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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6 03:47

부시와 이장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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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와 이장희-3

 

 

이 장희 아시죠

2080 음악회 보시면 나오지요

우리 젊었을 때 그네들 한 참 날렸어요

세시봉음악회도 요즘 하데요

그 맴버 중 미국으로 가서 LA 폭동(1992년)때

라디오코리아를 운영했던 사람입니다

 

 

LA폭동이 터지고 라디오 코리아 때문에

한인 상가들의 피해를 많이 줄였고

그리고 모금운동도 활발했었습니다

 

 

어느 날 부시대통령이 LA를 오는데

라디오 코리아를 방문하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 전화를 한 사람이 하는 말

이런다고 꼭 오는 건 아닙니다 라고 했는데

삼일 후 CIA, FBI 가 사전에 와서 준비 작업을 했습니다

안전문제를 위해서 철저하게 조사한 겁니다

 

 

그 당시 한국 mbc 기자로 미국에 파견 나왔던 정동영의원이

그 소식을 어떻게 듣고 하루 기자로 자청해서 왔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기사를 낼 수 있는 특종을 잡았지요

 

 

그렇게 대통령이 왔다 갔습니다

그 덕에 그 작은 라디오 코리아가 세계 뉴스센터가 된 겁니다

 

 

대통령이 만나는 사람은 모두 사진을 찍힙니다

대통령을 만나는 사람은 세계가 다 압니다

그 당시 이 장희씨는 온 세계에 방송되는

미국대통령과 같이 있었고 대화한 것까지 다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세상에서 도무지 이해 못하는

그런 일로 이렇게 시끄럽게 떠들고 있습니다

1992년 부시대통령(이분은 아버지 부시입니다)이

2005년 재선 당시 아들 부시의 선거를 도우려고

고 한실 박사를 동원했다는 사실에 감격을 해야 할지

아니면 그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천안함 폭침 2주년입니다

아침10시에 티비에서 애국가 소리가 나서 달력을 봤습니다

공휴일인가 하고요

그런데 공휴일이 아니라서 무슨 일이 났나 하고 티비있는 방에 갔더니

바로 추도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2년간 한국 사회는 북한의 도발이니 아니니 하고 지금껏 재판하고 있습니다

스프라이즈의 신상철 대표가 국방부 장관을 고발한 사건입니다

아래는 그 변호인단 중의 한 분인 변호사의 증언입니다

 

 

“이와 함께 변호인단은 지난해 8월 이후 이뤄진 7차례의 증인신문 동안 가장 어려웠던 점이 피고인(신상철 대표) 측 증인을 출석시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강훈 변호사는 “피고인 측 증인들이 피고인을 위해 출석하는 것을 극히 꺼려했다”며 “정성철 88수중개발 대표의 경우 ‘우리 목이 달려있다,

못나간다’고 통사정을 했다.

 출석일을 앞두고 입원하기도 했다. 두려워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앞으로 피고측 증인으로 나올 분들이 편하게 나오려면

 정권이 바뀌지 않으면 어렵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부입장에 배치되는 주장을 펴면 어떻게 되는지 신 대표가 본보기가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말입니다

2주년인데 국민들 머릿속에서는 천안함 이야기가 다 잊어졌습니다

재판을 하는지 누가 국방부 장관을 고발했는지

그 고발을 검찰이 각하해 버렸는데 재항고를 했는지

그래서 오늘까지 폭침이니 아니니 하고 싸우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대통령을 만난 이야기는 오늘까지 희자 되고 알게 되고

뉴스거리로 전 세계에 남아 있는 겁니다

만약 고한실박사가 부시를 중국집에서 만나 짜장면(?)을 먹었다면

그 이야기는 생생하게 뉴스거리로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나는 지금도 이런 일련의 이야기들을 리플리증후군으로 봅니다

그가 남긴 족적 중에 남겨져 있어야 할 외부기록이 없다시피 합니다

물론 그의 기록 전부가 꾸며낸 기록이라 말하는 것 절대 아닙니다

있어야 할 기록이라는 것이 존재하지도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가 17세 때 어떻게 하고 20세 때 어떻게 했다는 것은

시간이 오래되어서 기록을 못 찾는다 해도(이것도 사실 다 찾을 수 있는 기록입니다)

찾을 수 있는 기록은 얼마든지 존재해야 하는 겁니다

 

 

내가 아는 젊은이가 나를 찾아 왔습니다

자기가 대학을 나왔는데 아무도 안 믿어 준다는 겁니다

자신의 친구들 아내까지도 안 믿어 준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내게 대학졸업장 카피를 내 밀었습니다

내가 보기에 그 카피는 가짜였습니다

남의 졸업장을 구해서 거기다가 자기 이름을 박아 넣은 것이었습니다

그 친구는 이름 변경해 넣는 법을 잘 몰라서 내가 봐도 표가 나는 겁니다

그것 표 안 나게 하는 방법 있는데 그 친구는 그것조차 할 수 없으면서

졸업장을 위조한 겁니다

내가 뭐라고 했겠습니까?

“아 그래? 그렇구나 알았다” 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일은 왜 이럴까요?

내가 알고고 모르는 척 넘어갈 일이라면 관여하지 않습니다

이 교단이 저지른 것이 아니라면 입도 방긋하지 않습니다

명예를 생명으로 여기는 우리는

체면을 죽음과도 바꿀 우리는

이러는 것 아닙니다

간단합니다

“우리가 몰라서 그랬다. 교단이 교인들 신상명세 뒤지는 곳이냐?

그러나 우리 불찰은 인정한다”

그랬다면 간단한 문제입니다

 

 

왜 교단은 돈을 들여 사서 고생을 합니까?

왜 교인들 개고생을 시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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