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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usimin.net 의 자유게시판에서 가져왔습니다.

 

 

글 5627번에 쓴 글을 저~아래에 다시 가져왔습니다.

 


저는 노무현 정권 하에서 그들이 노무현 정신을 무시하고 거대 언론에 휘둘리면서 각기 갈길 찾아 갔던 그 중심없고 기회주의적이었던 그들의 행태가 전혀 변함이 없으며, 역사는 또 반복됨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손학규와 민주당이 보인 김해을 선거에서의 정략적인 행태와 막말, 심지어 야권단일후보가 탄생한 후에도 야권단일화의 효과를 무색하게 만든 막말들로 인해 민주당원들에게 단일화를 무색하게 하는 투표를 하도록 만든 그 무책임한 반노무현 정신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민주당은 이 글을 보면 승복하는 것이 노무현 정신이 아니냐는 말같지도 않은 말을 할 것입니다. 마치 여론조사 50%+현장투표 50%를 주장하여 전투에 승리해도 민주당이 보인 악다구니의 희생양이 되도록 하여 전쟁에서 지게 만드는 구도를 형성하기 위한 과정에서, 자기들이 주장하는 기준을 안받아들이는 것은 노무현 정신이 아니라고 하는, 야권연대라고 하는 당위와 지지율1위를 달리는 후보와 손학규 후보와의 시너지효과라고 하는 것은 안중에도 없는, 이봉수 후보가 아닌 유시민 대표를 공격하는 정치공학상의 정략적인 선거전략을 구사하는 치졸한 행태를 보인 것입니다.

 

신영복 선생님이 쓴 글자인 "처음처럼"의 "처럼"이라는 말이 전달하는 깊은 느낌으로서의 "맏형처럼"이 아닌, 동생을 코너로 모는 정략적 행태를 보인 것입니다. 누가 봐도 이러한 구도에서, 김해라고 하는 노무현의 정신을 구현하는 이 곳에서 그와같이 정략적인 악다구니를 행사하는 그런 정략적 전략 자체가 노무현 정신이 아닌 것입니다. 이런 민주당의 원죄가 있기에 이젠 "노무현 정신에서 벗어나 한 차원 더 높이 나아가라"라든가, "노무현의 빙의에 그쳐서는 안된다"는 식의 기사가 프레시안에 등장했습니다. 무슨 뜻인지는 아나 그 기사 또한 진실은 아닌 것에 불과합니다. 민주당이 이 시대의 시대정신을 구현할 자격과 능력이 있는가? 민주당 인사들의 면면을 떠올려보라.

 

김해을 야권단일후보를 만드는 과정에서, 탄생한 후, 그들을 보라. 그들이 김해을의 유권자를 위해 조직이 가동했을까? 그들에게 전화를 하고 야권단일후보를 위하여 투표를 왜 해야하는지에 대하여 독려한 적이 한 번도 있었을까? 비슷한 움직임도 없었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들이 기억하는 것은 오로지 "유시민은 연탄가스같은 존재다."라고 그리고 말로 담을 수 없는 의원총회 모임에서 시정잡배들이 하는 식의 인신공격성, 저들이 인간과 연대해야하는 당 대표에게 할 수 있으리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민주당 의총에서 한심한 언사를 내뱉던 정범구가 와서 인상 팍팍 쓰던 사진을 보았는가. 한나라당도 하지 않는 욕지거리를 해댄 것을 김해을의 민주당원들과 유권자들은 기억하고 있었을 것이다. 손학규의 엊그제 발언을 보라. 야권통합을 위해 지금까지 노력해왔지만 더 열심히 하겠다나? 무슨 노력을 했었는데. 손학규는 들으라. 한나라당 시절 공개적으로 욕하던 노무현은 그런 식으로 말하지 않는다. 노무현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야권통합, 선거연합을 위해 뭘 한 것이 없습니다. 맏형으로서 부끄러운 일이지요. 지금까지는 못했지만 지금부터는 잘 하겠습니다. 이게 그대와 노무현의 차이고, 그대와 같은 비단길 위에 한 번도 손해보지 않는 삶과 저 낮은 곳을 향했던 노무현의 삶이다. 

 

야권연대, 즉 한나라당 후보의 상대는 단 한 명만 내세우자고 하는, 그 전략을 내세운 것이 누구인가.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총선에서 핵심 주제는 '복지'라고 하는 정확히 예측하고 복지 논의를 폭발시킨 것이 누구인가? 박근혜 인가? 아니다. 대한민국개조론을 보라. 후불제민주주의를 보라. 차기 대통령 후보와 참모들의 필독서이다. 그 책을 읽은 사람들은 '복지국가'로의 전환이 이 시대 대한민국호의 지향해야 할 방향임을 깨닫는다. www.usimin.net 의 '동영상' 메뉴의 유시민 대표의 대학과 각종 단체를 비롯한 여러 특강을 보라. '복지'를 지향하는 국가 전략이 쏟아졌다.

 

신정아의 절묘한 타이밍에 의한 정운찬 어퍼컷에 의해 눈치 보기의 종료, 요즘 말로 '미친 눈치보기의 종결자' 역할을 끝내고 지적 이미지보다는 군인출신 정권에서 아부하며 컷던 정략적 이미지의 강재섭과 맞대결 한 손학규. 그가 정운찬이 한나라당 후보로 나왔으면 손학규가 분당에 출마할 수 있었을까? 둘다 교수 출신. 다른 곳도 아닌 분당. 강재섭과 대결하기에 손학규는 '중간 정도는 우리 편'이라고 하는 소위 '분당 우파'들의 선택과 희대의 줄타기 전문가로서 코미디언을 웃긴, 강원 펜션 아주머니들을 최문순이 천안함사건에 대해 발언한 것에 분노해 자발적으로 모여 전화를 했다는 '미친 코미디의 종결자', 강원도의 자존심을 짓밟은,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떨어지면 어느 자리 주겠다는 약속으로도 어디 가기 힘든 상황에 처한 어처구니 없는 엄기영, 그리고 부산상호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전날 고액 저축자와 직원들이 아는 지인들에게 연락하여 인출해준 누구나 다 아는, 그러나 다른 곳도 아닌 부산에서 터진 이 사건으로 인해 느끼는 국민과 보수파들, 은행인들의 분노. 이것이 없었던들 선거의 상황은 가변적이었을 가능성이 적지 않았다.

 

야권연대라고 하는 당위와 정권교체를 위한 지지율 1위 후보를 가진 국민참여당이 국회의원을 내어 합법적인 국고지원과 총선에서의 고정된 후보 번호를 얻게 되는 정권을 되찾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연대의식은 전혀 없었던 것이다.

 

이 모든 과정에서 손학규는 침묵했다. 한나라당 정치인으로 있을 때,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공격하는 한나라당의 조폭 정치 행태의 이득을 챙길 때로 챙기면서 침묵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손학규는 김경수 봉화마을 사무국장이 이번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촉발된 민주당의 유시민에 대한 십자포화에서도 침묵했다. 침묵했다. 침묵했다. 그러한 십자포화를 지시한 것이나 다름없다. 유시민 대표가 김경수를 사퇴시켰는가? 김경수가 누구인가. 이봉수가 누구인가. 노무현 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 아닌가. 이봉수 후보는 이번 보궐 선거 이전 선거 때 김해을에서 패배한 사람 아니었던가. 이봉수가 이번 보궐선거에 나간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이봉수가 나가기 위해 활동하고 있었던 것을 김경수는 알고 있었다. 그런데 김경수가 보궐선거에 나간다? 김경수가 그것을 알고 나가겠는가? 김경수가 이봉수와 야권단일후보 경선에 나가겠는가? 김경수가 생각하기에 자신의 정체성이 민주당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김경수는 신사다. 김경수는 노무현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존경한다. 김경수는 그래서 이봉수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보궐선거에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김경수가 권 여사와 의논했을까? 그랬을 수도 있고 안그랬을 수도 있다. 

