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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개는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 


Tears님 글 제목입니다.

10살박이 개구쟁이 소년이 제발로 냉큼 올라탄 기차(안식교회).


엉겹결(?)에 올라타 평생을 보내고 있는 기차에 대한 이야기..

똥개(평신도)와 기차(목사,교단,교리)로 비유된 글에는 해학과 서글픔과 님의 눈물이 온전하게 녹아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도
이 교단을 떠나지 못하는 내가 불쌍해 
오늘도 가슴에서 눈물이 흐른다"  


는 글 말미에서는

교회를 떠나려 수십번 보따리를 쌋다가 주저앉기를 반복했다는 60대 중반 여집사가 겹칩니다.

여집사는 지금도 40년 보따리 병을 안고 사십니다. 님처럼 교회가 이게 아닌데...아닌데 하면서 말입니다.


님 포함한 똥개들의 짖음에 기차는 왜

반응을 보이지 않을까요?


똥개(평신도)

기차(목사,교단)

레일(교리)

역(교회)


팁을 하나 드린다면 이렇습니다.

똥개는 생물이고.

기차는 쇳덩이일 뿐입니다.

결코 레일을 벗어날수 없는 쇳덩어리...

무생물 쇳덩이에 생각이 있을리 없습니다.


150년 된 증기기관차는 헉~헉 대며 레일을 달립니다.

동력을 바꾸자는 똥개의 외침을 뒤로 한채....그렇게


똥개는 짖어도 기차는 달립니다.

칙칙폭폭 빽~~









  • ?
    석국인 2014.09.30 13:13
    이곳 민초에 대해 평하자면 대안도 없는 사람들이 비난과 조롱이나 일삼다가 소위 율법을 졸업했다는 일요일 교인과 다를바 없는 자들의 감언이설에 현혹되어 죽음의 길로 달려가는 우매한 무리들의 열차가 아닌가 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대안이지 비난과 조롱이 아닙니다. 단순무식하고 능력도 없는 사람들이 그저 쉽게 욕할줄만 알아서 잡다한 욕설만 늘어놓으나 그런것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안됩니다. 부디 대안을 내놓으십시요.
  • ?
    그러시면 2014.09.30 18:01
    석국님은 죽음에 길로 달려가는 열차에서 하차 하시지요
  • ?
    아침이슬 2014.09.30 13:40

    "비난과 조롱" 이 아니고 관찰력, 생각, 양심이 있는 많은분들이
    공감되게 재미나게 쓴 글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대안은 이런복잡한 일에 신경을 끄고 매일매일
    할수있는 범위내에서 최선을 다해 양심적으로 살려고 노력함입니다.

    더 크고 중요한 일들은 남자분들에게 맡기도록하겠습니다:)

  • ?
    tears 2014.09.30 13:54

    저는 석국인님처럼 아는 것도 없고

    또 님이가진 것과 같은 믿음도 없습니다.


    님의 글들 가끔 읽으면서

    저의 교회에서 연전에 제자도란 제목의 안교과정 공부를 한후

    제자도를 가지고 삼행시를 지었습니다.

    근데 자꾸 그글이 생각나네요.


    가 젤 잘난 줄로 착각하고서

    자랑만 늘어 놓던 이놈의 주둥이

    망가 숨고 싶어라 부끄러워서



  • ?
    fallbaram 2014.10.01 03:09

    사보다는 잿밥을 진리로 붙들면 되겠는가
    아와 자신의 행동이 중심이된 예배는 옛언약의 예배이고
    저히 자신이 할 수 없어서 손들고 가는 예배가 새언약의 예배

  • ?
    페블스 2014.10.01 13:50
    '제가 젤 잘난 줄로 착각하고서
    자랑만 늘어 놓던 이놈의 주둥이
    도망가 숨고 싶어라 부끄러워서'

    이렇한 교회에서 예배 그만 드리고....

    '제 사보다는 잿밥을 진리로 붙들면 되겠는가
    자 아와 자신의 행동이 중심이된 예배는 옛언약의 예배이고
    도 저히 자신이 할 수 없어서 손들고 가는 예배가 새언약의 예배'

    이렇한 교회에서 예배 드리고 싶다.

    두분에 시 정말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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