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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8 14:25

My pride

조회 수 384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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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랑도 말 것이 부러워하지도 말 것이


어느 안식일 점심 교회 파트락 밥상이었다.

손자의 결혼식 참석차 손님으로 오신
목사미망인이신 사모님
가녀린 구십 노인의 입에서 한 말씀이 흘러 나왔다.
"우리 집안에는 치과의사가 열명이 넘는다...."고
자랑이 불러서 흐르는 말씀은 튼실하다.
같이 둘러 앉은 7명의 교우들은 아무 말로도 대답을 못했다.
좋으시겠어요도, 그래서요라고도 못한채
그 순간을 넘기고 말았다
대견함이 차고 넘쳐 목으로 솟구친다.
"저희 집도 그래요"라고 대답할 수 없는 나는 
부러움인가, 역겨움인가
그 말이 살캉살캉 설어서 내 속을 찌르고, 가슴에 남아 맴돌고
꾸역 꾸역 살아서 고통스럽게 소화불량증세를 보인다.

그 사모님
사람 고치는 고급기술자의 보람을 말씀하심인가?
하나님께 더 큰 영광이며, 축복 받은 자라는 뜻인가?
수입이 보통 사람보다 월등히 많아 부자스럽게 사는 식구들을 보시니 흐믓하신가?
물질이 우상이 되는 요즈음 세상에 걸맞은 교회세상이 만들어짐에 
주체할 수 없는 행복에 취하셨는가?

수도 없는 질문이 오간다.

나는 
집안에 치과의사가 없어서 많이 부러운가? 
치과의사 자녀가 의사 자녀가 없어도 정말 안부러운가?
부럽지 않고 싶은 사람이 자랑 부른 이의 실언에 왜 이리도 긴 여운이 맘에 남아 힘이드나.
부럽지 않고 싶은 마음이 흔들리는 중인가? 
"자녀들 잘 키우셨네요"라는 말 안되는 칭찬을 듣고 으쓱하고 싶은가? 
그리 못 만든(?), 키운(?) 내 무능함을 자책하는 것인가?

우리의 자랑은 오직 예수요, 예수의 십자가임을 그도 나도 모두가 읽고, 보고, 외워
말하면 잔소리가 되는 교회 풍토에서
우리의 자랑은 버젓이 세상이요, 부요, 명예인 것이다.
배운 것과 우리의 삶은 완전히 별개의 것이다.
부럽지 않다는 내 거짓말이 문제다.
가슴앓이하는 나는 정말 예수님이 내 자랑되는가.
예수님 계실 자리 없이 배설물로 완전 채워진 것이 아닌가.
소화불량에 가슴앓이 속병은 예수 결핍증 아닌가.

이 병치레
이 몸살을 앓고
나는 큰다.
바울의  처방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주여 내 맘에 소망되소서
주 없이는 모든 일 헛되어라

부귀영화가 다 쓸데 없네 
언제나 주님은 나에 유업

정말로 자랑할 것이 주님 밖에 없게 하심이 참으로 감사하다.
주님 많이 자랑케 하옵소서......
아니, 
이 아픔에서 일어나게 하시는 주님을 자랑합니다.



 



  • ?
    김주영 2015.09.18 17:39

    미국의 한인 2세 안식일 교회의 큰 문제

    로마린다 출신 무슨 '사' 아닌 사람은 교회에서 찾아보기 힘듭니다. 

    교회는 그들의 사교 클럽이 되고 있습니다. 

  • ?
    도낀 개낀 2015.09.19 15:56
    간단한걸 모르시나봅니다.
    목사도 사람
    사모도 사람
    다 똑같은 중생인걸요.
    조금도 나은것도 못한 것도 없는 똑같은 중생인걸요.
    저는 오십년 전에 친구랑 다방에 같다가 스님이 다방에 들어와서 차를
    마시는 것을 보고 엄청 놀랐었지요.
    그런데 집에 와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안식일 교회 집사인
    나는 다방에 가도 되고 스님은 가면 안된다는 법이 없지 않은가 ?
    를 깨닫고는 그후로 목사도 사람 신부도 사람 주영님도 사람
    모두가 똑같은 사람일 뿐이라 생각하니 세상 살기 참 편해 지더라구요..
  • ?
    2015.09.19 15:57
    과장이 너무 심하시군..
  • ?
    김원일 2015.09.18 19:45
    Blessings, my friend!
  • ?
    매주 듣는이 2015.09.18 22:12
    직업,부귀 영화 인생 살면서 있으면 좋다고 생각 합니다.
    열심히 일하고 성취한 것들에 대한 칭찬도 역시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그것에 대한 자랑질은 고약한 냄새가 납니다.

    그중 제일 고약한 냄새는 목사님들이 설교중 하는 자식,손자 직업 자랑질입니다.
    자신들은 모릅니다. 이미 중독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매주 하는 설교와 너무 다른 삶을 사는 자신들을 못봅니다.

    의사,변호사가 교회 손님으로오면 난리 나도록 소개 합니다.
    교회를 몇대를 거쳐 다녔으며, 어느 교회 누구의 자제인가 등등 가능한 족보를 모두 소개 합니다.
    직업과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동일하게 놓고 소개 합니다.

    이제 안식일 교회도 사랑은 교회 유지를 위한 브랜드로 상품화 되어 팔리고 있을 뿐입니다.
    그냥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모두 사랑으로 덮고 이해해야 하는 절대적인 믿음과 사랑이 필요한 때가 되었습니다.
  • ?
    김균 2015.09.19 01:36

    참 한심한 목사 사모 미망인입니다
    이런 이야기 들으면 왜 내가 이런 곳에 다시 기웃거렸는지
    안식교 있는 곳은 오줌도 안 눈다고 명세했던 것을 깬 게 한심하거든요

    잘먹고 잘 살고 걱정 없이 지낼 곳을 차 버리고 나왔는데
    이게 뭐람

  • ?
    justbecause 2015.09.19 03:17
    저는 미망인 보다 힘들어 했던 제 한심함이 더 중증이라 생각했었지요.
    그 입장일 때 저도 안그럴 꺼란 자신이 없거든요.
    절 비춰볼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여러 분들의 저와 같이하심을 감사드립니다.
  • ?
    박성술. 2015.09.19 11:17
    댓글 에 끼여 봅니다

    현제 팔순 이상 넘어선 목사 사모님 들
    특히 그분들 미국 가서 자녀들 훌륭하게 키우신분 들
    자식들 자랑하면 안됩니다.
    절대 자랑하면 안됩니다
  • ?
    나는 2015.09.20 02:25
    34년전 미쿡에 와서 울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의
    한 측면을 보았다.

    한쿡에서 존경했던분들, 훌륭했다고 생각했던분들,
    이곳 미쿡에서 많은 분들이 와 있음을 보았다.

    참 잘살고 열심히 살고있음을 인정은 하지만
    무언가 말못할 감정은 지울수가 없었다.

    담터에 힘들게 살면서 찐짜 성실히 사시는 그분들...

    삼육대학에 속한
    영선부,수송부,미화부, 우유처리장, 목장 등에서
    그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성실히 일하시던 그분들의 모습이 생각나 정말 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분들에게 미안했었다.

    박성술님!

    미쿡에 살지만 자랑거리도 없거니와 자랑치 않겠읍니다
    아직도 한쿡에는 비정규직으로 우리교단안에서
    성실히 사시는 분들이 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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