 

유시민 대표가 권 여사에게 김경수가 민주당 후보로 나오지 말게 해주세요라고 했을까? 민주당은 그렇다고 지껄였고 프레시안과 같은 데서는 그걸 그대로 받아쓰고, 그 싸이트의 기자나 글 쓰는 이들은 민주당이 그렇게 말한다는 식으로 마치 이야기를 전달하고 확대 재생산하듯이 기계적인 접근으로 마치 그것이 사실인양 전달하였다. 민주당은 제1야당이란 우월적 지위로 인맥과 지위를 동원한 막말을 일삼았다. 한 놈만 패자는 식으로 유시민 대표가 권 여사에게 부탁해 김경수가 선거에 나오지 않게 했다고, 프레시안에서는 "주저앉혔다"는 표현을 쓴 '문장'을 보았다. 유시민이 누군가. 유시민이 겨우 권 여사에게 부탁해서 김경수를 안나오게 할 정도의 인물로 밖에 안보이는가? 너희들은 사람을 그렇게 덪칠했다. 김경수는 유시민을 봉화마을에서 보고 또보고 했던 인물 아니겠는가. 

 

이봉수가 김경수 입장에 있다면, 이봉수가 선거에 나가겠다고 하겠는가? 아주 불결한 비유이지만, 만일 손학규가 김경수 입장이라면 보궐선거에 나가겠는가? 어느 누가 판단을 해도 나가지 않을 것이다. 김경수가 민주당 후보로 나가서 이봉수와 야권단일후보를 겨룬다. 김경수와 이봉수는 또 얼마나 가까운 사이겠는가? 김경수가 나가니 마니는 민주당 너희가 주장하고 언론에 쓰게 한 것 아니겠는가? 어디 김경수가 권력을 바라던 사람이던가? 그런데 민주당은 반복해서, 반복해서, 반복해서 유시민이 김경수를 주저앉혔다, 민주당의 협력을 받을 생각을 하지 말라는 식의 아주 치졸하게도 하수의 전략과 정치적인 언사를 연일 퍼부었다.

 

그대들의 주장은 이러하다. 유시민이 김경수와 단판해서 너 그만둬라고 하기에는 스토리가 좀 어색하니까, 유시민이 권 여사에게 말해 권 여사가 김경수를 그만두게 설득했다. 이게 그대들이 말하는 스토리였다. 그것은 김경수를 바보로 만들고, 권 여사를 욕보이는 하수의 정략적인 언사였다. 난 그대들의 모습에서 한나라당을 본다. 너무도 한나라당의 모습과 닮았다. 조선일보의 모습과 닮았다. 

 

유시민을 상처주었다. 아니 아주 더러운 짓거리들을 했다. 이인영. 나는 그의 얼굴에서 그 더러움을 본다. 라디오에 나와서, 신문과 잡지에 대고 마치 남경필이가 한나라당 대변일 할 때, 말도 안되는 대변인 발표를 반복할 때를, 나경원이가 나와서, 자신의 자식 사랑으로 이야기에 회자될 때와는 180도, 아니 180도가 180반 빈복되어도 자신의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이미지와는 정받대 되는, 함부로 말하는 이미지를 보았다. 이인영이는 그 이후 김태호가 김해거리를 활보하고, 김태호의 파란잠바밖에 보이지 않은 때에도 시간을 끌며, 야권연대의 정신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쌈닭 언사들을 날리며,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갈등을 부추겼다. 이인영이는 국민참여당의 입장과 전략을 누구보다 잘 아는 보궐선거전담용 주자였다. 그래서 그는 이봉수를 떨어뜨리는 데는 유시민 하나만 상처주어야 한다는 전략을 짠 것이다. 그것을 누구나 알기에 민주당의 노쇠한, 중간, 이인영이 또래의 인사들이 함부로 말하고 다닌 것이다. 이인영, 아니 침묵하는 손학규, 그대의 어딘가 부족하고 신뢰롭지 못한 얼굴과 목소리 모드에서 이제 푸근한 미소 모드로 바꾼 손학규, 그대가 김대중 대통령 전략으로 가는 것을 아는데, 그대의 침묵은 그대가 얼마나 이 시대와 어울리지 않는 인물임을 이야기 해줄 뿐이네.

 

손학규에게 묻는다. 이인영에게 묻는다. 그걸 전략이라고 짰냐? 손학규! 뭐 지금까지 노력해왔지만 야권통합에 더 노력할 것이라고? 그 말하기 전에 이 말에 대답해보라. 유시민 대표가 권 여사에게 김경수 못나오게 해주세요라고 해서 김경수가 그만뒀다고? 유시민이 연탄가스같다고? 어찌 그런 한나라당스럽고 조선일보스러운 말을 야권통합을 이뤄야 할 후보를 이겨보겠다고, 그렇게 더러운 상처를 주냐? 너희들이 한나라당과 뭐가 다르나? 너희들이 어찌 박정희를 탓하고, 이인영! 네가 어떻게 전두환과 노태우를 비판할 수 있을까. 난 민주당에게서 2002년을 떠올린다. 국민경선으로 국민이 뽑은 후보를 그대들이 흔들었다. 그때 손학규는 어디 있었는가? 신한국당에 있었다. 그대들은 열린우리당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몰아냈다. 그대들의 전근대적인 패거리 정치, 정의가 실종된 지역색으로 무장하여 국민을 볼모로 하는 정치는 이제 시대를 다하였다. 난 그대들에게서 과거의 그림자를 지울 수 없음을 이제야 알았다. 손학규! 유시민 대표가 김경수에게 전화하여 후보 사퇴를 종용했는가? 권 여사에게 전화하여 김경수를 못나오게 하라고 말해달라고 부탁했나? 이 하수야. 그대들은 새시대가 요구하는 방식대로 하지 않았다. 새시대의 방법은 정의로운 방법이다. 사람 냄새가 나는 방법이다. 손학규는 엊그제 말했다. 이제부터 잘하겠다고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행간의 뉘앙스가 이제까지 잘했는데 더 잘하겠다고 했다. 그 글을 작성한 사람이 이인영이든 손학규든, 손학규 그대는 비겁한 행보처럼 야권통합을 모색하는 첫 발을 내딛겠다고 하면서 비겁한 짓을 또 하였다.

 

김진표가 이봉수 후보로 야권단일후보가 정해진 후 "민주당과의 통합 운운하고, 유시민은 전투에서 이겼지만 전쟁에서는 졌다"는 말로 민주당후보에게 투표를 하지 말도록 하여 결국 내년 총선에서 야권연대의 싹을 자른 죄를 묻고자 한다. 이인영, 김진표 등 방송과 신문, 인터넷신문 등을 통해 후보가 결정된 후에도 이봉수 후보가 아닌 유시민 대표를 흔든 민주당 좁은 정치 프레임 의식과 프레시안의 수준 낮은 기자들의 행태는 그들이 한나라당과, 조중동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들이 주장하는 시대정신의 구현은 과정에서도 아름다운 것이어야 했다. 김진표의 말을 그대로 돌려준다. 그대들은 하나는 알고 둘은 몰랐다. "민주당은 전투에서 이겼지만 전쟁에서는 졌다"

 

다시 말한다. 손학규가 누군가. 그의 지금과 같은 무책임하고 정략적인 침묵은 그가 한나라당을 선택하여 신한국당과 그 후신인 한나라당에 이르기까지 그 당이 한국 정치를 망쳐놓고, 차떼기하고,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게 소위 조폭언론과 합작하여 조폭 정치 행태를 보일 때, 침묵하고 무책임한 말을 내뱉던 수준낮은 정치인이었으며, 한나라당에서 별볼일 없자 정동영의 한심한 행태를 간파하고 말을 갈아탄 기회주의적 인간 아닌가.

