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CNN 인터넷판 머릿기사로
다윗의가지에서 살아남은
쉴라 마틴과 클라이브 도일의 이야기가 실렸다.
http://www.cnn.com/2011/US/04/14/waco.koresh.believers/index.html?hpt=C1
쉴라 마틴은
웨이코의 불바다 사건으로
자녀 넷과 남편을 잃었다.
FBI가 중무장하고 포위 대처하고 있는 동안
자신과 다른 자녀 셋은 그곳을 나왔다.
교주 코레쉬가 일곱인의 비밀을 책으로 쓰기를 끝내면
나머지 가족들도 나오리라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FBI 는 끝내기 수순을 밟았고
안에 남아 있던 가족들과 70여명의 교인들은
화염에 산화되었다.
쉴라 마틴은
20대 초반에
이웃의 전도로 안식일교인이 되었다.
공교롭게도 그 이웃은 다윗의가지파였다.
쉴라의 남편 웨인은
4대째 안식일교인이었다.
피아노를 잘 쳤다.
결혼 후에 웨인은
콜롬비아 대학과 하바드 법대를 졸업하여 변호사가 되었다.
쉴라는
다윗의 가지에서 자신의 경험을 회고록으로 출판했다.
http://www.amazon.com/When-They-Were-Mine-Davidian/dp/1602580006
---------
클라이브 도일은 호주 출신 안식일교인이다.
살아 남은 다윗의 가지 추종자들의 대변인 격으로 자주 인터뷰되는 인물이다.
쉴라와 클라이브는
아직도 웨이코에 산다.
매 안식일 몇 사람이 모여서 예배를 드린다.
그들은
데이빗 코레쉬가 메시야로서
다시 강림할 것을 기다린다고 했다.
재림교회 내에는 잠재적으로 예비된 또 다른 데이빗 코레쉬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종말론을 비롯한 교리들이 믿음과는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물과 기름처럼 분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데이빗 코레쉬의 성격상 특징은 표출된 잔인성과 표독성이요, 어찌 보면 그 들은 화잇의 철저한 추종세력이라 간주할 수 있다.
북을 찢어 버리는 사람, 교주 흉내를 내는 사람, 글 속에 항상 독기를 품고 있는 사람들과 일맥 상통하고 있지 않는가?
그나마 이 곳 민스다에는 예수님을 중심으로 하는 신앙의 자유를 만끽하고 구가하는 분 들이 상당 수 존재한다.
특히, 로산 장로님의 경우에는 재림교단이 두 번은 만나기 어려운, 가장 걸출한 믿음의 인물로 볼 수 있는데,
이기적이고 고식적인 교리로 철저하게 무장된 사람들이 이 분을 용납하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재림교회는 교리의 구조상 어쩔 수 없이 이와같은 모순과 문제점을 항상 지니고 있게 마련이다.
데이빗 코레쉬의 재발 위험성이 있는 건 물론이요, 수 많은 분파들이 파생되여 끊임 없이 종말론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교회내에 전반적인 개혁과 부흥이 없는 한, 교회의 지속적인 존속에는 이미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