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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냄새가 그리운 날은... 꽃마다 향기가 있듯 사람도 향기가 있지 어떤 이는 낙엽타는 냄새가 나고 어떤 이는 누룽지의 구수함이 배어 있고 어떤 이는 너그러운 웃음이 배어 있지 스쳐지나쳐도 꽃향기가 배인 사람 쳐다만 봐도 호수가 느껴지고 처음 만난 사람인데 남 같지 않은 사람 내 마음까지 차분하게 평화를 주는 사람 우연한 손 내밈에 손 잡을 수도 있고 몇 줄의 글만으로 상쾌함이 전해지고 한 마디 말 만으로도 편안함을 전해준다 살면서 문득문득 사람 냄새가 그리운 날 바둥바둥 세상살이 그냥 그냥 서러운 날 사람 냄새 그리워져 군중속에 끼어본다 사과향에... 국화향에,, 산뜻한 오렌지향에 사람들은 좋은 향에 세상은 활기차다 군중속의 고독인가 나의 향은 어디갔나..? 소박한 일상속의 솔직한 내모습은 도로 옆에 먼지 앉은 볼품없는 꽃 되었나 먼지 묻은 내 향기는 비가 와서 씻어주면 환한 웃음 지으며 다시 나를 찾으려나 다소곳이 미소띤 채 그냥 그냥 살고픈데 소박한 들꽃 내음 있는 듯이 없는 듯이 그냥 그냥 사람냄새 내 향이면 좋겠는데... 이제와서 돌아본 듯 바람앞에 부끄럽네 뒹구는 낙엽조차 제 향기 자랑하네... * 좋은생각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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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1 한국 종교계, 발달장애에 빠진 건 아닌지 … 1 돌베개 2012.10.29 1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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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9 유재춘 장로님과 류제춘 목사님은 전혀 다른 사람입니다. 6 안상구 2012.10.29 1150
4258 로산님, 원세훈 국정원장이..... 21 김금복 2012.10.28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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