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792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평신도 목사 그리고 카사노바


1.

평신도 목사가 되려면

첫째 시간이 많아야 하고

둘째 돈도 좀 있어야 하고

셋째 건강도 있어야 한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규정 아닌가?

그런데 3년간 한 사람도 침례 못 준 목사들도 있다는데

그 대책은 세운 적 있는가?


3년에 15명 이상 침례를 주려면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아야 한다

우리 교회 올해 75명 각 구역반 별로 결의했는데

지금까지 7명이다

온 교회가 매달려도 안 되는 것은 안 된다


전도를 다니려면 돈도 있어야 한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 질 정도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

행 4:36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인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번역하면 권위자)라 하니“

우리가 알다시피 바나바는 부자이다

마가의 외삼촌이요 초대 교회의 기둥인 바울을 인정하자고 말한

권위있는 사람이다

사도행전을 읽으면 바울보다 오히려 똑똑하고 교회에서 알아주는 사람이었다

이 정도는 되어야 평신도 목사가 될 수 있다

합회에서 일정부분 보조를 받고 교회를 맡은 사람들은 거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왜냐고? 그들은 합회의 결의에 의하여 인사이동을 당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건강해야 한다

윗사람들 눈치 보면서 쉬임 없이 전도 다녀야 한다

24시간 쪼개고 쪼개어서 눈치 보이지 않게 행동해야 한다

저들 목을 쥐고 있는 행정 목사들이 있는 한 저들에게 자유는 없다

안 그러면 누가 목사 시켜나 주나?

시켜 줘도 기분 나쁘면 일 년 만에 댕강 자를 것인데....


하나님이 교회에 직분을 주셨다

엡 4:11,12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요즘은 행정자로 일선목회로 교수로 나뉜다

연합회장이나 합회장에게 침레숫자 바라는 것은 하늘에서 금덩어리 내리는 것이다

저들에게 맡기진 것은 행정 잘 하라는 것이지 침례 숫자 올리라는 것 아니다

합회장은 일선목사들 잘 양육해야 하고

연합회장은 합회장 기관장들 잘 다스려야 한다

그들에게 일선 목회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마찬가지로 교회는 목사를 존경해야 하고

목사는 자기 아이들보다 교인들을 사랑해야 한다

단 위에 서서 그 귀중한 시간에 자식 자랑 마누라 자랑이나 하는 목사는 팔불출이다

요즘은 가족 제일주의라서 그런지 부쩍 자식 자랑하는 목사들 많은지

장로들 내게 전화하면서 이 이야기 자주한다

교인들 목사 아이들 자랑 들으러 교회 가지 않는다

한 주일 피곤을 풀려고 가지도 않는다

영적인 양식 얻어서 새로운 한 주일 보내기 위한 마음으로 간다

씁쓸한 시간 되지 않게 해 주기를 바라지만

모두들 물에 집어넣을 궁리만 하고 교회가 운영된다


교회에는 재정으로 헌신하는 사람

또는 그것 안 되면 몸으로 때우는 사람

그것도 안 되면 기도로 공동체의 번영을 기원하는 사람

그것도 안 되면 자리라도 채워주는 사람

그렇게들 같지 않은 환경에서 살아 온 사람들로 운영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2.

중세기 유명한 카사노바라는 바람둥이가 있었다

그는 시간도 남아돌고 재산도 있고

돈이 떨어지면 여자들에게서 받아 내기도 했다

그리고 힘도 좋았다

낮에도 열심이고 밤이면 더 열심이었다


그래서 바람을 피우려면 이 3대 규정에 맞아야 한다고 한다

시간 있어도 돈 없으면 안 되고

돈 있어도 일에 좇기면 안 되고

시간 돈 다 있어도 밤낮 열심을 내지 않으면 안 된다

이 3박자가 맞아야 카사노바도 될 수 있는데

그는 낮보다 밤일을 더 잘 해야 한단다-무슨 말인지는 모르지만????-

그래서 속담 한 마디

“바람둥이는 고쳐지지 않는다.”

(Once a flirt always a flirt.)


3.

대학이 왜 4년제일까?

하루에 10시간 공부하고 일요일도 없애고 공부하면

2년이면 끝낼 수 있는데 왜 4년이나 등록금 받아먹으면서

길게 공부시켜야 학사자격을 줄까?