 

2010년 6월 2일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야당단일후보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당선이 되었을 때, 경기도의 민주당원들이 움직이지 않자 국민참여당측에서 요청하여(나는 그렇게 본다. 민주당이 먼저 오려고 했다고 보지 않는다ㅖ 만난 자리에서 카메라가 돌아가는데도 유시민 대표가 말을 하는 심여분 동안 한 마디도 안하고 굳은 얼굴로 무슨 기싸움하듯이 말만 듣고 일어선 손학규와 같은 기회주의적이고 정략적이며 한나라당적인 인물을 존경할 수가 없다. 나는 그 장면에서 손학규가 얼마나 권위주의적이고 잔인할 수 있는지를 보았다. 그의 장점을 인정하지만 나의 그에 대한 판단은 한나라당에서 단물을 빨아먹고 자라온 유전자 돌연변이형 기형적 인격의 정치인으로밖에 인정할 수 없다. 당시 유시민 경기도지사 야권단일후보 앞에서 닭키우는 손학규는 보이지 않았다. 당시 유시민 경기도지사 야권단일후보 앞에서 포장마차에서 그곳에 들른 서민에게 소주 잔 기울이는 손학규는 보이지 않았다. 그저 정략적으로 전라도와 강원도에 가서 사람들 만나 닭 키우는, '스토리' 만들어 내는 조잡한 목소리와 그 얇디 얇은 입술과 찟어진 속좁은 권위주의자의 모습 밖에는 느낄 수 없었다. 노무현 정신은 그런 자리에는 있을 수 없다. 노무현 정신은 그 자리에 경기도지사 야권단일후보로 선출된 사람에게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를 하면서 이야기 하고 또 이야기 한다. 손학규는 그가 그런 정신으로 신한국당을 선택할 정도의 인물이다. 노무현 정신을 손학규와 소위 민주당의 선거꾼들이, 그들이 실천한 적이 없이 노무현 정신을 논하는 것에 대하여 나 자신은 분노한다.

 

진보집권플랜. 오연호 대표에게 묻는다. 조국 교수에게 묻는다. 시대정신을 논하고, 반칙없는 공정 사회, 자유롭과 정의로운 시민과 국가로 세계인이 인식되는, 그것이 오늘의 인류사에는 경쟁력 있고 품격있는 그것으로 인정받는 시대에 민주당이 김해을 보궐선거에서 보인 그 천박한 의식 수준으로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 민주당이 보인 행태가 진보의 아름다운 미래를 얼마나 손상시켰는지 표현할 수 있는가. 감당할 수가 없고 아름답지 못하다. 그들은 수단방법을 안가리고 목표를 위해 불의와 타협하는, 정의롭지 못한 집단일 뿐이다. 노무현의 강점은 신념이었다. 그들은 신념을 내던진 패거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지원은 현실이나 당위와 이상이 아니다.

 

민주당에게 전한다. 그대들은 '노무현 정신'을 논하지 말라. 그대들은 열린우리당 시절 정동영 패거리들이 일찌감치 만들어놓은 프레임에 동조하여 전주에서 비정상적으로 걷어 박스에 꾹꾹 담아 박스떼기로 가져와 그런 왜곡된 후보경선이 진행될 때, 정동영 뒤에 줄 서고 그 옆에서 침묵한 이들이다. 그 당신 '노무현 정신'은 어디있었는가? 한강 다리 밑에 있었는가? 정동영이가 왜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신 날 봉화마을에 왔다가 쫓겨났었는가?

 

정동영이 지난 해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때, 텔레비전 앞에 나와 과거를 반성하든가? 놀라지 마시라. 속이야 어떻든 겉으로는 그때 소위 배신 때린 일들을 합리화하였다. 아주 예쁘게. 정동영, 텔레비전 앞에 앉은 정동영은 앵커 시절 정동영의 패기와 정의로움이 아닌 괴물, 그리고 정치적 타이밍도 못잡고 전주 덕진에서 밖에는 당선될 수 없는 자신없는 소인배였다. 전주 이씨 이성계 후손인 이씨 왕가, 임진왜란으로 인해 전 국토가 유린되고 파괴된 백성의 삶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어야 되는 상황에도 그 소인배, 국가를 구한 지도자를 민심을 동요시키고 정권을 위협할 자로서 싹을 제거하는, 이성계의 피를 물려받은, 성은 달라도 하는 짓꺼리는 너무도 이성계를 닮은 그런 인물. 그는 아직도 민주당 최고위원이다. 그가 텔레비전에 나오면 아직도 앵커 흉내를 낸다. 그는 무엇을 크나큰 죄악을 저질렀다. 우리 시대의 지도자는 전라도 사람들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제거하는 것이어야 하건만, 그는 거기에 덧칠을 했다. 국민 의식 수준 향상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다. 그가 국가를 위해 어떤 활동으로 자신의 지난 못난 선택을 보상할 것인가? 노무현의 죽음은 정동영의 과거에서 싹텄다. 그의 과거는 손학규를 불러들였다. 괴물2라는 영화가 다른 데 있지 않다. 괴물2라는 영화는 미래가 아니다. 과거가 만들어낸다.

 

이봉수 후보가 패배한 후, 각 언론에서 유시민 대표를 비판하는 글을 본다. 특히 www.pressian.com 의 몇 기자들은, 특히 여기자들이었던 것 같은데, 공정성을 읽은, 마치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가 김대중 정부 시절, 노무현 정부 시절 무조건 비난하는 보도행태를 보는 듯하다. 


난 이번 선거전을 보면서 www.pressian.com 에 깜짝 놀랐다. 천안함 사건의 경우 한쪽으로 치우친 보도에 균형을 잡고 진실을 추구하려는 그 의지를 보면서 프레시안의 가치와 지향에 감동하며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이번 유시민 대표에 대한 비판을 보면서 이 신문사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제목을 뽑는 기자나 편집기자의 합리적이지 못한 비판은 아연 실색하게 만든다. 민주당의 정략적인, 마땅히 야권단일화를 이끌어야하는 맏형이 아닌 노쇠하고 그냥 환경에 따라 움직이는 퇴화된 공룡의 이미지를 비판하지 않고 국민참여당만을 비판한다. 그런 기사들이 프레시안에 버젓이 올려진다. 프레시안이 지금까지 추구해온 바와 너무도 어울리지 않은 기사들. 나는 앞으로 소위 보수신문들의 합리적이지 못한 보도는 가차없이 비판해도, 소위 프레시안이나 소위 진보신문이 이번에 보여준 그런 행태에는 확고한 기준을 가지게 되었다. 이번 프레시안의 몇 기자들과 신문 방송의 비판을 보면서 일본 보고 역사 교과서 왜곡을 왜하냐고 비판할 때마다 우리 안의 왜곡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소위 민주당류의 구성원들이 추구하는 세상에서는 우리가 말하는 진정한 정의로운 사회는 한계가 있다고 확신한다. 인간의 한계라고 하는 것에 대하여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지만, 민주당류의 구성원들은 저 이탈리아의 베를루스코니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 내 판단이다. 조폭을 욕하면서 조폭처럼 행동한다. 


민주당이 영남에 깃발을 꽂기 위하여 국민참여당이 무조건 민주당 말을 들어야 하는 절대 선인가? 민주당이 영남에 진출하는 것은 괜찮고 국민참여당이 김해을에서 국회의원 첫 석을 만들어 내는 것은 차선인가? 민주당에 동조하지 않는 것은 무조건 악인가? 난 묻고 싶다. 


민주당의 지금의 인사들이 지난 대선 때 정동영에 아부하며 그의 반칙과 반인도적 행태에 침묵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들의 그러한 떼거리 행태와 지금의 민주당의 행태는 관계가 밀접하다. 이봉수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하여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안이고 더는 물러설 수 없다고 한 이인영의 말투와 그 무례함을 보라. 이인영이는 정치를 시작하면서 색시같은 모습으로 순수함을 추구했었다. 그런 이인영이가 40대 중 후반으로 오면서 자기의 캐릭터를 공격모드로 바꾼 것이다. 


이인영이가 이번에 보여준 말 솜씨는 어떤 팩트를 가지고 찬반, 호불호가 아니다.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 아니다. 협상이 타결이 될 때까지 서로를 존중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것이 민주주의 아닌가? 이인영이는 협상 과정에서 유시민 대표를 인신공격하고, 문제의 본질을 가지고 논하지 않고 사람을 비난했다.


