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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4 02:30

할수 없는 이 의인

조회 수 440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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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짝을 잃은 찜기 밑 몸체 냄비가 없어서 아쉽던 중
중고 가게를 들르게 되었다.
짐작에 꼭 맞을 듯한 녀석 하나를 집어 왔다.
집어와서 맞추어 보니 영락없는 제 짝이다.
얼매나 기쁘던동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한가지 덤으로 온 다른 짝 값이 지불되지 않은 것이다.
거금 2불 99전.
이거 그냥 넘어가?
그냥 쓴다면 마음애 항상 찜찜할 것이 분명하다.
귀찮지만 가자
가서 돈을 내고오자.
어제 그 일을 해냈다.
전과를 실토했다. 사간 것 중에 돈을 안낸 것 내겠다고
아마 지난번 개셔가 실수한 모양이라고....괜찮다고한다.찮
잊어버리라고
그래도 뭔가 아쉽다. 뭔가.....
나중에 이 한말을 한다.
Thank you for being honest.
맞다.
내가 이 말이 고팟구나.
알지 못하는 이 캐셔에게서부터 난 그 말을 구하고 있었다
난 이렇게 정직한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아야하는구나
하나님 앞에 정직하자는 것과 짝해
이런 의인스런 악이 솟구친다.
이 죄인을 완전케 하옵시고
내 맘속에 거하심 원합이다.
이 것이 이 아침에 기도다.
  • ?
    김주영 2015.01.24 03:38
    아닙니다.
    주님도 어깨를 두드리며 'Thank you for being honest' 라고 하실 겁니다.
    칭찬 받는 걸 너무 죄스러워 하지 마세요 :)
    우리 모두 정죄받는 것에 익숙해서
    칭찬이 고픕니다.
  • ?
    just in case 2015.01.24 04:39
    그런데 아것도 생각해 볼수 있지요
    본인의 정직함은 좋은데요

    실수한 캐셔의 입장은 이일로 인해 잘릴수가 있지요

    이러면 어떨까요
    주인이 그랬으면 가서 그대로 이여기하고
    종업원이 그랬으면 눈물을 머금고 넘어가고
    그 돈만큼 불쌍한 사람 돕는다든지 ㅎㅎㅎㅎㅎ

    정답은 아니에요
    그저 인생사는게 복잡하구만요
  • ?
    아기자기 2015.01.24 15:55

    저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벌써 25년여 전의 일인데 액수가 좀 커서 아직 생각이 납니다.
    당시 제가 젊어서 교회 일에 한창 열심일 때
    교회 행정(회계,서기,주보 제작...)을 도맡아 돌보느라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교회 컴퓨터가 없어서
    제 개인 데스크 탑 컴퓨터를 사용했는데
    목요일이나 금요일 저녁이면 꼭 그 큰 데스크 탑 컴퓨터를
    교회까지 가지고 와서 일하기를 상당 기간 동안 했었습니다.

    그랬더니 직원회에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노트북 컴퓨터를 사기로 했습니다.
    제가 직접 다운타운 큰 전자제품 스토어에 가서 컴퓨터를 샀는데,
    몇 주가 지나도 이 수표(교회)가 결제가 안 되는 겁니다.

    그래서 그 상점에 전화해서 회계담당자에게 문의 했더니
    매니저한테 다시 전화가 오기를 이 건을 찾을 수가 없고
    자기들 회계 장부상에서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러더라도 다시 체크를 보내준다고 했더니
    그러지 말라 합니다.

    만일 내가 다시 체크를 보내 준다든지 해서 문제화되면
    당시의 담당 직원은 물론 회계 책임자들에게도 문제가 될 거라며
    다시 연락할 때까지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습니다.^^

    덕분에 교회는 당시 상당히 비싼 최신 노트북 컴퓨터를 거져 얻은 셈이 되었습니다.
    justbecause님 경우의 거의 천배에 가까운 선물이었습니다!
    justbecause님이 죄인이라면 저는 천배나 나쁜 '죄인 중의 괴수'입니다.^^

    이거 하나님이 주신 건가요?^^
    잘은 모르지만 아무튼 감사는 하나님께 했었습니다.

    교회 일을 하다보면 가끔은
    이런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 ?
    김주영 2015.01.24 17:06
    God's favor !
  • ?
    아침이슬 2015.01.25 00:36

    딸들이 어렸을때 어느 하루 주방에서 식사준비를 하고 있는데,
    깜찍한 둘째 딸이 마음에 고민이 있어 의논하러 나에게 왔다.

    몇일전 그로서리 갔을때, 금박종이로 포장한 무덕이로 쌓아올려져있는
    사탕(초코렛트) 이 하도 먹고 싶어서 엄마에게 사달라고 하였는데,
    노 하였단다. 먹고싶은 유혹을 이기지 못해서, 동생하고 같이
    하나씩 몰래 까먹었다는 이야기.

    맞은 있었는데, 그후로 죄책감 때 문에 괴로워서 못견디겠다고.
    이일을 어떻게 해야하냐고. 상점에 엄마가 좀 가서 사과하고 사탕 두개값을
    치루면 좋겠다고.

    엄마의 대답: 그동안 괴로웠던 마음으로 시달림으로 벌을 충분히 받았음.
    아무리 작아도 훔친것은 죄이니까 기도로 용서를 빌고 다시는 이런일을
    하지 말것. 상점에가서 이런 이야기 하면 귀찮아 할가능성이 더 높음.
    그 상점에서 필요한 물건을 많이 사서 죄갚 치루는 것으로 할것임. 용서받았으니
    더 이상 생각하지 말것.

    오래 되었는데, 님의 글을 읽으니 다시 생각이 났습니다.
    Thank you for sharing your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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