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daum에 보니 이건희 사찰 관련 기사가 포털 제일 상단에 올라왔군요. 저도 그 기사를 여기 가지고 오고 싶은데 아랫에 제목 길게 올리신 분이 있어서 또 뭐라고 할까봐 못 가져오겠네요.
이건희 회장 기분 되게 나쁘겠네요. 3류 정권에 미행당한 느낌이 어땠을까요? 이건희 회장의 일거수 일투족 다 미행하고 도청했을텐데, 그렇게도 정권 운영에 자신이 없나? 김일성, 김정일하고 다른 게 뭐요? 아마 김일성 자리에 앉혀놓으면 더했으면 더했지 못하진 않을 것 같군요.
우리나라 기독교 국가 맞습니까?
제니엘님 떫어요?
MB새누리심판국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주통합당 박영선 의원이
지난 13일 검찰이 내놓은 민간인불법사찰 재수사 결과에 강한 불만을 내비쳤다.
박 의원은 14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재수사 결과가 청와대의 개입 부분을 명확히 밝혀내지 못해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수사가 되고 말았다"며 검찰을 비판했다.
박 의원은 "원숭이에게 검사복을 입혀놓아도 충분히 할 수 있을 만큼 증거가 있는데 검찰은 뭐 했느냐"며
국민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관봉 오천만원의 출처나 비선보고·증거인멸라인을 밝혀내지 못한 검찰을 맹비난했다.
박 의원은 5000여 건의 사찰문건 중 단 3건만 형사처벌 대상에 속한다는 검찰의 발표에 대해서도
"사찰은 정말 오래된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라면서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보다 훨씬 더 심한 사건이기 때문에 더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 사건의 전모를 다시 밝혀내기 위해서는 특검이 아닌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검은 결국 대통령이 임명하기 때문에 객관적인 수사를 할 수 없다는 게 그 이유다.
박 의원은 "2차 수사에서도 권재진 법무부장관 한상대 검찰총장 박윤해 담당 부장검사 등이 수사를 축소하거나
은폐했을 의혹을 상당히 가지고 있다"며 국정조사를 통해 자료를 받아볼 수 있는 자료 제출권을 얻게 되면 상당 부분 의혹이 밝혀질 거라고 말했다.
한편 13일 검찰이 발표한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 재수사 결과 민간인 불법사찰의 '윗선'은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으로 증거인멸의 '몸통'은 이영호 전 대통령고용노사비서관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대통령실이나 청와대 민정수석실 등 더 윗선이 사찰 내용을 보고받거나 증거인멸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은
증거 부족 등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검찰이 당시 대통령실장 등 관련 인사들을 서면조사하거나 형식적인 소환 조사에 그쳐
검찰의 수사 의지에 대한 비판이 불거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