전대협의장 할 때, 그렇게 정부의 반역사적 행태를 비판하던 그런 방식이 아닌, 정부가 전대협 회원들을 잡아 가두던 그런 논리와 말로 유시민 대표를 비난한 것이다. 그걸 전략이라고 쓴 것이다. 무도하고 무례하고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었으며, 그의 어디에서도 노무현 정신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게 협상 과정에서 민주당이 보여준 행태이다. 그저 말뿐의 노무현 정신이었다. 


이인영이의 얼굴을 보라. 그의 얼굴은 그냥 포커페이스가 아니다. 살의와 결의가 가득차있다. 이인영은 민주화운동 합네 한 인간들이 결여한 상식과 양식이 부족한 인간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이인영과 임종석이가 한 말을 검색해보라. 정범구가 한 무례한 말을 보라. 정범구가 토크쇼에서 보여준 지혜 넘치는 그런 모습이 아닌, 당시에는 넉넉하게 보아넘겼던 그 구겨진 얼굴이 이제는 심술과 고약한 할애비의 모습처럼 보인다. 그런 막말 중에 막말을 한 정범구가 김해을에 와서 인상 팍팍 쓰고 나란히 인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그런 정범구의 쭈그러지고 인상 팍팍 쓰는 얼굴을 보면서 민주당원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뭐 어떤 민주당 의원은 유시민 대표를 "연탄가스"에 비유했다. 


어떤 사안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연탄가스" 운운하는 이들이 국회의원인가? 이 정도의 지적 수준을 가진, 이 정도의 양식을 가진 인간들이 내년 총선에서 다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왔을 때, 이들에게 무슨 이 나라의 희망을 바랄 것인가?


김대중을 욕보이는 자들, 노무현을 욕보이는 자들. 그들이 정동영의 차떼기를 비판한 적이 있는가? 그들은 정동영에게 줄줄이 섰었다. 그런 그들이 무슨 염치로, 시대를 논하고 역사를 논할 수 있는가? 그들이 무슨 염치로 유시민을 비판할 수 있는가?


유시민 대표는 2002년 "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라는 책을 썼다. 유시민 대표가 만일 민주당에 남았으면 현 민주당을 구성하는 의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조선일보가 얼마나 교활한가? 유시민이란 인간 하나로 인해 민주당을 갖가지 이념과 협박으로 도전해 올 것인지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아도 안다. 지금의 민주당 인사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안봐도 뻔하지 않은가? 정동영계, 손학규계, 무슨무슨계. 유시민은 어느 계에 속할 것 같은가? 어제 보도를 보니 민주당 비주류 소속 의원들도 그런 분류모임을 안갖기로 했다고. 소위 손학규를 중심으로 모여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겠다고 하는 것인데, 그대들이 정권을 잡아서 무엇을 할 것인가? 그대들이 김해을에 깃발을 꽂기 위해 보인 비열한 행태, 야비한 언사들, 도저히 대화가 되지 않은 조폭과 같은 밀어붙임. 이봉수 후보로 단일화가 이루어졌는데도 오히려 그 다음 날 텔레비전과 라디오, 신문으로 전해오는 소위 유시민 대표에 대한 비열한 악다구니는 소위 민주진영의 천박성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이봉수 후보로 단일화되었으면 그것으로 끝나야 할 것 아닌가? 그대들의 모습 속에서 노무현의 정신을 보여주었는가? 2010년 6월 2일 경기도지사 후보 야권단일후보 선출을 위해 그렇게그렇게도 맏형에 어울리지 않는 협상행태를 보이고, 당연히 이길 줄 알았던 경기도에서의 야권단일후보 경선, 무려 35만명의 경기도 내 민주당원들을 믿고 그것을 관철시키려고 그렇게 밀어붙여서, 자기들 좋을대로 다 들어주고 받아준 경선규칙에서 모래알같은 민주당원들 때문에, 아니 국민들 앞에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오로지 한나라당의 실정에 기대는 그대들의 한계 때문에 0.몇 퍼센트인가로 유시민 대표에게 패배지지 않았는가? 와신상담. 이번에는 다른 지역구에서는 안하는 규칙을, 6.2지방선거에서 패했지만, 이번에는 관광버스부대, 전화부대 등 가능한 모든 것을 동원해 금권선거, 조직선거를 치러보려고 6.2지방선거 때 밀어부쳤던 경선방식을 소위 시민단체의 이름으로 밀어부쳤지. 


국민참여당은 100퍼센트 여론조사하자는 입장. 민주당 그대들은 100% 당원 투표하자는 입장.^^ 신생 정당, 꼬마 정당 국민참여당에게 100퍼센트 당원 선거하라고?^^ 시민단체가 중재한다고 나섰는데, 시민단체야 그 중간을 하지 않겠는가? 100% 여론조사와 100% 당원투표의 중간. 50% 여론조사와 50% 현장투표. 기계적인 중립을 지킨 시민단체를 비난할 뜻은 없다. 이인영! 뭐, 이 중립적인 중간 선택밖에는 안된다고. 더 이상의 양보는 곤란하다고? 노무현 정신은 떼 쓰는 게 아니라고? 대화와 협상은 그 자체가 의미있는 것이지 어떻게 그 대화와 협상의 과정을 인신공격과 감히 그 과정을 노무현 정신 운운하는가? 견강부회도 유분수지. 대화와 협상은 그 과정이 아름다운 것이어야 한다. 그 과정에 이인영의 말은 그렇게 양밉고 그야말로 비지성적인가? 야 개그콘서트의 여당당 대표 김영희가 말하는 식으로 해주마. "정말 대~단한 노무현 정신 가진 민주화세력 나셨다~". 그게 노무현 정신인가? 이인영 씨, 뭐, 우리 민주당은 더이상 양보는 없다고. 더 이상 요구하는 것을 떼쓰는 것이라고? 그것은 노무현 정신에 어긋난다고?^^ 이인영! 그게 전대협 의장한 소위 민주화를 위해 투쟁한 다른 전대협 회원들을 대표하는 인간이 할 소리냐? 그렇게 어휘력이 부족해서야. 어휘력 부족한 것은 그대가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곧바로 100분 토론에 원희룡과 오세훈이와 함께 나올 때 알아봤다. 그때 스쳐가는 화면에 오세훈이가 박상천 당시 새천년민주당인가의 대표인가, 원내총무인가 하는 사람을 비웃듯이 바라보는 것 기억나지. 자기가 첫 텔레비젼 토론 프로에 나왔으니까 녹화도 하고 해서 몇 번 봤겠지. 오세훈이 그때 그 표정 요즘 인터넷에 올리면 정말 볼만할거야. '그것이 알고 싶다'의 이미지 외에 오세훈이에게 그런 얼굴 표정이 있을지 상상이나 했겠나. 누가 그 화면 캡처해서 안올리나?^^ 그때 왠일인지 박상천 의원이 토론 중에 자세를 삐딱하게 하고 발언하는데, 그거 누가 봐도 거슬릴거야. 그만큼 그분이 구세대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당시 선거에서 야당에 패했기 때문에 그가 어떤 심리적인 동요에 의해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 여하튼 오랜 기억이지만, 이인영! 그대가 100분 토론에 나와서 한 그때의 그 색시같기도 하고 상황에 맞지 않는 유약한 모습을 기억하는가.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똑바로 하랬다고, 어디 말도 안되는 말을 전대협 의장 할 때처럼 무슨 확신을 가진 것처럼 하나. 노무현 정신이란 말, 그대의 입으로 다시는 입에 담지 말라. 그대가 소위 김근태 류의 측근으로서 김근태가 지난 대선 전에 손학규를 영입하려고 한심한 짓거리를 할 때, 김근태 류에 붙어서, 그 다음에 손학규 류에 희망을 두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판단의 자유이나, 그렇다고 그렇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떤 사안이 아닌 사람을 공격해서는 되겠는가? 그게 그대의 한계이네. 시민단체 회원과 유시민 대표가 사석에서 대화를 나누는 중에 유시민 대표가 민주당과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한 말을 시민단체 회원이 흘린 말을 가지고 뭐 더이상의 협상은 없고 당대 당으로 민주당이 지금 주장하는 그 이상으로는 절대로 안된다고? 시민단체 인사들과 한 말을 가지고, 그것을 가지고 공개적으로 그렇게는 안될거라고?


