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떠들다가 머리도 식힐겸
그리고 26일 설악산 공릉능선 워밍업도 할 겸
지리산 벽소령길을 걸었습니다
가을은 깊어가는데 사람들은 즐겁게 인생을 살아갑니다
젊은이 늙은이 할 것 없이 취미를 살려가면서
이 험한 세상 살아갑니다
우린 얼마나 기똥찬 인생을 살기에
문자도 자기 입맛에 맞는 것만 골라서 문자에 젖어서
남을 판단하고 그것으로 남은 자나 되는 듯이 떠들고 살아갈까요?
그래야 직성이 풀리는 것이 신앙이 아니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배운 것이 그것 뿐이니 어쩔수 없나 봐요
언제 철들까요?
나보고 그렇다고 하겠지요?
애궁
사진배경은 지리산 벽소령 산장입니다
떠나자니 그렇고
있자니 열통 터지고
인생 그러려니 그러고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