리포트 같은 것도 생략한 채

놀이라는 것은 금지시키고 오직 학습만으로 2년 마치면 될 것을

그 황금 같은 젊은 시간을 왜 잡아 놓고 공부시킬까?


신학을 마치고 목회 나갈 사람에게는

성경과 예언의 신만 가르치면 될 것 아닌가?

왜 별로 소용도 없는 과목들 가르친다고 시간만 잡아먹을까?

이유가 있다

다들 공부해 보면 그 이유를 안다


24학점을 받으려면 하루에 8시간 이상

두 달 이상을 공부해야 된다

그래야 평신도 목사 자격이 일차로 주어진다

가능할까? 아니다 불가능하다

그럼 왜 이런 불가능한 규정을 만들었을까?

그건 애초부터 평신도 목사 칭호를 줄 생각이 없어서일 게다

자격 요건을 어렵게 만들면 제도만 존재하지 제도에 맞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4.

왜 이런 제도를 만들었을까?

연합회 행정위원회 평신도 대표가 손을 썼거나

아니면 이런 제도 어때 하고 제안 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별로 생각 없이 덥석 물면 삶은 무 먹은 세퍼트처럼 이빨 다친다


pmm이란 제도가 있다

그 제도 북아태 지회가 만든 것이다

생색은 지회가 내고 돈은 합회와 연합회가 거의 부담하는 제도이다

연합회장이 그 제도를 가지고 왔는데

행정위원회에 내지를 못하고 머뭇거렸다

난 지금도 그 연합회장의 곤혹스런 얼굴을 기억한다

“지금은 힘들어도 나중에는 좋은 제도입니다” 라고 말했다

내가 내용이 뭡니까 하고 물었는데

말도 안 되는 설명을 해 댔다

상부기관이 결의해서 가지고는 왔는데 기도 안 차는 모양이었다

“나중에 좋은 제도라고요? 뭔지는 잘 모르지만 여러분 우리 손들어 줍시다

나중에 좋다고 하지 않아요?“

그렇게 손을 들어 준 제도가 바로 pmm제도이다

우리 목사들이 작은 봉급에도 불구하고 외방선교지로 나간다

무척 고무적이다 그런가?


어느 분이 그랬다

XX 선교지로 갔는데 전임자가 50여명 교인이 있다고 해서 인계 받았는데

5명도 안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내가 가 본 곳이 아니라서 확실한 것은 잘 모르지만 날 보고 그러셨다

내가 웃었다

아마 5년간 50명 모인 적이 한두 번 있었나 봅니다 라고 말했다

지금도 훌륭하게 pmm을 진행하는 목사님들 많다

내가 존경하는 젊은 목사는 그 기간을 5년 더 연장해서 정말 열심히 한다

그렇다고 모두 다들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니다


제도라는 것은 미래를 봐야 한다

목사들의 미래에 대하여는 쉽게 결정하는 행정이

평신도를 대상으로 할 때는 왜 움추려 드는가?

온갖 조건 다 붙이고 하기 힘들게 만들고

생색만 낸다

사실로 말해서 목사 있는 교회에는 평신도 목사가 필요없다

그럼 목사 없는 교회가 몇 군데나 되는가?

그곳에서 수고하는 분들 중 합회의 일정부분 보조를 받는 분들 빼고 나면 누가 남는가?

얼마나 공중 누각같은 결정인가?


시간 돈 힘이 있는 예수쟁이는 평신도 목사가 되고

같은 것 가져도 안 예수쟁이는 카사노바가 되나보다

그런데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서 이 교단에서 평생을 봉사한 장로 예배소장들은

어디 가서 하소연 할 건가?

하늘가서?

그건 그런 직분 아니라도 가서 하소연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신원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하늘은 일부 목사들이 가르치는 것처럼 그렇게 어렵게 가는 곳 아니다

예수 믿으면 다들 갈 수 있는 곳이다

왜 천국 문이 12개인줄 아는가?