지금은 사라진 이부영이란 사람, 그리고 김근태 이 사람들 거의 같은 사람 아닌가. 이부영이란 사람이 뭐라 했는가? 같이 민주화운동을 한 노무현 당시 의원을 보고 대학을 안나와서 어떻다고? 대학 안나오면 사람이 아닌가? 어찌 민주화운동을 한다는 사람이 그런 학력차별 언사를 할 수가 있나? 이부영의 막말이나 같은 끼리끼리의 박계동의 막말이나 막상막하인줄을 우리는 알지만, 이인영! 그대는 말이 아니면 입을 다물라. 그대가 '시사IN'이란 잡지에 두 팔을 뒤로 하고 무슨 모델 잡지 찍듯이 얼마 전에 등장했지. 제목이 뭐라나. 차기 지도자...... 그걸 보고 무슨 생각이 났는줄 아는가. 신동아에 2010년 대야망인가라는 제목으로 김민석 전 의원이 등장했었지. 5.18 전야에 광주에 갔다가 386의원들이 단란주점에 가서 노래하고 뭐 한 것을 보수신문들이 대서특필해서 이미지 손상을 입어 헤매다가 정몽준이의 단일화 유혹에 넘어가 정몽준이 지는 바람에 정치 인생에 큰 상처를 입은 그 김민석 전 의원. 김민석은 똑똑했지만, 확고한 신념과 인내심이 부족했지. 속 사람이 강하지 못했고, 깊이 흔들렸다는 말일지. 내가 기억하는 김민석의 그때에 비추어 이인영 그대는 한참 못미치네. 김민석은 스스로 발광하는 지도자였어. 이인영 그대는 그게 안돼. 그래서 손학규에게 그런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며 충성을 하는가? 그대는 감성이 부족하네. 천성적으로 연성인 그대 속사람을 겉으로 강성 모드로 치장하려고? 어떤 지도자가 되고 싶은가? 그대는 밭이 안좋네. 그대를 둘러싼 소위 나이 좀 더 많은 의원들의 정략적이고 퇴행적 사고에서 벗어나 스스로 발광할 수 있는 컨텐츠와 속사람이 부족하다는 것이네. 그대는 보수신문의 문제를 지적할 용기를 가지고 있는가. 만용을 부리라는 말은 아니지. 


우리나라 신문들을 보라. 소위 보수신문들을 보라. 그들은 김대중 정부 시절, 노무현 정부 시절, 그들이 만들어낸 아젠다와 그들이 한나라당과 연대하여 만들어낸 소위 여론을 보라. 한나라당이 "김대중이가 하는 일과 노무현이가 하는 일은 무조건 반대한다. 그의 치적은 곧 우리의 약점이다" 정신. 소위 모래시계 검사라고 하는 홍준표가 "여당이 잘 하면 곧 우리가 못하는 것이라(무조건 반대한다), 경제가 좀 좋지 않아야 우리 한나라당이 사는데"라는 말을 기억하는가. 그가 어떤 인물인가. 궤변을 일삼다가 유시민 대표와 '100분 토론'에서 몇 번 도저히 논리에 못당하니까 각종 토론회에 나오기로 정해졌다가 토론회 참석자로 유시민 대표만 나오면 나오기를 취소하는 안하무인의 소인배 아닌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그리고 중앙일보가 정의를 추구하는 신문인가? 왜 그들은 소유와 경영이라는 지배구조를 바꾸거나 그런 지배구조를 비판하는 세력을 좋아하지 않는가? 위 신문들이 어떤 신문인가? 15년 여 전 소위 뜻있는 역사학자들이 일제시대 친일을 했던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친일행각을 국사교과서에 싣자고 했을 때, 위 신문은 그 교수들을 소위 '빨갱이'로 몰아 그러한 작업을 무산시켰다. 요즘 말로 하면 엊그제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가 "천안함 사건에 대해 최문순 후보가 말하는 것에 대해 분개해 아주머니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최문순이를 떨어뜨리기 위해 (자비를 들여 엄기영에게 투표해 달라고) 자발적으로 한 것"이라고 하는 웃기지도 않은, 국민을 바보로 아는 그런 행태와 비슷한 것이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그리고 중앙일보가 그래서 나쁜 것이네. 당시 국사 교과서에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일제에 항거하고 어쩌고 하는 문장만 몇 개 나오고, 친일한 것은 한 글자도 없었네. 그러나 15년 여 전에는 그런 것이 통했다. 거기에 예수의 정신이 있나? 거기에 부처의 정신이 있나? 거기에 공자의 정신이 있나? 거기에 간디의 정신이 있나? 미안하지만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그리고 조금 낫지만 중앙일보의 행태는 일본이 독도는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위안부 할머니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했다고 주장하는 일본과 같으면 같았지 더 낫지 않다. 그런 정신이 아직도 버젓이 우리에게 권력이라는 이름으로 세뇌하고 우리의 합리적 정신을 왜곡시킨다. 난 이번에 김해을 야권단일화 후보 협상 과정에서 민주당과 손학규 후보가 보여준 자세와 행태는 결코 일본의 그것과 다르다고 보지 않는다.

 

소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서 경제부장관과 교육부장관을 했던 김진표는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로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이 난 다음 날 오전 이렇게 말했다. 유시민 대표를 비판한 후에 "국민참여당은 민주당과 합당해야하며, 유시민은 전투에서는 이겼지만 전쟁에서는 졌다."고 말했다. 이 말은 무엇을 말하는가" 민주당 대변인, 이인영, 김진표 그리고 줄줄이 줄줄이 유시민 대표를 비난했다. 단일화 되었으면 입닫고 소위 축복을 빌어주고 민주당 당원 여러분,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를 찍어주세요. 그것이 민주당원이 해야할 일입니다라고 해야하지 않는가. 김진표가 말한 "전투"와 "전쟁"은 무엇인가? 전투는 야권단일화 후보 경선을 말하고, 전쟁은 한나라당 후보와의 대결 아닌가? 이들이 작심하고 언론에 나와 줄줄이 줄줄이 유시민 대표를 가지고 비난에 비난을 더한 것은 다름 아닌 민주당의 전략이었다. 왜 유시민 대표를 물고 늘어지는가? 협상이 끝났는데 왜 유시민 대표만 가지고 늘어지는가? 김진표. 그대는 노무현의 가치를 스스로 허물었네. 민주당원보고, 유시민 대표에 대해 호의적인 샐각을 가진 이들에게 이봉수를 찍지 말라고 하는 메시지였다. 내 말이 틀린가? 그걸 전략이라고 하나. 그대들은 공정이라는 개념을 모르네. 그대들은 정의라는 의미를 모르네. 그 상황에서의 정의란 무엇인가. 이봉수 후보로 야권단일화가 되었으니 야권단일화라는 대의를 위해 민주당원들에게 이봉수 후보를 찍으라고 해야하지 않겠는가. 그대들이 민주당원들에게 그렇게 하라고 어떤 제스처를 취했는가.


