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최고委는 이 와중에 또 '개그쇼'
주승용·오영식 전 최고위원의 사퇴와 이종걸 원내대표의 불참으로 제 모습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21일 난데없이 개사(改詞)한 트로트 가요를 부르고 시(詩)를 낭송하는 장면이 벌어졌다.
‘막말’ 논란을 자주 빚었던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온라인 입당 10만명 달성을 기원한다는 취지로 성인가요 가사를 바꿔 읊조렸다. 그는
‘~한다
전해라’라는 후렴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트로트 ‘백세인생’을 개사해
“6만(명) 입당 됐다고 ‘그만하자’ 하거든
‘아직
간에
기별도
안
됐다’고 전해라. 아리랑 아라리요"를 이어갔다. 또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낭송하기도 했다. 분위기를 띄우겠다고 한 얘기인데 회의장엔 거꾸로 침묵만 깔렸다.
한
참석자는
“엄중한
시기에
지도부
회의가
코미디처럼
돼버
리지
않았느냐”고 했다.
또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전병헌
최고위원은
11월
둘째
주
문재인
대표의
호남
지지율을
5%로
집계한
여론조사
회사 ‘갤럽’에 항의 방문을 하자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최고위원은 또 최근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신당 지지도가 높게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야권분열을 촉진하려는 교활한 분열책”이라고 말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