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6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우익단체들이 내놓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지지 교원 1000인 선언'에 대해 "허위로 작성됐다"는 증언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교원 이름 도용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익단체가 내놓은 660명의 교원 명단 살펴보니

기사 관련 사진
▲  15일 오전 우익단체들이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국정화 지지 현직 교원 1000인 선언'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윤근혁

관련사진보기


25일 오전 11시 바른교육교사연합, 공교육살리기교장연합, 서울평생교육회는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국이념에 대한 내용이 없는 <한국사> 교과서는 대한민국 역사교과서가 아니다"면서 "<한국사> 국정화 지지 현직 교장·교사 1000인 선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이것(한국사 교과서가 미군이 자치를 인정하지 않은 것처럼 기술한 것)은 반미를 줄기차게 주장하는 북한정권의 이념 공작이 그대로 적용된 것"이라는 내용도 담겼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30여 명의 우익단체 인사들은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힌 팻말을 들고 있었다. 

"이승만 죽이고, 김일성 세우는 거짓역사 NO"
"민교협, 전교조, 참학은 교육계의 독재자다"

이날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상임대표는 "선생님들이 이렇게 세상에 이름을 드러내주신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면서 "국정화를 지지하는 우리가 옳다, 1000명의 선생님들이 얼굴을 드러내 주신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 단체가 지난 24일부터 기자들에게 보낸 '현직 교장·교사 1000인의 명단' 가운데 상당수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이 선언에 이름을 올린 숫자는 이들의 발표와 달리 1000명이 아닌 660명이었다. 그나마 퇴직교원 210명을 빼면 현직 교원은 450명이었다. 

명단 도용 정황도 나왔다. 기자와 전교조가 20여개 학교 50여 명의 교원들을 무작위로 확인한 결과 7개 학교 10여 명의 교원은 해당 학교에 근무하지 않았다. 

서울북부지역에 있는 C초의 경우 ○○자, ××자, △△자 등 이름에 '자'자가 일제히 들어간 교사 3명이 선언에 참여한 것으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 학교에는 3명의 교사 모두 근무하지 않았다. 

선언문에 이름이 올라간 서울 A초와 B, C초의 교사들은 이들 학교에 근무는 하고 있었지만, 서명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B초의 한 교사는 "나는 전교조 소속은 아니지만 국정화에 반대한다"면서 "국정화 지지 선언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내 이름이 선언문에 들어간 것은 명백한 도용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 단체가 선언문에 실은 15명의 현직 교장 가운데 서울 용강초, 신월초, 풍납초 등 3개 학교에는 해당 교장이 근무하지 않았다. 풍납초의 경우 황아무개 교장은 6년 전에 퇴직한 사람이었다. 

63명 근무하는 고양제일중, 99명의 교원이 선언 참여?

선언자로 이름을 올린 한 교장은 "'국가에서 추진하는 교과서 정책에 동의하는 게 공무원의 자세'라는 말을 했더니 덜컥 선언자로 이름을 올려 공개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나머지 교장들은 자신이 선언에 참여한 사실을 시인했다. 

또한 교장을 포함해 99명의 교원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되어있는 사립 경기 고양제일중의 경우 행정실 직원(비정규직 포함)을 포함한 교직원은 모두 63명밖에 되지 않았다. 이 학교의 한 부장교사는 "아마도 같은 사학재단인 고양외고 교원들의 이름이 고양제일중에 섞인 것 같다"면서 "교원들이 서명할 때 선언문 내용은 보지 못했다, 하지만 (재단의) 강압도 없었다"고 말했다. 