거기다가 민주화운동하던 이가 더 악질이라는 소리를 듣는 이재오를 보라. 5공 이후 공직에 있는 이가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여 불법을 자행하도록 지시하여 자기 휘하의 부하들이 김해에 내려와 선거운동을 하다 수첩을 가게에 놔두고 가는 어이없는 일을 저질러도, 뻔뻔하게스리 우리는 그런 지시 한 적 없다. 내가 친이계 모아놓고 선거를 독려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라고 하는 저 뻔뻔함을 보라. 저런 뻔뻔함이 있었기에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때 가장 앞장서서 탄핵한 가장 악질적인 뻔뻔한 인간 아닌가? 집에 도둑이 들어 수억원어치 폐물을 가져갔다고 보도된 그대 집엔 왜 그리 많은 폐물이 있는가? 그대를 보면 김문수가 생각나고 인간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다. 뒤로는 온갖 불법의 아수라를 만들어 놓고, 은평을에 가서 90도 절하고, 그 누리끼리한 이빨을 드러내면서 두 손을 꼭 잡고 운동화 두 켤레 닳고 닳도록 돌아다니면 당선된다고 하는 노하우(?)를 전하는 것이 그대의 전매특허 아닌가? 정말 대~단한 권모술수꾼 났다. 은평을 구민을 속이는 이중적인 선거운동해서 당선되어 이젠 뵈는 것이 없나보다. 어디 그 공작 뿐인가. 자신의 대통령 공약으로 발표한 신공항 공약을 접었잖아. 김해공항을 확장하겠다고? 그게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그렇다 치자. 이명박이 어디 합리성 보고 공약하고 결정하든가? 어떻게든 노풍을 잠재우려고 김해공항 확장 운운하면서 김해시민의 표심을 자극하려고 한게 아니겠는가? 국가 일을 이렇게 정략적으로 하는 그대여. 그래서 기업을 운영하는 것과 국가를 운영하는 것이 다르며, 그 사람의 캐릭터가 국가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공했는가? 김태호가 당선됐으니 성공한 것인가? 김태호가 어떤 인물인가? 자기 부인 하나 공사를 구별못하는 바보로 만든 것이 김태호 아닌가. 위부터 아래까지 한나라당만 있는 경상도에서는 어느 권력자가 눈치를 보는가. 김태호가 닷새 전에 선거법위반으로 선관위가 급습하여 전화부대를 적발한 것이 어떻게 될까? 그 기사는 강원도 엄기영의 펜션 전화 사건에 밀리고, 방송과 신문들이 알아서 기어 보도도 잘 안됐지.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는 인간들이 국가를 운영한다고? 이 무능한 세력들이? 이 부도덕한 세력들이? 자기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으로 모는 인간들을 신의있는 인간이요 집단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이명박이 가장 두려워 한 것이 무엇인가? 노무현에 대한 원죄, 그가 내려갈 무덤까지 그를 따라다닐, 그가 진정으로 성찰하고 회개하기 전까지 그를 한 나라의 대통령 이전에 비겁한 인간으로 낙인찍히게 할, 노무현에 대한 원죄이다. 노무현 정신이 살아나는 것이다. 이명박을 위시한 그를 지지했던 순수한 그 어떤 인간들을 제외하고 많은 짝퉁 보수들이 닿기만 해도 알레르기(allergy)가 나는 노무현 정신이다. 김해을에서 이봉수가 당선되어 유시민 대표가 대권 후보로 나오는 것이다. 이번 선거 결과로 한나라당은 손학규의 축적된 엑스파일을 가지고 한 편으로는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고 있다. 검찰이 균형진 법 관념을 가지고 불의에 정의의 칼을 갖다대도록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에 성찰을 요구했건만, 일제시대 이후로 만들어진 약자에 강하고 강자에 약한 못된 유전자가 검찰에서 살아났다. 그것을 살린 이가 기독교 장로라고 하는 이명박이다. 이명박은 기독교를 모독한 가장 그의 신이 측은하게 여기는 인간이 될 것이다. 기독교는 그런 종교가 아니다. 그런 기독교는 없다. 그런데 이명박은 그런 사악한 기독교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한 사람이라도 가슴 아프게 한 사람이 있거든, 차라리 연자맷돌을 목에 매고 죽는 것이 낫다고 기독교는 말했다. 그는 정의를 외친 예수와는 너무도 다르게, 박근혜 계가 지난 대선을 위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말한 대로 '전과 14범'이다. 오죽했으면 박근혜 후보가 "어떻게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왔죠?"라고 했다고 하지않았는가. 그것이 고까워서 그 다음에 두 사람이 만났을 때, 그런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지. 박근혜 후보의 발언을 폭로해 박근혜 계는 이명박 후보의 부도덕성을 드러내려는 것이었고, 이명박은 그게 섭섭해 박근혜를 총선에서 궤멸시키려고 했지. 그것이 이유가 되지 않는다해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몰아내려할릭터지, 이명박이란 사람이. 이명박의 과거! 그것은 과거라고 치자. 그 이후에는 어떤가? 그가 신한국당 의원일 때, 보인 불법들, BBK. 그가 권력기관을 가지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간 그 행태. 그가 김대중 전 대통령 앞에서 "나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북관은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를 다섯 번, 무려 다섯 번이나 약속하고 그렇게 표변하는 모습,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전임 대통령을 모시는 선례를 보여드리겠다"고 한 그 말. 그가 기독교인 이명박이다. 


지옥은 없다. 참 기독교는 지옥, 불타는 지옥을 가르치지 않는다. 14살까지 선하게 살 다가 몇 달 나쁜 짓하다 죽은 소년이 어찌 영원히 지글지글 끓는 지옥에서, 그것도 죽을래야 죽을 수도 없는 지옥에서 영원히 지옥의 불타는 연못에서 괴로워 할 수 있을까. 산술적으로 생각해도 인간만도 못하다. 몇 달 좀 잘 못한 것 가지고 영원히 불(火)못에서 빠져나오지도 못하고 영원히 고통당한다면 그게 어찌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신이라 할 수 있는가? 4복음서에 보면 천국에서 그 괴로운 지옥이 보인다고 한다. 미안하지만 난 그런 천국엔 안간다. 물론 천국에서 지옥이 보인다고 하는 것은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겠지만, 우리나라 기독교 중에 많은 교단이 그걸 진리라고 믿는다. 난 14년을 어린아이로 선하게 살다가 몇 달 잘 못하여 죽어 영원히, 영원히 죽을수도 없이 불타는 지옥불에서 괴로움 속에서 살아가도록 하는 신이라면, 난 구원 안받는다. 


소위 우리나라 기독교단의 메이저 교회들은 그런 것을 가르친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랑이시다(God is love)", "하나님은 선하시다(God is so good)"라고 한다. 이런 웃기는 일이 어디있는가? 북한을 비합리적인 국가라고, 그게 무슨 국가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멀리 갈 필요 없다. 바로 우리 옆에 밤에 빨간 십자가가 고개만 들면 우리에게 외친다. "그런 기독교는 없다. 그런 예수는 없다. 그런 하나님은 없다"라고.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을 보라. 자칭 우리나라 기독교를 대표하는 집단이란다. 웃기지마라. 기독교를 모르는 사람들은 한기총 = 한국 기독교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한기총을 한국기독교교단의 대표로 여기지 않는 기독교인도 많다. 한기총이 무엇인가? 전두환 때, 어용 기독교단을 만들기 위해 전두환이 머리 반짝반짝 굴려가며 만든 것 아닌가? 그러니 조선일보가 좋아하지 않겠는가? 조선일보는 월간조선 등과 함께 한기총 소속 목사들의 설교와 관련된 책자라든가 기타 책자 등 한기총 관리를 위해 투자를 많이 한다. 우리나라 기독교를 타락하게 만드는 세력 중에 조선일보가 있다. 그래서 조선일보가 나쁜 것이다. 우리나라 기독교 중에도 그런 지옥은 없다고, 그런 지옥은 비유적인 것이라고 가르치는 기독교 교단도 있다. 


이명박이 믿는 그런 지옥은 얼마나 잔인한가? 얼마나 잔인한 하나님인가? 난 이명박이 매일 청와대에서 무슨 기도를 하는지 모르겠다. 난 이명박은 진정한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본다. 장로되는 시험 공부해서 합격하고, 주일마다 교회 앞에 나와서 하얀 장갑 끼고 주차요원 몇 번 하고 그러그러하다가 장로가 됐겠지. 난 이명박이 한 그의 어머니에 대한 간증을 믿지 않는다. 그의 간증을 믿는다면 그는 거짓말쟁이가 된다. 그런 어머니 밑에 그런 잔인한 인간이 나올리가 없다. 그의 그 잔인한 사고는 그의 어머니의 어떤 신앙에 의해 형성되었는가? 한국 기독교는 이명박 대통령 이후에 큰 위기를 맞을 것이다. 신뢰의 위기. 소위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의 위협적인 기독교. 