어디로 가도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이다


카사노바보다는 평신도 목사가 되고 싶은데

그 엄중한 규정 때문에 못하는 분들은

이 교단에서 성골이나 진골이나 사대부 될 생각은 아예 버려라

나처럼 사대부 하다가도 낙향한 사람 있으니

천국이나 그리면서 살던 대로 살아가자

  • ?
    로라 2012.07.22 04:42

    평신도의 고통을 모르면 월급 축내지 말고 목사도 사도바울처럼 자급선교 해야 할듯....
    하려면 화끈하게 목회를 하든지 ㅈㅈㅈㅈ
    여증인은 목사없고 헌금바구니 돌리지 않고(입구에 헌금함설치) 십일조 폐지하고 전도열정으로 10만명 신도수
    달성 그들에게 우리교리가 들어가서 여증인의 잘못된 교리가 수정보완이 된다면 우리들의 설 위치는 ...
    우리는 여증인의 노방전도 열정 등등을 참고 해야 할때인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1968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265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196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081
3765 “빛이 그리워!” 책이 출판되기까지!(첨부파일) file (사)평화교류협의회 2012.08.14 2269
3764 지구 6000년 설의 허구성-2- 2 로산 2012.08.13 2222
3763 블랙홀의 밀도 로산 2012.08.13 2018
3762 삼육이 이럴수가 ! 대학요람위조 성적표 위조 --> 자격증 취득 --->총장 이사장은 범죄자를 즉시 처벌하라 6 이동근 2012.08.13 2936
3761 버림받은 나무 버림받은 돌 6 지경야인 2012.08.13 4135
3760 그년과 저녀의 차이 2 로산 2012.08.13 2586
3759 침팬지도 비웃을 경고문과 교인들. 2 여자라서햄볶아요 2012.08.13 2908
3758 드라마 또는 영화 같은 사실이 현실에 존재한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file 민초의 아품 2012.08.12 2693
3757 지구 6000년 설의 허구성-1- 로산 2012.08.12 2760
3756 그년’과 ‘저년’ 3 로산 2012.08.12 2157
3755 탈북자 사회 이념 편향 어떻게 해소할까’ 정책토론회 3 사)평화교류협의회 2012.08.12 1927
3754 내 두개골을 쪼개면 이럴까? 로산 2012.08.11 4766
3753 미잠수함 전문가 “난 왜 천안함 신상철을 돕나” 1 로산 2012.08.10 1959
3752 재투성이 대한민국 북아 2012.08.10 1402
3751 "Need a church for American speaking Korean people" 다살자 2 2012.08.10 3745
3750 아고라에서 바라는 것 2 로산 2012.08.09 1865
3749 하나의 몸에 두개의 머리.이들 삶에 경의를 표하다. 3 여자라서햄볶아요 2012.08.09 3008
3748 [평화의 연찬(제22회)]『복음주의 입장에서 본 북한선교』# <북한에도 봄은 온다> | 조경신 장로(변화산교회) | (사)평화교류협의회 (사)평화교류협의회 2012.08.09 2269
3747 미국 진짜 쪼잔하다.급 실망. 6 여자라서햄볶아요 2012.08.08 2658
3746 유시민이 현재를 말하다 1 로산 2012.08.07 1829
3745 개똥밭에 뒹굴어도 이생이 최고라는데 3 로산 2012.08.07 1765
3744 아직도 정신 못차리냐? 2 중 권 2012.08.07 1709
3743 목사 월급 삭감 SDA 금고 빵꾸. 13 흰까치 2012.08.07 2772
3742 교단이 만든 가짜 그리고 추종자가 만든 가짜 3 로산 2012.08.07 2110
3741 [유머]요즘 공감류cf~~~ㅋㅋ 비타오 2012.08.07 1970
3740 물 한잔(3) 흰까치 2012.08.05 1799
3739 쉽게 지켜진 안식일 3 허주 2012.08.05 2036
3738 물 한잔(2) 흰까치 2012.08.05 1449
3737 물 한잔 마셨을 뿐인데.....(1) 흰까치 2012.08.05 1455
3736 한 신학자가 말하는 안철수 2012.08.04 2556
3735 73세에 편도표를 끊은 사나이 이야기 로산 2012.08.04 1823
3734 태자마마와 유신공주-금고털이 전문가(?)- 로산 2012.08.04 2723
