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에게 똥칠하기
미국으로 이민 간 친구들 자제들 보면
의사 변호사 아니면 다른 것 안 시키는 것 같다
사 자 돌림이 좋은지 다들 출세했다더라
여기서는 안식일 지키기 힘들고
직업 구하기 힘들어 간 분들이
예수 잘 믿어 자기 당대에 재림 본다고 간 분들이
자녀 교육은 잘 시켜 놨더라
그것을 우리는 출세하고 부른다 화이파이브이다
내가 아는 분은 일반외과에서 성형외과로 거기서
전문요양병원으로 갔다가 이젠 만병통치병원인 내과를 선택했다
우리 동네 내과 병원은 내과 산부인과 일반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를 겸임하는
그런 진료과목을 대문짝만하게 걸어 놨다
어쨌던 의사가 되면 그런 것이 가능하단 말인 것 같은데...
여기 예언님은 그 좋은 의사를 2016년 지나면 집어치우고(내가 너무 심하게 적었나)
시골로 이사를 간다고 한다
그가 그의 딸과의 대화를 짐작컨대 집안에서는 그리 하기로 합의가 된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아니면 아니라 해 주라
내가 읽은 예언님의 예언의 신은 타의 추종을 불문하고 의식적인 글들이다
어쩌면 화잇을 욕먹이려고 작정하고 제목 붙이고 글을 쓴다
나처럼 실질적으로 엿을 먹이지 않고 의사의 신분이기에 가능한 것인지는 몰라도
히포크라테스의 머리도 못 따라 잡을 만큼 지능적으로 화잇을 욕먹인다
“모든 사람이 성공적인 의사가 될 수는 없다.
많은 사람들은 모든 면에 준비되지 않은 채
이 전문직의 사명을 맡았다.
그들은 필요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
아마 예언님은 성공적인 의사가 될 수 없는데도 억지로 2016년까지는 해야 할 것다
이 말은 건전한 많은 의사들 욕먹이는 말이다
나는 이렇게 증언으로 무장을 해도 의사가 될 수 없어서 그만 두려 하는데
너희들은 평생 해 먹을 거지? 하고 묻는 것 같다
전문적인 지식도 없으면서 의사 노릇하는 의사들
내가 그들 속에 속하느니 난 원래 꿈이었던 터밭이나 가꾸고 살란다 하는 말 같다
예언님이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그놈의 제목 때문에 죽는 시늉을 했다
그래서 재림마을에서는 내가 대신 두들겨 맞으면서 도와 줬다
그렇다면 여기서는 안 그래야 예의다
여긴 예언님처럼 예언의 신에 죽고 못 사는 사람 별로 없으니
그러지 말라고 해도 그놈의 제목에 낚여서 사람들이 열을 팍팍내고 읽는다
또 무슨 주접을 떨었을까 하고 읽는다고 어떤 분이 내게 말했다
화잇이 살던 시대의 의사들 질이 어땠을까?
조지 나이트교수의 글에 의하면 요즘말로 해서 돌팔이 수준이라는 거다
의사 밑에서 6개월만 교육받으면 의사 간판 내 걸 수 있는 시대
의과 대학에서 감기 걸리면 채혈을 해라하는 식의 교육을 시키는 시절
푸주간의 주인 같은 애프론을 걸치고 쓱쓱 칼질을 하던 외과의사들의 수준
그래서 수술환자의 대부분을 파상풍으로 잡아 버리던 시절
그 시절에 성공적인 의사의 표준은 뭘까?
재림교회 주도권 싸움에 치열했던 아침 대용식을 만든 켈로그 정도였을까?
배 아프면 숯가루 먹이고 숯 찜질하고 뉴스타트 전문 의사만 양성하던 시절
그들이 가질 전문적인 지식은 뭘까?
그런 글을 퍼 와서 오늘의 의사들 기죽이는 짓을 또 뭘까?
화잇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을 심으려는 프리메이슨의 졸병은 아닐까?
내 의심의 그늘은 언제까지 계속해야 할까?
우린 왜 평범한 예수쟁이가 되면 안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