난 그런 잔인한 하나님은 안믿는다. 어디 말이 되는가? 그게 무슨 하나님인가? 그런 종교를 믿으면서 중세 천 년 동안 가톨릭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이교도라고 해서 살해하고, 그런 무지 속에 마녀사냥이 이어져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희생되었는가? 


차기 대통령은 비종교인이 되기를 바란다. 종교인이라고 대통령이 되지 말란 법은 없지만, 특히 차기 대통령은 종교를 갖지 않은 양식있는 지식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손학규 대표에게 묻고싶다. 당신은 한나라당에서 해볼 것 다 해보았다. 한나라당에서 별볼일 없을 것 같으니까 소위 이쪽으로 오지 않았는가? 정동영이 자파 의원들의 쪽수를 무기 삼아 자신이 원하는 경선룰을 정하여 특정 도시에서 차떼기, 박스떼기 해올 때, 자신으로는 거시기 하니까, 김근태 시켜 손학규 불러와 핫바지 만들어 버렸던 것 아닌가. 손학규가 경선 중에 정동영에게 불만을 표시하며 칩거한 것을 기억하는가. 손학규는 정동영이 안될 것을 뻔히 알고 포스트 정동영을 바라고 왔다.


손학규, 나는 당신의 속내를 본 기억이 있다. 지난 해 6.2지방선거에서 35만 명이라는 경기도내 민주당원들이라는 산술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도전을 뚥고 0.몇 차이로 천재적이며 도전적인 자세로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야권단일후보로 당선되었을 때, 당신이 보인 태도이다. 유시민 후보에 대하여 소위 경기도 내 호남 출신 전 의원들과 당원들이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 측의 공작에 넘어가 그를 지지하는 선언을 할 때, 민주당이 야권단일후보인 유시민 후보를 지지하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하여 당신과 유시민 후보가 만났을 때, 난 텔레비전으로 비쳐지는 당신의 모습을 보고 도저히 믿기지가 않았다.


그 자리에서 당신이 보여야 할 태도가 무엇이었는가? 당신은 교수 출신이다. 교수가 누구인가. 가장 아집과 가장 고지식한 집단 중 하나이다. 교수를 지식인, 지성인으로서 가장 개방적인 집단으로보지만, 가장 변화에 둔감하고 가장 자기의 강고한 틀을 침해받고 벗어나기를 두려워하는 집단이 교수집단 아닌가? 많은 이들이 기억하지 못하는 것. 많은 이들이 모르는 것을 나는 안다. 난 인터넷에 있는 동영상에서 당신이 유시민 후보를 만나 거의 한 마디도 안하는 것을 보았다. 서로 만나면 악수하고 인사한다. 서로 마주 앉아 이야기한다. 그러면 무슨 말을 해야하는가. 물론 유시민 후보가 이러저러한 말을 하면서 분위기를 띄운다. 그러면 당신은 음, 음 하면서라도 응답하거나 무슨 대화를 이끌어가는 대화를 해야하지 않는가? 내 기억에 거의 10분, 15분 간의 대화에서 당신이 분당 선거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미소를 짓는 모습과는 너무도 다른 아주 완고한 얼굴로 바로 앞에서 무슨 기싸움 하듯이 듣기만 하고 그냥 일어섰던 것을 보았다. 그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손학규가 유시민이 야권단일화 후보가 된 것을 좋아하지 않는구나라고 하는 것을 역력히 느꼈을 것이다. 


도대체 당신이 가진 것이 무엇인가? 한나라당에서 도지사, 보건복지부장관......노른자리라고 하는 것을 해보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못쓸 못된 말들을 했던 그 상스러운 입의 움직임을 지금도 기억한다. 


6.2지방선거 야권단일후보라고 하는 개념에 대하여 그대는 환영하지 않았다. 이번 선거에서도 그랬지만 그때도 민주당과 그대는  아주 치졸한 모습을 보였다. 그대가 유시민 경기도지사 야권단일후보를 만나러 와서 해야할 말이 무엇이었는가. 축하한다. 우리가 대의가 있다. 뜻을 모아 당선이 되도록 돕겠다라고 하면서 카메라 앞에서 이러저러한 덕담도 하며 소위 영상 제스처를 써야하지 않았는가? 당신은 카메라 앞에서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얼굴은 굳어있었다. 그리고 십여 분 동안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유시민 후보는 당시 그런 손학규의 태도에 겸손한 자세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유시민 후보가 말이 많아 말을 계속 하는 상황이 아니라, 손학규가 말을 하지 않았고, 그 굳은 얼굴은 손학규가 지금까지 보여온 어두운 면, 한나라당에서 훈련받아온, 현대사의 두 지도자에게 서슴지 않고 인신공격을 일삼은 그의 캐릭터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손학규는 야권연대라는 단어가 감동적이지 않다. 거대 야당 민주당에 들어와 메리트가 떨어진 정동영 다음을 꿰차고 세력화를 다지는 일에 관심이 있을 뿐이었다. 


그가 한 마디도 하지 않은채 굳은 표정으로 일어서는 그 장면은 손학규가 노무현 정신과는 거리가 먼 인물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노무현이라면 그 자리에서 손학규처럼 행동했을까. 노무현이라면 덕담과 함께 넉넉한 분위기를 만들었을 것이다. 그것이 현대의 가치인 '배려'이다. 오늘 손학규는 손을 높이 치켜들고 마치 인자한 할아버지와 같은 표정 모드로 들어갔다. 투사의 얼굴이 아닌 좀 바보같고 부족한 구석이 있는 표정 모드 말이다. 그 표정의 뒤에 숨어있는 지난 6.2지방선거에서의 그의 속사람은 그의 한계와 미래를 이야기해준다.


김진표가 한 말을 다시 한 번 상기한다. 김진표가 내린 당원들에 대한 지령을 한 번 생각해 보라. "전투에는 이기고 전쟁에는 졌다"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가?


분당에서 손학규로의 야권단일후보를 위해 두 자리 수의 지지율을 보였던 송 모 후보의 후보사퇴의 자리에 다른 일정이 있다고 안왔다. 그 자리에 왔다면, 적어도 일정을 조율해 그 자리에 참석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면 김해을의 민주당원과 전반적인 김해을의 선거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막말과 악담과 인신공격으로 일관한 민주당 지도부들의 분위기를 긍정으로 바꿀 수 있는 여지가 있었을 것이다.


손학규는 이번 김해을 선거의 야권단일후보 패배를 만든 장본인이다.


손학규는 소탐대실했다. 유시민 대표는 손학규 후보가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한나라당 후보로 나왔을 때, 질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에 머뭇머뭇하고 있을 때, 한나라당 출신으로 기회주의적인 처신을 한 자신의 지난 행태로 인해 지지율이 답보를 이루는 상황을 극복하고 일신할 수 있으리라는 판단에 분당 후보로 나오라고 외쳤다. 김해을의 이봉수 후보가 당선되어 국민참여당이 국회의원을 가진 정당이 되어 국가의 합법적인 지원을 받는 정당이 되면 시너지 효과로 야권의 내년 총선을 향한 에너지와 대선을 향한 유망한 두 대권후보로 인해 한나라당을 압도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에서였다. 손학규는 기억해야한다. 많은 경우 언론에서 놓치는 것이 손학규를 찍은 사람들이 넥타이부태만이 아니라 그가 한나라당 사람이었다는 정서에 영향받은 바 적지 않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그러나 손학규는 나홀로를 택했다. 어느 민주당원이 이번에 이봉수 후보가 떨어지면 손학규에게 유리하다는 것을 몰랐을까? 어린 젖먹이도 안다. 그런 가운데 유시민 대표는 손학규에게 표를 달라고 성명을 발표하였다.


민주당은 공식적으로 유시민 대표의 성명을 환영하고 젊은이들의 표를 결집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곁들였다. 그러나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의 인간성을 지닌 인간들의 모임이라고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으니.........그것은 그들은 유시민 대표의 손학규를 찍으라는 성명은 듣고 자신들은 그 어떤 성의조차 보이지 않았다. 야권단일후보를 위한 맡형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않은 것이다.