강영구 변호사(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교육청소년위)는 "이번처럼 교원의 이름을 도용한 경우 사문서 위조죄와 자격모용에 의한 사문서 작성죄에 해당되어 5년 이하의 징역을 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송재혁 전교조 대변인은 "진실한 역사교육을 위해 국정제를 지지한다는 우익단체들이 교원들의 이름을 허위로 적어서야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이희범 공교육살리기시민연합 사무총장은 "국정화를 반대하는 서울대 교수 등은 이름을 숨겼는데 우리는 솔직하게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느냐"면서 "일부 잘못된 명단이 들어갔다면 그것은 잘못 입력했거나 오타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선언문을 주도한 인사가 핵심 직책을 맡은 행사에 올해 2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교육부는 올해 1월 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1968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265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195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7081
13215 위티어님은 <재림교회안에 침투한 교황의 스파이>로 보여집니다...모두 경계하십시요 1 예언 2015.09.26 196
13214 독사의 자식들아 예언 2015.09.26 134
13213 누굴까 9 해운정 2015.09.26 343
13212 9/23 9 file 김균 2015.09.26 204
13211 정말 비정상적이고 부끄럽고 망측한가? 20 김균 2015.09.26 322
13210 美 공화당 대선 주자 벤 카슨 "오바마는 사이코패스" 독설 1 영웅 2015.09.26 284
13209 사우디 참사 각국 실종자 '눈덩이'…사망자 급증할 듯(종합) satan 2015.09.26 166
13208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4 야생화 2015.09.26 145
13207 세월호 참사 후 살아남은 이들의 이야기…내달 개봉 7 자유 2015.09.26 230
13206 망각하고 사는 기본 2 하주민 2015.09.25 178
13205 계시록 10장의 작은책이 다니엘서? 7 지경야인 2015.09.25 199
» "교사 이름 도용" 못 믿을 국정교과서 지지선언 쁘띠베 2015.09.25 165
13203 [팩트체크] 역사 교과서 국정화 말·말·말…누구 말이 맞나 진리 2015.09.25 93
13202 [팩트TV] 유은혜 "박정희가 만들고 노무현이 폐지한 국정교과서, 북한 따라하나?" 진리 2015.09.25 191
13201 [중점] 美, '이슬람 혐오증' 다시 고개..대선 쟁점으로 부상. Think Big도 나와서 이슬람 반대한다고...... 1 보수 2015.09.25 226
13200 난 교황 그사람 사람 좋아 보이든데 2 위티어 2015.09.25 182
13199 곱고 이쁘고 아름다워 데려 옴 1 달님 2015.09.25 149
13198 한국에서 채식주의자로 산다는 것① 초식이 2015.09.25 246
13197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14 예언 2015.09.25 269
13196 "고마워" 말 한마디면 아내 스트레스 확 풀려 1 추석 2015.09.24 161
13195 교황을 "거룩한 지도자" 라고 말한 벤 카슨.. 19 김 성 진 2015.09.24 405
13194 ▲제1부 빅데이터로 보는 이번 주의 남북평화소식 (제17회) (3:00-3:30). 북한의 교과서. 명지원 / ■제2부 38평화 (제47회) (3:30-4:30): 제레미 리프킨의 『육식의 종말』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지는가? 남윤우 / ●제3부 평화의 연찬 (제185회) (4:30-6:00): 성경과 한자 - 사랑은 눈높이를 맞춘 동행, 경건의 능력. 이소자 file (사)평화교류협의회 2015.09.24 128
13193 추석날의 추억 한 토막 12 추석 2015.09.24 206
13192 9. [평화와 행복] 평화 = '그리운 금강산' 합창을 들으면서 가슴을 활짝 여는 것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5.09.24 162
13191 하늘을 무서워하지 않는 참람된 교황을 대적해야 합니다 3 예언 2015.09.24 221
