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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0 01:23

나도 못해 그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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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큰아들이 나흘의 일정으로 부모의 집을 왔다가 제집으로 떠나기 하루 전날에

아들에게 십일금 강조를 하다가 지친 아내가 그 임무를 내게 넘겼고 아들이 애비에게

왜? 에 대한 대답이 합리적이면 그렇게  하겠노라고 해서 소위 즉석에서 십일금 심포지움이 시작되었다.

 

대뜸 아들과 아내 앞에서

 

"십일금 달라는 교회 지도자들이나

십일금 어김없이 꼬박꼬박 내는 이들 중에는

사기꾼 도독놈 근성이 농후한 놈들이 많다는 시실을 아느냐?"

 

고 시작했다.

 

강조를 해도 될동 말동인데 이 무슨? 하면서 아내의 눈이 송아지 눈만큼 커졌고

그렇잖아도 내고 싶지 않은 아들이 너무나 의외의 발언에 눈이 휘둥그레 졌다.

 

"너는 그런 더러운 십일금 낼 생각도 하지 말아라!"

 

두사람의 눈들이 마치 게임 끝! 이라는 표정으로 변하는 순간에,

 

"니돈 전부를 하나님께 드려라!"

 

"그 중에서 한꺼번에 다 내지 말고 조금씩 조금씩 교회가 필요하면 때론 더 많이

그렇게 헌금을 드려라!"

 

"그돈은 니돈이 아니고 니 목숨과 너의 모든것을 소유한 하나님의 것이니까

어기양양하게 드리지 말고 공손히 드려랴"

 

"너는 청지기 일 뿐!"

 

"안식일을 지키라는 지도자들의 이야기엔 귀도 기울이지 말거라!"

 

"모든 시간이 너를 구속한 예수님의 것!"

 

"그것의 하루를 경배하는 안식에 들어감이란 그분의 시간 즉 우리가 그분 때문에 얻은 모든시간 중에서

하루를 떼어내서 예배함일 뿐 실상은 일주일 내내 마음속에서 신령과 진전의 예배가 드려져야 하는 법!"

 

"이미 그분의 시간을 가지고 내가 지켰다 말았다 하는 생색을 내는 청지기는 싹수가 없는 넘!"

 

"너는 일주일 내내 그분의 시간을 살고 하루는 율법대로가 아니고 예수님이 하셨듯이 그냥 규례대로

청지기 단합대회로 그분을 경배하고

찬양하고 기도하는 날로 지내라!"

 

"시간과 돈에 대하여 진짜로 그분의 것인가 아님 내것인가로 우왕좌왕 하겠지만 그런 걸음으로 오른발 왼발

걷다보면 어느날 그분 앞에서 모든것이 편해지는 날이 올꺼야!"

 

그리고 헤어졌는데 집으로 돌아간 아들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

"아빠 교회의 이름과 주소가 뭐야?"

 

그 다음에 또 전화가 왔다.

 

아빠가 다니는 교회에 돈을 좀 (?) 보냈다고.

 

예배와 설교를 지겨워 하던 아들이 오랫만에 부모와 함께 참석한

국어부 예배에서 제법 한국말을 알아듣는 듯 하더니 감동을 받았다고 했ㄱ다.

이제는 설교도 자주 듣고

예배에도 참석할 의사를 표명한다.

 

구약에 의무처럼 명시된 그 칠분의 일과 십분의 일에 대하여

십자가 이후에 우리가 해야 할 의무는 청지기 의무라는 확실한 개념 (칠분의 칠 그리고 십분의 십)을

갖게 된 모양이다.

 

나는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 못해 삼육 츨신이고

내 아들도 대학은 미국판 삼육인데

 

이젠 할 수 있을것 처럼 보여지는 그 전환이 잔잔한 감동이 되어

잘익어 가는 농원에 부는 가을 바람 같았다.

 

요아래 글을 올리신 못해삼육님 

예수가 우리속에 계시면 안식일 지킨다는 도둑님들보다

십일금 짤라서 엿장수의 엿 (?) 으로 드리는 그런  날강도들 보다 더 나은 것으로

우린 하나님을 섬길 수 있어요.

 

파격적? 으로 교회를 놀래키지 말고

천천히 하세요.

 

지난주에

과정공부를 부탁하는 안교장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게 가르치라 하면 파격적이 될 것이니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시오!"

 

나는 어떻게 신자가 되어야 한다는 개념이 확실하지만

주어지지 않는 것을 억지로 어지럽히지 않는다는 태도로

살아간다.

 

일전에 김 주영님이 파격적인 그날이 오기까지

그리스도 중심의 깨어있는 영혼들이 많이 생기기를

희망하는 글을 쓴일도 기억에 남아있다.

 

이곳 민초에는 그런  깨어있는 님들이 생각보다 많은것을 보면서

나는 오늘도 재림의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보다 더 간절히

 

예수님의 십자가로 사신 그 분의 판돈만 설치는 교회!

예수님이 십자가로 사신 그분의 시간 (신령과 진정의 예배) 만 설치는 교회

 

그 파격적인 날이 먼저 오기를 꿈꾸어 본다.

 

나는 못해 십일금

나는 못해 안식일

 

그분만이 낼 수 있어 온전한 십일금

그분만이 줄수 있어 진정한 안식

 

 

 

  • ?
    십일조 2014.10.10 02:26
    제 사촌은 아버님의 요청으로 10일조 그달 2천 냈습니다
    물론 그만큼의 수입이 되니 낸것이지만 제가 왜 기분이 씁쓸턴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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