3733 오강남 교수의 강의를 듣고 어떤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5 김원일 2012.08.02 3693
3732 이 두 "목사"가 감옥에 간 까닭 5 김주영 2012.08.02 2209
3731 아! 박근혜..... 로맨스의 상징 1 로산 2012.08.01 1646
3730 웃어야 하나 울어야하나 2 tears 2012.08.01 2872
3729 휴가가 너무 길다 3 로산 2012.08.01 3060
3728 우리는 이 일본인과 같지 않습니다 로산 2012.08.01 1566
3727 그 말의 옳고 다름을 떠나서 이건 김현철 그리고 박근혜의 전쟁이다 로산 2012.07.30 1953
3726 처음 듣는 이야기라네요 로산 2012.07.30 1886
3725 What prayer does to your brain - 과학적인 진실 (+자료-2) 2 반달 2012.07.29 4204
3724 대한민국이 양궁에 쎈 근거 5 1.5세 2012.07.29 1879
3723 [라벤다 향기]님 . . [김주영]님이 . . 안 보여서 섭섭합니다 !! 1 반달 2012.07.29 1386
3722 [평화의 연찬(제21회, 2012년 8월 4일(토))] |『빛이 그리워』 (사)평화교류협의회 (사)평화교류협의회 2012.07.28 1586
3721 한국연합회의 속임수와 거짓말. 1 여자라서햄볶아요 2012.07.28 2435
3720 [평화의 연찬(제20회)]『간디 자서전』# <간디의 생애가 보여주는 평화의 메시지> | 김한영 장로(성남중앙교회) | (사)평화교류협의회 (사)평화교류협의회 2012.07.27 3237
3719 [민초 스다 댓글 기능] . . 정말로 좋다!!! . . {안철수 "대선 출마? 조만간 결론 내리겠다"} 1 반달 2012.07.27 2064
3718 아! 한국 올림픽 대표선수 - [임동현] 장/짱하다 !!! 세계 신기록을 ! (런던 올림픽) 3 반달 2012.07.27 4145
3717 예레미야 목사님! 소주 한잔합시다. 6 여자라서햄볶아요 2012.07.26 3358
3716 철수 씨는 바른 생활 아저씨 인가? 7 박영희 2012.07.26 2030
3715 하버드 특강 - [공리주의의 문제점] 1 반달 2012.07.25 3234
3714 오강남 박사님 안식일 예배 안내 1 새소망 2012.07.25 2065
3713 우주 정거장에서 - 돌아가고 있는 지구를 다양하게 찍은 영상입니다!! Awesome! Awesome! Awesome! 5 반달 2012.07.25 2210
3712 평신도목사 제도에 대하여 스승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X수작 하지마!!! 3 file 흰까치 2012.07.24 3124
3711 안되는 일이었나? 1 나그네 2012.07.24 1860
3710 “현병철 연임 반대” 인권위 전문위원 4명 사퇴 프로모션 2012.07.24 1423
3709 청년목사 청빙 공고 시애틀중앙 2012.07.24 2272
3708 ’만사올통’, 그게 뭐지? 2 로산 2012.07.23 1968
3707 진리, 그리고 진리교회-1- 1 로산 2012.07.23 1438
3706 복지 논쟁=대선주자들 특히 답할 수 없는 박근혜 로산 2012.07.23 1738
3705 한국 국민들이 . . 사람을 알아보는 두 눈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석좌 교수) 3 반달 2012.07.23 3021
3704 이런 글 써도 안 잡아 간다 로산 2012.07.23 1821
3703 “김현희 ‘미군폭약 사용’ 안기부 발표는 거짓말” 로산 2012.07.22 1821
3702 오강남 교수 강의를 듣고와서.... 2 렉시 2012.07.22 2338
3701 “교수님, 왜 그렇게 박정희 욕을 하세요?” 1 로산 2012.07.22 1497
3700 [7월 22일] . . 잠언서 제 2 2 장 . . (지혜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 . . ) 잠언 2012.07.22 1906
» 평신도 목사 그리고 카사노바 1 로산 2012.07.21 2792
3698 갈수록 태산 로산 2012.07.21 1688
3697 지상에서 가장 짧고 영원한 만남 로산 2012.07.21 2363
3696 [7월 21일] . . 잠언서 제 2 1 장 . . 2 잠언 2012.07.21 2442
Board Pagination Prev 1 ...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