13190 가장 효력이 빠른 약보다 더 효과 있는 것 예언 2015.09.24 124
13189 내가 거짓선지자였음이 드러날수도 있는 이 마당에 2 김주영 2015.09.23 334
13188 "문재인, 부산서 김무성과 맞붙었으면" 1 민의 2015.09.23 177
13187 김무성 대표, ‘마약 사위’ 기자 질문에 3 민의 2015.09.23 202
13186 '기준치 158배' 청산가리 폐수 하천에 무단 배출 사람 2015.09.23 272
13185 사탄이 교황권에게 권세를 준 결과를 보세요 예언 2015.09.23 129
13184 아침저녁으로 기도해도 소용없는 경우 예언 2015.09.23 128
13183 해맑은 미소 아침이슬 2015.09.23 162
13182 이미자 장사익의 아주 특별한 만남 박달나무 2015.09.23 201
13181 장사익 동백 아가씨 가요무대 20140922 박달나무 2015.09.23 248
13180 심상정 “연봉 1억2천만원 받는 장관···양심이 있어야” 16 현장 2015.09.22 251
13179 <재림신문 876호> ‘재림교인 외과의사’ 벤 카슨, 미 대선레이스에서 선전 재림 2015.09.22 222
13178 ‘하사(下賜) 여왕’ 박근혜 놀랄 일 아니다! 민의 2015.09.22 132
13177 재림하시는 예수를 맞는 재림 신자들을 연상하게 하네. 재리미 2015.09.22 128
13176 기만적이고 참람된 <멸망의 아들> 예언 2015.09.22 111
13175 비참한 생활을 끌어가고 있습니다 예언 2015.09.22 88
13174 왜 일하다 사람이 죽어요? 헬조선 2015.09.22 162
13173 Teaching an American Atheist in Konglish(무신론 미국인 콩글리쉬로 성경가르치기) file 최종오 2015.09.22 237
13172 이 정도는 되어야 대한민국 여자 대통령감 사자 2015.09.22 186
13171 "천국의 열쇠들을 네게 주리라" 말씀 하시고 즉시 그 내용을 베드로에게 알리신 예수님. 10 김운혁 2015.09.22 205
13170 아주 뒤늦게 깨달아 습니다 19 박성술. 2015.09.21 395
13169 브래지어에 지폐 넣고 다니는 여자 꽃님이 2015.09.21 216
13168 교황과 사탄이 똑 같네 6 예언 2015.09.21 231
13167 우리나라가 이정 도였나? 멀리서 2015.09.21 161
13166 예수의 증거 = 예언의 영 =장래일을 알게 하리라(요 16:13) 김운혁 2015.09.21 171
13165 교황의 미국 방문 - 안식일교회 기관지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8 file 김주영 2015.09.21 493
13164 사탄을 화나게 만드는 비법 2 예언 2015.09.21 139
13163 '굳은 의지' 강용석,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 의혹 관련 재판 출석. 안 변하는 거 세 가지. 선거 전, 명절 전, 여론 왜곡하기 좋은 타이밍 때 조선일보의 거짓 과장 보도 2 추석 2015.09.21 218
13162 "진실을 요구하는 일에는 '강단'이 필요하다" 1 ho 2015.09.21 170
13161 [충격속보]..이명박아들 이시형, 김무성사위 마약 연루 의혹 1 2015.09.21 294
13160 <너무도 독특한 사람>이 되어야 하늘에 갑니다 예언 2015.09.21 157
13159 충격 속보] mb 아들 이시형 5 속보 2015.09.21 506
13158 북한 인공위성- 실패라더니... 우주공간 실시간 궤적 확인되네요!! 구글 2015.09.20 218
13157 뭐 제대로 하는게 없어 MB 2015.09.20 126
13156 4대강, '녹조라떼' 이어 홍수 피해 우려 통탄 2015.09.20 127
13155 명절 유머 한 꼭지! 4 웃자 2015.09.20 338
13154 무엇을 하는 파숫꾼인가? 2 김주영 2015.09.20 248
13153 차별 금지법 김균 2015.09.20 186
13152 당신도 믿음의 조상이다 7 김균 2015.09.19 228
13151 [단독] 세월호 선원들, ‘의문의 물체’ 들고 나오는 영상 첫 확인 3 진도 2015.09.19 207
13150 교회 이름 자체가 종말론적인 교단 5 김운혁 2015.09.19 218
13149 창세기1장이 명백히 밝히는 수요일 십자가 사건 18 김운혁 2015.09.19 170
13148 말세론 에 죽을 놈만 따로 없다...를 읽고. 5 깨침 2015.09.19 256
13147 말세론 에 죽을 놈만 따로 없다 13 박성술. 2015.09.18 389
13146 우리는 가난해지고 멸시받아야 합니다. 2 예언 2015.09.18 148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