단일후보 협상과정에서 보인 민주당의 태도는 막무가내였으며, 언론인들에 대한 우의를 바탕으로 무조건 비난을 해댔다. 그들은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합리적인 "대화와 타협"의 자세를 보이지 않았다. 즉 노무현 정신은 그들에게 없었던 것이다.


역사와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은 사라지고, 아집과 욕심만 남았다. 민주당이 지금까지 무엇을 잘했는가? 그들은 이명박의 레임덕으로 굴러들어오는 정보로 폭로 정치를 한 것 외에 그 어떤 대안을 내놓았는가? 얼마나 무능한가?


난 이인영이에게서 전두환을 보고 김영삼을 본다. 그들의 공통점이 무엇인가? 


그런 인간들이 모였을 때, 그들은 열린우리당의 전철을 밟을 것이다. 난 그것이 안타까운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대로 "정치는 생물과 같다." 민주당 아니면 수권정당이 없어서 민주당을 찍는 행태를 오늘의 유권자들은 하지 않을 것이다. 민주당이라는 공룡은 그러한 것을 인식하고 구성원이 온 몸으로 역사를 아파하고 열어갈 가슴을 가지고 있지 않다. 민주당에는 희망이 없다. 역사는 반복될 것이다. 그러나 역사는 발전할 것이다. 


이번에 벌어진 일을 담아낼 균형있는 언론이 없을 때, 언론이 제 역할을 못할 때, 우리는 조중동의 행태에 비교해 더 도덕적이라고 할 수 없을 때, 그런 정치를 해대는 민주당의 변화에 대한 희망을 담보하지 못할 때, 내년 총선은 우리가 생각하는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확신한다.  


그렇다고 나를 시니컬한 인간으로 보지 말라. 나는 누구보다 가슴 따뜻하고 열정을 가진 인간이다. 이번 선거의 이와 같은 다양한 면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이 글에 대한 찬성 및 반대의 치열한 덧글 메시지를 기대한다. 긴 글을 읽으시느라 수고하셨다. 긴 글에 대하여 어떤 덧글도 좋으니 글을 남겨달라.  


www.usimin.net 에 가서 '동영상' 메뉴를 클릭하고 올라온 동영상을 보라. 우리가 살아온 역사와 사회와 문화가 어떠했는지를 성찰하고,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하여 마음에 진한 흔적을 남겨보자. 그게 좋은 시민이 되는 길이요, 이상적인 국가를 만드는 길이라 믿는다. 


선거 지난지 하루 지났다. 이런 분노를 하루 지난 지금 느낀다는 것은 인간적이지 않는가? 그렇게 오래가지 않는다. 그러나 문제의식을 위해 기억할 것이다. 분노할 때 분노하는 것도 인간적이고, 미래를 위해 생산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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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댓글

    현대약국

    2011.04.28 
     
    23:55:30 
    (123.*.*.*)
    유시민이 이젠 제발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라

    햇살

    2011.04.29 
     
    00:11:14 
    (12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유시민은 노무현정신을 이어가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40대 후반의 아줌마지만...유시민같은 정치인이 나와주길 간절히 바라는 일인입니다.

    [레벨:11][레벨:11]장승

    2011.04.29 
     
    02:00:07 
    (112.*.*.*)
    군사정권하던자들과 똑같은짓을 서슴없이 하는 부류들..

    [레벨:0][레벨:0]아웁스

    2011.04.29 
     
    07:33:02 
    (183.*.*.*)
    와우.. 읽다가 포기 했다는 ㅜㅜ..
    프레시안 문제는.. 달포전부터.. 상당 히 껄끄러운걸 느끼고있었는데..
    이번 선거전에서 여실히 보여주더군여...
    쩝.. 어쩔수 없어염.. 시민님의 위치는 중도 거든여.. 어느쪽이든 욕하기 쉽고..
    반대로 어느쪽이든.. 달래기도 쉽다는 이점도 있긴 한데..
    프레시안의 횡포는 조선 만큼은 아니래도 거의 동아 쪽의 거리만큼 쯤..
    으로 느껴지더군여 ^^;;

    민초입니다

    2011.04.30 
     
    11:14:19 
    (112.*.*.*)
    행간을보다님의 생각에 전폭적인 지지와 공감합니다 이재오와 김문수가 사람입니까? 특히 김문수가 서노련 지도위원할떄 어떻게 했습니까? 이 두놈은 쓰레기보다 못한 인간입니다 대한민국에선 진실되고 바른 정치인이 없어요 그리고 왜!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 하는데 모두가 권력에 미쳐 있고 부질없는 헛된 욕망에 자신의 몸과 마음을 파괴시키고 있습니다 우린 결코 진정한 민주국가는 아닙니다 나와 생각과 뜻이 다르다고 무조건 비토하고 죽입니다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상대방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모두 흙으로 돌아갈 인생들인데 허구헌날 눈에 쌍불 케고 진흙탕 싸움만 하는 바보들의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후손들에게 한의 역사를 남겨 조소와 비난을 받고 못되고 나쁜 조상으로 남고 싶을까요? 그런 추악하고 더러운 인간들한테 이땅의 민초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대한민국은 영원히 3류 국가로 낙인 찍힐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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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

    장승

    2011.05.02 
    01:00:56
    (112.*.*.*)
    내년에 이런기사 볼수 있을 겁니다.
    아리랑치기 달인.. 자기가 당하다.
    아리랑치기를 한번도 아닌 두번씩 당하면..
    세번째는 당하기전에
    갚아주는게 상리죠..
    • ?
      로산 2011.05.01 13:25

       

      며칠간 많은 생각했습니다

      [레벨:0]오우가 =로산
       

      여기 저기서 많은 의견 올립니다

      내 생각과 부합되는 것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

       

      억울하게 당한 것도 있고

      우리들의 실책도 있습니다

       

      약육강식의 사회에서

      약자는 언제나 약자입니다

      이 공식을 잊어버리면

      바보에 속합니다

       

      그 약자가 강자되는 길은

      이기는 일 이외는 절대 없습니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는 절제한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말도 절제할 줄 알아야 하고

      생각도 절제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번 선거에 진 것

      참으로 원통합니다만

      솔직히 말하자면 해우소 다녀온 뒤

      뒤가 찜찜하듯이 427전에 내내 그랬습니다

      우리 힘의 원천이 이것 뿐이었던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런 4당 합당으로 뭘 하자는 말인가?

      뒷집 개 보듯이 할 분들이 억지로 합일해 줬는데요

      그래도 저력으로 이겨야했습니다

      유시민 대표님의 말처럼

      "미안하고 죄송하고 ... 더 보태어서 황공하고 무지할"겁니다

      그러나 현실은 현실입니다

      그 현실은 박차고 나가야 하는 현실입니다

       

      합당을 하던

      주리를 틀고 앉아 인고의 세월을 참고 살던

      이건 우리 몫입니다

      그 선택은 우리에게 짐 지워져 있습니다

       

      어쩌시겠습니까?

      없던 것으로 돌리고 말까요?

      아니면 심기일전해서 다시 해 볼까요?

       

      대세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대세를 대표님은 더 잘 아실 겁니다

      와신상담을 하면서 참으실 수 있다면

      우리 또한 같이 가 드리겠습니다

      대세를 꺾을 자신이 없으시다면

      그것 또한 동참해 드리겠습니다

       

      사람은 오늘만이 끝이 아닙니다

      미래가 아직 창창한 나이 아닌가요?

      힘 내십시오

      보탬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님의 결정에 따라

      같이 가 드릴 용의 100% 있습니다

       

      신중히 생각하시고

      그리고 신중히  결정하실 것을 믿습니다

      이것이 대의다 생각되시면

      언제라도 환영합니다

       

      죽은 자는 말이 없습니다

      산자의 특징은 살아있는 생물 같은 정치를

      내 편으로 만드는 겁니다

      그럴 자신 있으시면

      깃발 올리십시오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제법 많은 분들이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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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58 로산님을 위해 민초스다 모든 분들을 위하여 시 한 수 올립니다. 4 허주 2011.04.13 2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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