더욱 자주 써서 나의생각들을 더 자유롭고 깊게 표현하는 능력을 발전하고 싶은 욕망도 있다. 그런데 인스퍼레션 없이는 초등학교 실력으로 글쓰는 일이 거의 불가능하다. 고 장영희교수님의 글에서 읽은듯하다. 글을 꼭 영감 없을때도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추운 겨울 저녁에 음악을 들으면서 독서에 깊히 빠져있는 딸 옆에서 2015년도의 처음 글을 쓰고있다, 아니 연습하고 있다. Have a lovely evening everyone!


하면 된다

지난 여름에 중국 서안에서 4주일간 중국어를 배우면서 Xi’an International University 캠퍼스에서 지냈었다. 베이징이나 상하이 보다는 들 알려졌으나 역사적인 도시이다, 특히 Terracotta Warriors 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서안 인터네셔널 대학에는  중국어를 배우러 오는 외국인들 위해 따로 department 가 있다. 외국 학생들 중 90% 이상이 한국 학생 들이다.


다운타운 high tech development zone 에 큰 현대건물이 얼마전에 들어섰고, 그 부근에가면 한국상점도 많고 길 이름도 “현대” 라고 한단다. 한국에서 파견나온 간부들의 부인들이 중국어를 배우러 온다. 대학측에서 버스를 대절해서 그분들의 교통 편리를 봐준다. 그러나 대부분은 한국 여러 대학에서 온 학생들이다. 그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지방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었다. 흥미스러웠던 일은, 어떤그룹들은 알아듣지 못하겠는 한국어를 하고 있었다. 이렇게 알아듣지도 못하겠는 사투리는 처음 들어보았다. 그들의 연수 기간이 한 학기에서 1년 이라고 한다.


나는 미국에서 같이 나간 학생들과 한반에 되어 공부하였기 때문에 한국학생들과 같이 공부할 기회는 없었다. 한국에서 온 학생들은 훨씬 수준 높은 중국어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하루는 우리반에 40대 쯔음 되어보이는 한국 여학생이 우리반에 들어와서 몇일 같이 공부하였다. 그분과 알게되어 나눈 이야기들이 오늘 번득 머리에 올라와서 2015년도의 첯글이 되었다. 사람들 이름을 잘 기억하는데, 그분의 얼굴만 아른거리고, 성함은 도저히 모르겠다.


대구에 있는 어떤 대학에서 온 학생이다. 원래 공부에 취미가 전혀 없었고, 고 졸업후 고속도로 톨케이트에서 근무를 하였었다. 야간근무를 하였는데, 밤 에는 그리 바쁘지 않아서 시간이 남는 많았단다. 처음에는 딱히 할일어 없어서 시간을 그냥 낭비하였는데, 어떤 계기로 중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하였고 배우는 일에 중독되기 시작하였단다. 공부라는 것은 머리 좋고 배경 좋은 사람들이나 하는것이고, 그렇지 못한 자기같은 사람을 아에 가망없다고 생각했단다.


공부에 재미를 붙이게 되었고, 한국 정부에서 주최하는 언어실력 시험을 치루워 보니 자신을 놀라게 성적이 뛰어나게 높았단다. 자기는 공부 는 할수없는 사람으로 알았는데, 이경험을 통해서 , 아 “하면 되는구나,” 라는 진리를 알게 되었단다. 소아마미 로 거동이 불편하고 늦은 나이였지만 대학에서 공부해서 새로운 삶을 꿈꾸기 시작함. 대학입학 후에 자기 같은 장애자에게 특별장학금이 있는줄 알게되었단다. 대학경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다니고 있단다.


서로 다른 프로그램에서 공부하였기 때문에, 그후 복도에서 몇번 마주치었을뿐, 더이상 같이 할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나는 그분이 가끔 생각이 났다. 이제는 그분도 한국에 귀국하셔서 대구에서 대학공부를 하고 계실것이다. “하면 된다” 는 진리를 뒤 늦게 발견 하여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시는 그분의 앞길에 뜨거운 박수와 축복을 비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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