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김성진, 나그네, 도우 님의 글을 읽고)
플라워 님이 이런 말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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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김성진, 나그네, 도우 님의 글을 읽고)
플라워 님이 이런 말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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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일요일휴업령으로 다그치는 지도자들이 더러 있는 모양이더군요.
한 때 최고로 열심히 외치던 연합회 김0도 목사님, 아직도 열심히 외치고
책도 내시고 하시는지....
저도 한때 요한계시록, 다니엘 전도회를 몇번 갔다오고
세상끝인줄 알고
모든세상일 접고 오직 하나님과 관계되는 일만 하고싶다고
생각한적있어요.
그 교회에서 세상끝, 일요일 휴업령,그런걸 많이 강조해서 인지
이 세상것이
허무하다고 생각했고 교인중에 교회에 늦게온다던가
큰 사업같은걸 구상하면 너무너무 믿음없게 보여지고
한심해보였는데 지금생각하면
나 자신이 너무너무 바리새인같은 사람이었어요.
교회봉사한다고 아이들은 핏자나 사주고
교회안다니는 남편 내 팽게쳐놓고.
갑자기 식탁을 채식으로 바꾸질 않나.
아이들은 교회책말고는 볼수도 없게 폭군노릇을 하질않나.
지금생각해도 창피했던 제 모습이죠.
그래도 교회가면 목사들은 천국만 바라보라하고.
목사님들이야 그게 쉬울지 모르지만 평신도들은 그러기 어렵거든요
부딪히는게 세상사람들인데 일주일 거의
교인들만 대하는 직업이랑 천지차이죠.
이 교단을 이끄는 지도자의 역활이 정말 중요한데
실용성있게 현실성있게 좀 지도했어면 좋겠어요.
지금도 새로 들어오는 초신자들에게 종말론이나
각시대의 대쟁투, 요한계시록, 다니엘서연구
이런것 부터 가르키시는 목사님들 계시겠죠?
현실 ,,
하면 제가 당연 일등 일걸요~^^*
저 무식해서말이죠
곧 오신다고 우리자녀들 호적도 안하고 산 사람입니당~
그리하여 이젠 ,,,,,
열심히 멧돌갈고있네요 ~
호랑이 담배피던시절
몇년만에 만난 동창에게 일요일 법령인가 뭔가 짠 ~하고 터질 조짐이 보이면
내말 잊지말고있다가
얼릉 안식교도와 합한 무리를 찿아
같이 합세하여 깊고 깊은 산골로 도망가라고 알려주었지요
그리고 안식일교인 되라고 공포에 젖은 목소리로 연사 외쳤답니다
그친구 내가 시골 이사 간다하니
불쌍한 눈으로 쳐다보며
너거 ~
다 같이 합숙하며 사나~
재산은 우짜고 ~
그라던가 말던가 갈길이 바빠 앞뒤도 안재고 내려가서
오만 고생하며 사는데
법령이 안와서 .....
그보다 목구멍은 포도청 애들은 커 가고
다시 도시로 나와 그나마 목숨 부지하며 산답니다
참 바보같은 이야기 괜히하네 ,,,,
그나저나
아직도 나같은 사람도 있나봐요
좋은직장 때려치고 시골가서
애들 교육도 안시키고 아니 ~못 시키고
힘들게 살아가다
우연히 우리와 알게되었는데
당장 나와 애들 교육 시키라고 했지요
그분 요즘 잘 살고 있는것 같더군요
보셔요
그렇게 가르치는분들 다들 훌륭하신 분들이세요
하지만 그분들 시골 안사시고
다들 도시에서 멧돌 열심히 갈고 계셔요
우리도 그분들 본받아야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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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오래된 안식일교인 치고
플라워 님이 말씀한 경험과
직, 간접으로 연관되어보지 않은 분들 없을 것이다.
그게 우리 교회 민초들의 신앙 모습이었다.
혹시나
그 신앙을 격하하거나
그 경험을 매도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나는 그런 민초들의 신앙 이야기가
잊혀지지 않고 전해지기를 바란다.
유명한 사람들만 회고록을 쓰지 말고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살며 믿은
민초들의 신앙 이야기들이 전해지기를 바라고
이런 이야기들을 전하려는 목적으로 노력하는 있기를 바란다.
다른 누가 보기에는 오도되었다고 할 망정
그 순수하고 단순한 열정과 순종은
잊혀져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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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말은
19세기의 일요일휴업령을 기다리며 사는 것이
오늘날에도 바른 신앙이라는 말이 아니다.
우리 각자
개인이나 교회나
성장의 과정이 있다.
각기 경험이 다르지만
이 교회의 교인들 다수와
이 교단이
성장의 관문으로 통과해야 했던 일이다.
그러나
이제는 장성하였으니
그 전철로 돌아가지 말아야 한다.
순수했다고 해서 다시 그렇게 돌아가서도 안되고
오도되었으니 "속았다" 고 매도할 것도 아니다.
그 경험은
장성한 머리와 가슴으로
반추되고 정리되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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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불만이 있는 것은
교단과 지도자들이다.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연구하지도 않고
19세기의 말만 그대로 되씹어
성도들을 혼동시켜 놓고서는
(자신들은 도시에서 맷돌 갈면서)
한번도 사과나 해명 한 적이 없는
교단과
그 책임있는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 말이다.
1960년대, 80년대에
그 난리를 치는 동안
도대체 제대로 공부라도 했었나?
미국 정치와 종교 사정을 조금이라도 알았다면
그렇게 쉽게
'일요일 휴업령과 우리의 준비' 니
'시골생활' 이니 해 가면서
그렇게 쉽게 백성들 동요시킬 수 있었을까?
파숫꾼으로 세워 놓았으면
제대로 해야 할 것이다.
본 것이 없으면
입을 닫을 것이다.
그리고
잘 모르겠거나
긴가민가 하면
말하지 않는 것이 좋다
.
괜히 어줍짢은 지식으로
시조나 교회지남이나 강단에서
주워 섬기지 말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